"전 어떤 남자라도 사로잡을 자신이 있어요."

    이렇게 자신있게 말하는 여우같은 여자의 말은 절대 허언이 아니다. 

    실제로 필자의 주변에 있는 여우같은 여자가 호감남이 생기면, 정말 마음만 먹으면 호감남을 사로잡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처럼 여우같은 여자가 마음만 먹으면 호감남을 사로잡을 수 있는 비결 중에 하나가 붙임성이 있다는 것이다. 

    호감남이 생기면, 붙임성있게 다가가 친하게 지내는 인연을 만들고, 붙임성있게 다가가 자신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어필하고, 붙임성있는 친근한 언행으로 자신에게 깊은 정이 들게 만드니, 결국 여우같은 여자의 작업에 당하는 남자는 사랑에 빠지지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인연 만들기, 매력 어필하기, 정들게 만들기, 여우같은 여자는 이같은 작업 3단계 과정을 통해 호감남의 마음을 송두리째 사로잡는 경우가 많은데, 붙임성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저도 붙임성이 꽤 있는데, 왜 전 잘 안 될까요?"

    여우같은 여자의 붙임성은 애교 만점의 붙임성이라 할까, 만점의 애교를 떨며 붙임성있게 작업하니, 옆에서 작업하는 모습을 보면, 안 넘어갈 남자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붙임성에 대한 이야기는 이쯤에서 그치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남자가 안 넘어갈 수 없는 여우같은 여자의 작업 3단계를 살펴보자. 



    여우같은 여자가 남자를 사로잡는 작업 3단계 



   1. 인연 만들기

   여우같은 여자는 붙임성이 좋아 호감남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 인연을 만드는 것이 특기인데, 인연이란 쉽게 오지 않기 때문에 붙임성있게 다가가 인연을 만드는 것이다. 

   여우같은 여자는 핸드폰이나 자가용, 대중 교통수단 등의 매개체를 이용하여 호감남과 인연을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핸드폰을 이용한 예를 보자.

   여우같은 여자는 핸드폰을 쓰다 배터리가 나갔을 때, 호감남에게 다가가 배터리가 나갔으니 잠시 핸드폰을 쓰게 해달라 하는데, 전혀 모르는 사이가 아니라면, 남자는 대부분 허락할 것이다. 

    핸드폰을 쓴 후에 예쁘게 웃으며 고맙다는 인사로 핸드폰으로 데이터 쿠폰이라도 보낼테니 전화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한다면, 전화번호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남자가 데이터 쿠폰을 받으면 문자로 고맙다는 인사를 할 것이니, 이를 계기로 서로 문자로 안부인사를 하는 사이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중에 다시 만났을 때 고마웠다며 캔음료를 건내며 인사한다면 자연스럽게 인연의 물꼬를 트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교통수단의 경우, 차가 있다면 호감남을 태워주는 방법이 있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붙임성이다. 

    남녀간의 벽이 있는 한국 사회에서 남녀가 함께 차를 타는 것은 부담이 있기 때문에 여우같은 여자는 붙임성있는 태도로 "부담갖지 말고 타세요. 어차피 가는 길인 걸요."라는 식으로 말하여 남자가 부담없이 탈 수 있도록 유도한다.

   호감남이 차가 있는 경우, "오빠, 같은 방향인데, 태워주실꺼지요?"하고 붙임성있게 애교떨며 차를 태워 달라고 부탁하는데, 여우같은 여자의 주특기라 할 수 있는 필살 애교에 남자가 설령 귀찮아도 태워주는 경우가 많다. 

   차를 함께 타면, 차라는 좁은 공간에서 남녀가 함께 있으면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는 장점이 있다. 

   자주 차를 함께 타서 이성적인 끌림이 자주 생기다 보면, 사랑의 감정이 싹틀 수도 있으니, 사랑의 물꼬를 트는데 차처럼 좋은 것이 없는 것 같다. 

   함께 차를 타고 갈 때 분위기있는 음악이 흐른다면, 왠지 모르게 로맨틱한 무드가 생겨 인연이 생기기 더욱 수월할 것이다.



    2. 매력 어필하기

    여자는 자신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어필하여 호감남의 마음을 사로잡는 경우가 많은데, 여우같은 여자들의 매력 어필하기 작업은 대개 이렇다. 

   처음에는 호감남의 눈에 자주 뜨여 자신의 매력에 익숙해지게 만들고, 그 다음 단계로는 호감남의 오감을 자극하며 자신의 매력에 익숙해지게 만들고, 마지막으로 자신을 보고 싶게 만든 후 극적으로 나타나 신선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1) 남자의 눈에 무르익게 만들기

   여자의 매력은 남자의 눈에 무르익어야 진가가 드러나는 경향이 있어 여자가 호감남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려면, 남자가 자신의 매력에 익숙해지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매력을 자신감있게 발산할 필요가 있다. 

   여자가 남자의 눈에 아무리 익숙해져도 여자가 자신의 매력에 자신감이 없으면, 매력지수가 떨어져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기 쉬우니 말이다. 

   이때 자신의 매력이 잘 보일 정도로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 중요한데, 가까이 있어야 매력이 눈에 쏙 잘 들어오기 때문이다.

   학창시절, 남학생들이 짝이나, 자기 자리의 근처에 앉은 여학생에게 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의 매력은 가까이서 눈에 잘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치를 알고 있는 여우같은 여자는 호감남을 보면, 붙임성있게 다가가 예쁘게 미소지으며 매력을 발산하여 자신의 매력에 익숙해지게 만드는 작업을 한다.

   예쁜 미소를 지으면, 처음에는 예쁘게 보이지 않아도 남자의 눈에 무르익어 익숙해지면 매력지수가 높아져 예쁘게 보일 수 있으니 자신감을 가지고 다가갈 필요가 있다.

   호감남의 눈에 자신의 매력을 익숙하게 만들기 위해 여우같은 여자는 예쁘게 치장한 후 호감남에게 붙임성있고 자연스럽게 다가가 자신의 매력에 익숙해지게 만든다. 

    음식을 자주 먹어 입에 익숙해지면, 음식의 진맛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듯이, 남자가 여자를 자주 보아 익숙해지면, 여자의 진매력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여우같은 여자는 최대한으로 예쁘게 치장한 후 호감남이 자신을 자주 보게 만드는 것이다.


   2) 남자의 오감을 자극하기

   여우같은 여자가 호감남을 사로잡는 최고의 비법이 바로 오감을 자극하는 방법이다.

   예쁜 패션과 세련된 화장에 고운 피부를 보여주는 것이 남자의 오감을 자극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다. 

   적당한 노출, 목라인이 드러나는 옷을 입거나, 소매를 팔꿈치까지 걷어부쳐 고운 피부를 보여주는데, 예쁜 손을 보여주기 위해 계속 손을 움직이며 말해서 손이 잘보이게 만들거나, 매니큐어를 발라 손으로 시선을 끌기도 한다.

   시각을 자극하려면, 가까운 자리가 효과적인데, 여우같은 여자는 적당한 노출이 있는 패션을 입고 밥을 먹자하며 함께 식사할 때 자신의 피부나, 얼굴, 몸매 등이 드러내 남자의 시선을 사로잡곤 한다.

   가까운 거리에서는 향수로 후각을 자극할 수 있고, 애교섞인 목소리와 고운 목소리가 더욱 청각을 자극할 수 있어 여우같은 여자는 호감남과 가까운 거리에서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기 위해 노력한다.


   3) 보고 싶게 만든 후 극적으로 나타나기

   여우같은 여자가 자주 사용하는 방법 중에 하나가 보고 싶게 만드는 것이다. 

    라면을 자주 먹으면 감칠맛나는 라면의 맛에 입이 익숙해져 라면에 중독되듯이 남자가 한 여자의 매력에 익숙해진다면 왠지 모르게 끌리고 보지 못하면 보고 싶어질 것이다.    예컨데, 평소에 예쁘게 꾸며서 호감남이 자신을 자주 보게 만들다가 갑자기 사라지면 왠지 모르게 보고 싶어질 수 있다.

   바로 그때, '짠'하고 나타나 효과적으로 자신의 매력을 어필한다. 

   좀 더 신선한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미백제로 피부를 하얗게 만들고 나타나거나, 헤어스타일까지 확 바꾸거나, 패션스타일을 확 바꾸거나, 평소와 큰 변화를 주어 '짠'하고 나타나 강렬한 인상으로 자신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경우가 많다.



   3. 정들게 만들기

   붙임성이 좋은 여우같은 여자는 호감남과 친분이 없어도 다정하게 '오빠'라 부르며 정들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처음엔 '오빠? 우리 친한 사이도 아닌데......' 하며 여우같은 여자의 호칭에 어색해도, 친근하게 오빠라고 불러주면, 정말 오빠 동생사이처럼 친숙하게 될 수 있다. 

   친숙해지면 정이 들고, 정이 깊게 들면 사랑하게 될 수 있는 것이 남녀간이라 여우같은 여자는 호감남이 자신에게 친숙해지고 정들게 만드려고 노력한다. 

   이성간에 친숙함과 정이 생기면, 이성적인 호감이 생기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학창시절, 남학생이 예쁘지 않은 자신의 짝궁이 천사처럼 착하고 예쁘다며 반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친숙함과 정이 매력을 극대화시켰기 때문이다. 

   여우같은 여자는 이성에게 정들면 왠지 모르게 끌리는 인간의 심리를 잘 알기 때문에 호감남이 자신에게 정들게 만드려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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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스한 봄날, 잉글랜드 헨리 왕의 외동딸인 안젤리카 공주는 베일을 쓴 채 마차를 타고 런던 시내를 잠행하던 중 온갖 꽃들과 가로수들이 만개한 런던 시내를 횡보해보고 싶은 마음을 참을 수 없어 마부 톰에게 마차를 세우게 하자, 시녀 소피가 호위 기사도 없이 시내를 횡보하다 건달들이라도 만나면 누가 공주님을 호위하겠냐며 손을 잡으며 말렸지만, 안젤리카 공주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마차에서 내렸다. 안젤리카 공주를 따라 마차에서 내린 소피는 안젤리카 공주가 마차에서 멀리 떨어진 시내 쪽으로 걸어가자 걱정되어 간곡히 부탁하며 말렸지만, 안젤리카 공주는 자신의 곁에는 언제나 자신을 호위하는 수호 천사가 있다며 듣지 않았다. 

   

  시내 한복판으로 걸어가던 중 꽃 시장에서 걸음을 멈춘 안젤리카 공주는 꽃 시장에 있는 튤립 꽃다발을 보자 친어머님같은 계모 엘레너 왕비에게 선물하려고 '어머님께서 튤립을 좋아하시니, 튤립 꽃다발을 하나 사야겠어'라고 중얼거렸고, 이 말을 들은 꽃 시장 상인들이 우르르 몰려와 각자의 튤립 꽃다발을 내밀려 서로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하자 당황한 안젤리카 공주가 소피의 손에 끌려 시장을 빠져나오려던 찰나, 상인들이 안젤리카 공주의 팔을 붙들며 꽃다발을 살 것을 강요했다.  


   몹시 당황한 안젤리카 공주는 꽃다발은 필요없으니 놓아달라 소리치며 몸부림쳤지만, 상인들은 사겠다고 말했으니 꽃다발 하나는 사야한다며 생떼를 썼고, 안젤리카 공주는 어쩔 수 없이 급히 호주머니에게 금화를 꺼내 자신의 팔을 붙잡은 상인에게 던져주었지만, 오히려 상인은 안젤리카 공주의 금화를 보자 욕심이 생겨 안젤리카 공주가 상인 모두한테 금화를 주기 전에는 놓아주면 안 된다고 외치며 놓아주지 않았다. 


   다른 상인이 안젤리카 공주를 아씨라 호칭하며 놓아달라 외치는 소피마저 붙잡자 소피가 다급한 나머지 얼떨결에 안젤리카 공주에게 공주님의 수호 천하는 어디에 있냐고 외치자 안젤리카 공주는 놀랍게도 '수호 천사님, 제발 저를 구해주세요!'라고 외쳤다. 


   꽃 시장 상인들은 상인으로 위장한 건달들로 건달 하나가 베일과 드레스 사이로 드러난 흰눈처럼 하얗고 비단처럼 고운 목선의 안젤리카 공주의 얼굴을 보려고 베잇을 벗기려는 순간, 건달이 갑자기 어디에 맞은 것처럼 외마디를 지르며 몇 미터로 떨어진 곳으로 나자빠졌는데, 이때 나타난 노부인이 안젤리카 공주의 수호 천사로 모든 마법사들이 경외하는 대마법사 헤더였다. 


   대마법사 헤더는 부메랑처럼 날아다니는 지팡이로 건달들을 때려 쫓아버린 후 안젤리카 공주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주문을 외워 자신의 모든 마법을 전수했지만, 정작 안젤리카 공주 자신은 헤더의 마법을 전수받았다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았다. 


   헤더가 떠나자 안젤리카 공주는 헤더가 쫓아버린 건달들이 돌아오기 전에 빨리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소피의 손을 잡고 톰이 마차를 세운 쪽으로 달려갔지만, 톰은 보이지 않고, 놀랍게도 수천의 총을 든 병사들이 안젤리카 공주의 마차를 겹겹이 에워싸고 있었고, 이 광경을 보고 놀란 안젤리카 공주와 소피마저 에워쌌다. 


   수천의 병사들은 안젤리카 공주와 소피가 마녀와 한 패거리라 모함한 꽃 시장의 건달들의 말을 듣고 그녀들을 에워싼 것이었다. 병사들의 대장으로 보이는 장교가 안젤리카 공주에게 베일을 벗을 것을 요구하자 안젤리카 공주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기 위해 베일을 벗으려 했는데, 바로 그 순간 백마를 탄 금발의 기사가 병사들 사이를 뚫고 나타났으니 다름 아닌 안젤리카 공주의 호위기사 레오나드였다. 


   레오나드는 안젤리카 공주의 신분을 숨기기 위해 병사들의 대장인 아놀드에게 '이 숙녀분들은 공주님과 가까운 분들이니, 아무 조건없이 보내주시오'라고 말하자, 아놀드는 안젤리카 공주에게 다가가 고개를 숙여 사과한 후 안젤리카 공주와 소피를 보내주었다. 


   톰이 건달들에게 붙잡혀 갔을까봐 걱정된 안젤리카 공주는 레오나드와 소피와 함께 런던 시내를 돌아다니며 톰을 찾던 중 때마침 지나가던 병사들에게 톰의 행방을 묻자 톰이 궁전의 병사들에게 붙잡혀 갔음을 알게 되었다.


   안젤리카 공주는 톰을 구하기 위해 소피와 함께 레오나드의 백마를 타고 최대한의 속도로 궁전으로 달려갔지만, 두 사람이 탄 말이라 생각보다 속도가 나지 않자 답답한 나머지 말이 날개라도 달려 단숨에 궁전으로 날아갔으면 좋을 텐데라고 중얼거렸는데, 바로 이때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으니, 안젤리카 공주와 소피가 탄 레오나드의 백마가 히히힝거리더니 마치 새처럼 하늘 위로 달리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안젤리카 공주는 자신이 탄 말이 하늘 위를 나르는 것이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어 꿈을 꾸고 있는 줄 알았지만, 소피가 꿈을 꾸는 것이 아니라 말하자 꿈이 아님을 깨닫고 헤더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헤더는 자신이 밑에서 지팡이를 타고 날고 있어 안젤리카 공주와 소피가 떨어지면 받을 테니 안심하라 말했고, 이 말을 듣자 안젤리카 공주는 안심이 되었지만, 소피는 그래도 무서워하자 안젤리카 공주는 헤더에게 말을 내려오게 해달라 말했지만, 헤더는 공주님의 주문으로 나르고 있는 말이라 자신이 내려오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 사이에 레오나드의 백마가 궁전의 마당에 착지하자 궁전에 있던 병사들이 우르르 몰려와 총구를 안젤리카 공주와 소피를 향해 겨누자, 안젤리카 공주는 급히 베일을 벗기려 했지만, 손이 말고삐에 걸려 벗길 수 없어 소피에게 베일을 벗기라 말했지만, 소피는 병사들이 총구를 자신들을 향해 겨눈 것을 보고 깜짝 놀라 말에서 떨어져 발을 삐는 바람에 안젤리카 공주의 베일을 벗길 수 없게 되었다. 


   베일을 벗을 수 없게 된 안젤리카 공주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기 위해 자신의 목소리를 병사들에게 확인시켰지만, 마녀를 두려워하는 병사들은 말을 타고 하늘을 난 안젤리카 공주가 마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안젤리카 공주의 목소리를 확인하고도 마녀가 안젤리카 공주의 목소리를 흉내낸 것일지도 모른다며 안젤리카 공주에 대한 포위를 풀지 않았다. 


   병사들이 자신의 신분을 믿지 못하자 안젤리카 공주는 병사들에게 엘레너 왕비를 불러줄 것을 요청했고, 때마침 엘레너 왕비가 나타나 안젤리카 공주임을 알아보고 병사들에게 명을 내려 안젤리카 공주의 손에 걸린 말고삐를 풀어주게 하여 레오나드의 말에서 내려오게 해주었다. 이후 안젤리카 공주는 엘레너 왕비에게 놀라운 말을 들었으니, 바로 헤더가 사악한 마법을 전수해 인간의 영혼을 파멸시키는 사악한 마법사라는 말이었다.


   엘레너 왕비가 사악한 마녀라는 헤더의 말보다는 헤더가 사악한 마법사라는 엘레너 왕비의 말을 믿게 된 안젤리카 공주는 자신이 헤더의 마법을 전수받은 것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소피가 모는 마차를 타고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마법사 루디를 찾아갔는데, 때마침 루디는 마법사 루디라 쓰여진 간판이 달린 건물에서 마술 공연 중이었고, 안젤리카 공주는 건물 입구에 있던 표를 파는 청년 벤자민에게 금화 하나를 주고 표를 사서 루디의 마술 공연장에 들어갔다. 


    이때 루디의 마술 공연은 청중들에게 마지막 마술 공연인 공간 이동 마술을 보여줄 순서였는데, 루디는 공간 이동 마술의 대상자로 안젤리카 공주에게 공간 이동 마술이 속임수라 속삭인 소피를 가리키며 무대로 나와줄 것을 요청했고, 안젤리카 공주는 루디의 마술이 진짜 마술인지 확인하고 싶어 소피에게 루디의 요청에 응할 것을 지시했다. 


   안젤리카 공주의 지시로 공간 이동 마술의 대상자가 된 소피는 건물 근처로 공간 이동을 했을 것이란 루디의 말과는 달리 건물 근처 어디에도 없었다. 때마침 건물 밖으로 나온 루디는 소피가 건물 근처 어디에도 없으니 되찾아달라는 안젤리카 공주의 요구에 응해 자신의 거처로 안젤리카 공주를 인도해 공간 이동 마술을 써 소피를 되찾으려 했지만, 소피가 나타나지 않자 헤더의 도움을 요청할 것을 안젤리카 공주에게 제안했다. 하지만, 헤더가 인간의 영혼을 파멸하는 사악한 마법사라는 엘레너 왕비의 말을 믿은 안젤리카 공주는 루디의 제안을 거절하며 다른 방법이 없냐고 물었고, 루디는 수정 구슬을 보며 다른 방법을 찾던 중 안젤리카 공주가 헤더에 못지 않은 마법의 힘을 지녔음을 알게 되어 안젤리카 공주에게 마법의 힘으로 소피를 찾을 것을 제안했다. 


   이에 안젤리카 공주는 루디의 말대로 소피를 되찾는 주문을 걸었지만, 첫번째 시도에서는 자신에게 마법의 힘이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어 소피를 되찾는데 실패했지만, 두번째 시도에서는 자신에게 있는 마법의 힘을 믿고 주문을 걸어 누군가의 마법으로 아프리카로 이동했던 소피를 되찾는데 성공한다. 


   소피가 그동안 누군가의 마법으로 아프리카로 이동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신변의 위협을 느낀 안젤리카 공주는 루디의 말대로 호위기사인 레오나드를 불러 루디와 함께 자신을 호위해 궁전으로 돌아갈 것을 지시했다. 결국 안젤리카 공주의 마차는 레오나드가 몰고 루디의 마차는 루디의 조수 벤자민이 몰았는데, 안젤리카 공주의 마차가 궁전의 정문 앞에 당도해 루디가 마차를 돌려 돌아가려는 순간, 루디를 체포하라는 명을 받은 엘러너 왕비의 병사들이 루디를 총으로 겨누며 손을 들고 투항할 것을 명했지만, 루디는 공간 이동 마술을 써 벤자민과 함께 사라져버렸다.  


   안젤리카 공주는 엘레너 왕비에게 루디는 자신을 궁전까지 호위해준 것 이외에 아무 잘못이 없으니 루디에 대한 체포령을 거두어줄 것을 간절히 부탁했지만, 엘레너 왕비는 마법을 쓰는 것 자체가 사악한 일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안젤리카 침묵하자 엘레너 왕비는 루디에 대한 체포령을 거두는 것은 헨리 왕의 결정에 맞기자며 헨리 왕에게 루디에 대한 체포령을 거두어도 될지 물어봐주겠다고 말했다. 


   이후 엘레너 왕비는 안젤리카 공주에게 헨리 왕이 찾고 있으니 자신과 함께 헨리 왕을 보러가자고 말해 둘은 헨리 왕의 처소로 함께 갔는데, 이때 헨리 왕은 스페인의 페르난도 왕자를 안젤리카 공주의 신랑감으로 내정한 사실을 밝혔고, 안젤리카 공주는 자신은 이미 레오나드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페르난도 왕자와 결혼하지 않을 뜻을 밝혔지만, 안젤리카 공주가 자신의 뜻에 따르지 않으려 하자 흥분한 헨리 왕은 호통을 치며 아버지의 명이니 결혼할 마음의 준비를 할 것을 명했다. 


   안젤리카 공주는 눈짓으로 엘레너 왕비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엘레너 왕비는 못 본 척하고 외면했고, 이후부터 안젤리카 공주는 엘레너 왕비가 그동안 자신을 친딸처럼 대해온 것이 진심이 아닌 것으로 생각했는데, 때마침 엘레너 왕비가 위선자라고 말하는 헤더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그동안 헤더가 엘레너 왕비에 대해 나쁘게 말할 때마다 화를 내왔던 안젤리카 공주가 헤더의 말에도 화를 내지 않자 헤더는 안젤리카 공주의 처소에 있는 거울을 통해 18년 전에 당시 시녀였던 엘레너 왕비가 안젤리카 공주의 친모였던 앨리스 왕비를 말에서 떨어뜨리는 광경을 환상으로 목격하게 되었다. 


    18년 전의 일이었지만, 친어머니가 말에서 떨어지는 생생한 광경을 보자 안젤리카 공주가 '악'하고 비명을 지르며 비명을 지르듯 '안 돼!'하고 외치자 헤더는 한손으로 안젤리카 공주의 손을 잡으며 진정시켰는데, 바로 이때 헤더의 입에서 '억'하는 신음 소리가 나왔으니, 엘레너 왕비가 나타나 지팡이로 헤더의 머리를 때려 헤더가 쓰러지며 신음한 것이다. 


   이때 헤더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엘레너 왕비가 의식을 잃은 헤더를 지팡이로 때려 죽이려하자 안젤리카 공주는 엘레너 왕비의 팔을 붙잡아 말렸지만, 엘레너 왕비가 팔을 놓지 않으면 왕비의 명을 거역한 죄로 다스리겠다고 말하자, 안젤리카 공주는 엘레너 왕비의 팔을 놓는 동시에 마법으로 헤더를 소피가 이동했던 아프리카로 이동시켰다. 


   의식을 잃은 헤더가 걱정된 안젤리카 공주는 엘레너 왕비에게 헤더를 붙잡아오겠으니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말한 후 공간 이동 마술로 소피를 데려가 레오나드의 집을 찾아간 후 레오나드와 소피와 함께 헤더가 있는 아프리카로 공간 이동하였다. 


   헤더는 여전히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안젤리카 공주는 레오나드에게 자신이 헤더의 마법을 통해 거울로 엘레너 왕비가 앨리스 왕비를 말에서 떨어뜨리는 광경을 보았음을 말했지만, 레오나드는 헤더의 마법을 통해 본 환상이 진실을 보여주었다고 어찌 장담할 수 있겠냐 반문하며 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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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


    "여우에 홀린 느낌이예요."

    -여우같은 여자의 작업에 홀린 남자의 말-

   여우같은 여자는 남자를 사로잡는데 선수라, 백마탄 왕자도 여우같은 여자에게 작업을 당하면 마음을 송두리채 빼앗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여우에 홀린 느낌이 들 것이다.

   매력에 반한 것이 아니라 작업에 마음을 사로잡힌 것이니 말이다.

   미국인 친구 중 외모가 마치 백마탄 왕자처럼 빼어난 친구가 있었다.

   훤칠한 키에 조각같은 얼굴, 한마디로 브래드 피트 뺨치는 외모였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 예쁜 여자를 만날 수 있을 텐데, 그의 여자친구는 얼굴이 평범하고 키도 작은 편인 한국 여성이었다.

   추측컨데, 그녀는 틀림없이 연애의 달인인 여우같은 여자였을 것이다.

   그녀는 비록 예쁘지도 날씬하지도 않았디만, 그녀의 말 한마디 한 마디에 애교가 흘러넘쳤는데, 그 미국인 친구는 그녀의 애교에 마음을 사로잡힌 것이 아닐까 싶다.

   사실, 남자는 여자의 애교에 매료되는 경우가 많다.

   여자가 예쁘지 않아도 애교 만점이면, 호감남의 마음을 얼마든지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문제는 여자가 호감남에게 애교 떨기가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이다.

   매력 만점의 애교를 떨어야 호감남의 호감을 얻을 수 있을텐데, 여자는 호감남 앞에서는 경직되어 애교를 잘 못떠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마치 연습 경기 혹은 2군 경기에서는 펄펄나는 야구 선수가 실전에서는 죽을 쑤는 것과도 같아 노력한다고 쉽게 되는 것이 아니다.

   평생토록 실전에서는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2군에서 썩다가 방출되고야 마는 불운의 야구 선수처럼 평생토록 호감남 앞에서는 애교를 잘 떨지 못하는 여성들이 많으니, 실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반면에 여우같은 여자는 호감남 앞에서도 자유자제로 애교 만점의 명품 애교를 떠니, 백마탄 왕자라도 좋은 인연만 생기면 마음을 송두리채 사로잡을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애교 하나만으로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먼저 매력적인 이성으로 느껴지게 만드는 사전 작업이 성공해야 여자의 애교가 진가를 발휘할 수 있으니 말이다.

   여우같은 여자는 오감 자극과 이성적인 끌림을 통해 호감남이 이성적인 감정이 생기게 만드는 사전 작업에 능하기에 애교를 더해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것이다.

    여우같은 여자가 어떻게 작업 하는지는 지난 번에 여우같은 여자의 전형적인 작업으로 드라마틱한 인연을 만들었던 영희의 이야기를 통해 살펴보겠다.



   여우같은 여자가 호감남을 홀리는 5단계



    1. 여성적인 매력으로 시각을 자극한다.

   남자가 여자의 여성적인 매력에 시각을 사로잡히면, 매력지수와 호감지수가 크게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여우같은 여자는 호감남을 만날 때 과감하게 미니스커트나 시스루패션같은 관능미 패션을 입고 나서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다만, 처음부터 관능미를 지나치게 강조한 패션을 입으면, 날라리처럼 보여 남자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으니, 처음에는 무난한 패션이 좋겠다.


   지난 번에 희성과 야구장에서 데이트를 한 꿈같은 시간의 기억이 채 가시기도 전에 희성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영희야, 너 이번 주에 시간있니?"

   영희는 좋아서 소리를 지리고 싶을 지경이었지만, 꾹 참으며 간신히 입을 열었다.

   "어, 있는데...... 재미난 영화라도 있니?"

   "아니, 실은 야구표가 두장 생겼어. 같이 가기로 한 친구가 갑자기 펑크를 내서."

   "잘 됐네. 그렇지 않아도 야구장 가고 싶었는데. 언제야?"

   "토요일."

   "좋아."

   원래 희성은 단짝인 범수와 함께 야구장에 가기로 했는데, 범수가 여자친구와 데이트가 잡히는 바람에 펑크가 난 것이었다.

   드디어 토요일, 지난번에 흰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이었던 영희는 이번에는 핑크색 티셔츠에 쇼트 팬츠를 입고 나섰다.

   "희성아!"

   희성이 나타나자, 영희는 반갑게 손을 흔들며 그를 맞았다. 핑크 티셔츠와 쇼트 팬츠를 입은 영희는 왠지 예뻐 보였다.


   해설 : 여우같은 여자는 예쁘지 않아도 여성적인 매력이 강해 남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작업에 능하다.

   "예쁘지 않는데 어떻게 남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나요?"하고 반문하는 여성들이 있겠지만, 사실 남자는 여자의 얼굴보다 여자의 몸매나 피부, 패션, 헤어 등에 끌리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

   이를 아는 여우같은 여자는 관능미가 넘치는 여성적인 패션으로 남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이때 가까이 있어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면 평소보다 훨씬 예뻐보이며 이성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2. 여성스러운 포즈로 시선을 끈다.

   남자는 여자의 여성스러운 포즈에 시선을 사로잡히거나 왠지 모르게 끌리는 경우가 많다. 예컨데, 여자가 긴머리를 묶는 모습에 여성스러운 매력을 느끼며 시선을 사로잡히는 경우가 많은데, 이처럼 평범한 여자의 포즈도 여성스러운 매력이 있다면, 남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것이다.


   경기가 시작하자, 영희는 희성이와 함께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영희는 햇살처럼 밝은 미소를 지으면서 치어리더의 율동을 따라했다.

   영희는 긴 생머리의 헤어스타일이었는데, 응원을 하느라 몸을 움직이니 머리카락이 날려 머리카락이 시야를 가릴 때가 많았다.

   영희는 휘날리는 긴 생머리를 묶은 후에 다시 응원을 하였다.

   희성이는 영희가 긴 생머리를 묶는 모습을 자신도 모르게 쳐다보았다.

   영희는 희성이가 자신을 쳐다보자 환하게 미소지으면서 말했다.

   "왜 그래? 내 얼굴에 뭐 묻었니."

   이전부터 영희의 머리카락이 휘날리는 자태에 묘하게 끌리던 희성은 영희가 긴머리를 묶는 모습에 시선이 더욱 끌렸던 것이다.

   "아니......"

   희성은 왠지 영희가 예쁘다는 생각이 들어 힐끔힐끔 쳐다보았다.

   '영희가 오늘따라 왠지 예뻐보이네.'

   영희는 희성이 자신을 쳐다보자 응원에 열중하는 척하면서 생각했다.

   '날 쳐다보는 눈빛이 심상치 않은 것 같아. 나한테 반한 걸까?'


   해설 : 남자는 여자의 여성스러운 포즈에 끌릴 때가 많다. 특히 남자는 여자의 머리카락이 휘날리는 모습이나, 여자가 머리카락을 묶는 모습에 시선이 끌릴 때가 있는데, 남자는 여자의 긴 머리에 끌리는 면이 있기 때문이다.

   남자의 시각에서 여자의 긴 머리는 큰 매력이 아닐 수 없다. 아마도 바람에 휘날리는 여자의 긴머리에 끌려본 적이 없는 남자는 없을 것이다. 

   내가 아는 여우같은 여자는 대부분 긴머리인데, 남자는 여자의 긴머리에 끌린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3. 친근한 대화를 통해 친밀감을 느끼게 만든다.

   여우같은 여자는 붙임성이 좋아 친근한 대화를 통해 친말감을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붙임성이 바로 여우같은 여자의 장끼인 것이다.


   영희는 경기 도중 희성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경기장 분위기가 산만하여 대화가 그다지 잘 되지 않았다.

   영희는 희성이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면서 희성이의 말에 호응했지만, 희성이는 할 말이 없었는지 대화가 끊겨 버렸다.

   영희는 대화를 살리기 위해서 미소지으며 희성이에게 물었다.

   "내가 야구룰을 잘 몰라서 그런데, 어떻게 하면 점수가 나는거야?"

   "주자가 홈을 밟으면 점수가 나."

   "홈이 어딘데?"

   "저기, 타자 앞에 개집처럼 생긴거......"

   "개집? 호호...... 진짜 개집처럼 생겼네."
   희성은 영희에게 야구의 룰에 대해서 신나게 설명하면서 둘이 죽이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해설 : 사실, 영희가 야구룰을 모르는게 아니라 희성이가 설명을 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야구룰을 물었던 것이다.

   남자는 여자가 모르는 것을 설명하면 신이 나서 설명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아는 여우같은 여자는 신나는 대화를 유도하기 위해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고 묻는 경우가 많다.



   4. 강한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게 만든다.

   남녀가 가까이 앉아 있으면 자석에 전류가 흐르듯이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살결이 닿으면, 초강력 전류가 흐르듯이 강한 이성적인 끌림이 생길 수 있는데, 여우같은 여자는 일부러 부딪쳐 강한 이성적인 끌림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다.


   쇼트 팬츠 차림의 영희와 야구장 좌석에 나란히 앉은 희성은 왠지 모르게 이성적인 끌림을 느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고, 열띤 응원전이 시작되자, 운동장의 열기에 묻혀 이성적인 끌림은 사라지고 말았다.

   경기가 종반으로 치닫을 무렵, 극적인 역전타가 나와 경기장은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다. 

   바로 그때, 야구봉을 흔들며 응원을 하던 영희가 중심을 잃고 희성과 몸을 부딛치고 말았다. 

   희성은 영희가 넘어질까봐 영희의 양팔을 잡았다. 영희는 몹시 수줍어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미안해."

   "괜찮아?"

   "응."

   순간 영희와 희성의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둘 사이에 강렬한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고 만 것이다. 잠시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영희는 어색한 침묵을 깨기 위해 말했다.

"목 마르지 않니? 난 목마른데, 음료수 사올께."


   해설 : 남녀가 붙어 다니면 결국은 연애한다는 말이 있다. 젊은 남녀가 함께 있으면,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다 이성적인 감정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야구장이나 극장처럼 밀착된 좌석에서 남녀가 함께 있으면,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니, 호감남과 친해진다면, 함께 관람할 거리를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



   5. 친밀감 넘치는 애교를 떤다.

   여우같은 여자는 호감남이 자신에게 어느 정도 호감이 있다 싶으면, 손으로 살짝 치는 친밀감 넘치는 매력 만점의 애교로 호감남의 마음을 사로잡는 경우가 많다. 사실, 손으로 살짝 치는 여자의 애교는 일종의 친밀감의 표시로, 남자는 여자가 자신에게 이성적인 호감이 있음을 눈치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경기가 끝나자 영희는 애교스럽게 희성의 어깨를 살짝치면서 말했다.

   "가자. 근데, 우리 어디로 나가지?"

   희성은 영희의 애교가 낯설었지만, 싫지는 않았다. 사실, 매력적인 미소를 지으며 떠는 영희의 애교는 대단히 매력적이라 희성의 시선을 매료시켰다.

   "나 따라와."

   영희는 애교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알았어~"

   경기장밖으로 나가자 영희가 애교섞인 목소리로 희성이에게 말했다.

   "희성아, 미안하지만... 나... 집까지 바래다 줄래? 집에 혼자 가기가 무서워서..."

   "좋아. 내가 바래다 줄께."

   영희는 애교넘치는 목소리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희성아, 넘 고마워~"

   희성은 영희를 집 앞까지 바래다 주었다.

   "영희야, 난 이만 가볼께."

   희성이 작별인사를 하자, 영희는 애교스러운 손짓을 하면서 인사했다.

   "희성아, 잘가~."

   영희는 희성이가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살며시 쳐다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정말 잘 되고 있는 것 같아.'


   해설 : 여우같은 여자는 눈치가 빨라 호감남이 자신에게 이성적인 관심이 생기면, 친밀감이 넘치는 매력 만점의 애교로 호감남에게 호감을 우회적으로 표시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확실한 호감 표시가 아니라 남자는 '그녀가 나를 좋아하는걸까?' '그냥 친근감의 표시일까?' 헷갈리게 되는데, 이처럼 여우같은 여자가 헷갈리게 호감을 표시하는 이유는 사랑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서인 것이다.

   사실, 여우같은 여자는 좀처럼 먼저 고백하지 않는데, 남자는 공주같은 도도한 여자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본 여우같은 여자의 작업에 남자가 걸려들면, 마치 여우에 홀린듯이 여우같은 여자의 작업에 홀랑 넘어가게 되는 것이다. 최종회를 기대해 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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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