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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4.07 여자가 괜찮은 남자를 만나는 팁 6가지

    

   수년 전에 수박을 샀었는데, 완전히 썩은 수박이었다. 

   수박을 좋아하는 필자는 나름대로의 수박을 고르는 노하우와 요령이 있는데, 수박이 맛이 없으면 돈을 받지 않겠다는 아저씨의 말만 믿은 것이 화근이었다. 

   왜 갑자기 수박 이야기가 나오냐면, 이성을 만나는 것도 수박을 고를 때처럼 노하우와 요령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성을 만나는 일을 수박을 고르는 일에 비유하자면, 수박을 잘 고르기 위해서는 싱싱한 수박을 파는 곳에서 사야하는데, 수박이 싱싱한지 알려면 꼭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사실 수박을 사는 사람들도 그걸 대부분 아는데, 장사들이 시든 수박 꼭지를 자른 후 수박 꼭지가 떨어졌을 뿐 싱싱한거라고 우겨서 파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아예 수박 꼭지가 없는 것을 안사면 일단은 썩은 수박을 살 염려는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수박 꼭지가 싱싱한 것만 산다, 수박 꼭지가 없으면 안 산다, 이 두가지 원칙만 세워도 썩은 수박은 사지 않을 텐데, 이게 바로 수박을 사는 하나의 요령과 노하우가 아닐까.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자. 

   한국 여성들이 괜찮은 남자를 접할 기회가 부족해 노하우와 요령이 없어 괜찮은 남자를 만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서양 사회는 남녀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일 뿐만 아니라 남녀간의 벽이 얇아 여자가 괜찮은 남자를 접할 기회가 많으니, 서양 여자들이 한국 여성에 비해 남자를 훨씬 잘 만나는 편이다. 

   자, 여기서 일단은 괜찮은 남자를 만나려면 환경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싱싱한 수박이 많은 곳에서 수박을 고르면, 아무 거나 골라도 싱싱한 수박이 잡히듯, 괜찮은 남자가 많은 곳에서 남자를 만나면 아무나 만나도 괜찮은 남자를 만날 확률이 높지 않겠는가.

   괜찮은 남자가 많은 곳에서 남자를 찾아라. 

   이것이 바로 여자가 괜찮은 남자를 만나는 노하우이자 요령이다. 

  

   여자가 괜찮은 남자를 만나는 팁 6가지

 

   1. 인맥을 넓혀라.

   주변 여성들 중에 자신보다 훨씬 매력적인 남자를 만나 결혼한 경우가 있는데, 만난 경위를 물어보면, 소개를 통해 남자를 만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예를 들어 부모님의 지인, 오빠, 언니, 친구, 친한 언니, 친한 오빠 등을 통해 소개팅에서 만나 사귀거나, 소개로 알고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하거나, 누군가의 연결 고리 역할로 사귀게 되거나, 누군가의 소개나 도움으로 대박 연애에 성공한 케이스가 십중팔구였다.

   아무래도 천성적으로 수줍음이 많은 여자가 괜찮은 남자를 만나려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수줍음이 많은 여자가 남자에게 호감이 있다고 "당신한테 호감있어요."라며 호감을 표현하기도 힘드니, 중간에서 연결 고리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어야 여자의 사랑이 이루어지기 수월하겠다.

   삼국사기를 보면, 김유신이 누이 문희를 훗날 태종 무열왕이 되는 왕족 김춘추와 맺어주기 위해 축국을 하다가 김춘추의 옷을 찟은 후 누이 문희에게 옷을 수선하게 하여 둘의 만남을 주선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옛날이나 지금이나 여자는 오빠나 남동생이나 부모님 등 가족의 인맥이 넓어야 시집을 잘가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주변에서 괜찮은 남자를 만나는 여성을 보면, 부모님이나 오빠가 인맥이 넓어 괜찮은 남자를 소개받은 경우가 많은데, 꼭 가족이 아니라도 인맥이 넓은 여성들이 괜찮은 남자를 만나는 경우가 많으니, 괜찮은 남자를 만나려면 인맥을 넓히자. 

 

   2. 가벼운 만남을 가지라.

   한국 여성들의 문제 중 하나가 남자를 만나는 걸 어렵게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교회에서 종종 형제들이 호감가는 자매에게 식사라도 하자 하면, 식사 한번 하는 것을 대단히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한국 여성들이 남자를 만나는 것 자체를 어렵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가볍게 한번 만나본다는 생각으로 남자를 만나볼 필요가 있겠다. 

   수박이 싱싱한지 알려면 두드려봐야 알듯, 그 남자에 대해 알라면 일단은 만나봐야 아는데, 만나지 않으면 알 수가 없으니 괜찮은 남자를 만날 기회를 놓치지 십상이다. 

   또한 여자가 왠지 호의가 느껴지는 남자의 고백을 받았을 때, 어쩔까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보되, 그래도 결정하기 힘들면, 가벼운 만남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확인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여자가 남자의 고백을 받아들일 때는 신중할 필요가 있는데, 여자는 감수성이 풍부해 남자의 고백을 받으면, 분위기에 휩쓸려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시간이 지나 이성을 되찾으면 '내가 경솔했어.'하며 후회하는 경우가 많고, 남자가 얼마 지나지 않아 변심하는 경우도 많아 이럴 때 필요한 것이 가벼운 만남이다. 

   즉, 고백을 받았을 때, 이 남자다라는 확신이 없으면 가볍게 만나본 후에 결정하는 방법이 있다. 

   처음 사귈 때 사랑의 확신이 없으면, 연애초반부터 삐걱거리다가 헤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상황을 피하려면 사귀기 전에 가벼운 만남을 거치는 것이 좋겠다.

 

   3. 남자의 조건을 함께 키우라.

   만나면서 조건과 사랑, 심지어 매력까지, 모든 것을 함께 키우는 방법이 있다.

   남자야 여자의 매력을 최고로 생각하니 여자의 인기는 크게 변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여자는 남자의 매력만 보는 것이 아니라 조건과 사랑도 함께 보기 때문에 인기없던 남자가 인기짱이 되는 경우가 꾀 있으니, 일단 만남을 시작하며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많은 여성들이 선택하는 방법으로 처음 만났을 때는 여자가 손해보는 것 같아도 나중에는 남자가 잘 되어 대박이 날 수도 있는데, 예컨데, 연예인 지망생이나 프로야구 연습생을 만나다 유명 연예인이 되거나 유명 야구선수가 된다면 대박이겠다.

   예전에 필자에게 연애 상담을 신청한 여성 중 이런 케이스가 있었다. 

   처음 만날 때는 남자가 무명 프로 야구 선수였는데, 사귄 후 유명 프로 선수가 되었던 것이다. 

   여자가 유명 프로 선수를 만나긴 힘들어도, 무명이지만 장래성이 촉망되는 선수를 만나 옆에서 격려해 주다 보면 언젠가는 유명 프로 선수가 될지 누가 알겠는가. 

   온달의 이야기를 모르는가!

   동네에서 바보 온달이라 놀림을 받던 온달은 평강공주를 만난 후 고구려 최고의 장수가 되었다. 

   원석을 다듬어 보석으로 만들듯이 평강공주는 재능은 있지만 배우지 못해 바보 취급을 받은 온달의 재능을 키워내 고구려 최고의 장수로 만든 것이었다.

   이처럼 평강공주가 바보 온달을 키웠듯이 여자가 남자를 키우는 방법이 있다.

   많은 여성들이 남자의 직업만 보는데, 온달처럼 재능만 키운다면 백조로 탈 바꿈할 수 있는 남자들이 세상에는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다만, 남자가 변심하면 헛수고가 될테니, 인간성이 좋은 남자를 만나야되겠다.

   잘되면 여자의 뒤통수를 치는 남자들이 많다는 문제점이 있지만, 세상에는 인간성이 좋은 남자도 많으니 고려해볼만한 방법이다. 

 

   4. 남자가 대부분인 곳을 찾아라.

  남자 밖에 없는 곳에 있는 여자는 마치 사막에 핀 꽃에 비유되곤 하는데, 여성들이여, 이렇게 사막의 꽃같은 여자가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

  예를 들어 여자가 남학생이 90% 이상인 학과에 가면, 그리 예쁘지 않아도 공주 대접을 받다가 결혼도 좋은 남자와 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주변에 대학에서 남학생이 대부분인 과를 다닌 여성들이 있었다.

   학교 다닐 때는 남학생들의 데이트 신청이 줄을 서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결혼까지 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는데, 여자는 남자의 관심을 받으면 자신감이 생겨 매력도 증가하니, 일석이조라 할 수 있겠다. 

   대학 뿐만 아니라 모임 중에도 여자가 극소수인 모임이 있으니, 그런 곳을 가면 사막에 핀 꽃과도 같은 존재가 되어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남자를 만나기가 쉬울 것이다.

 

   5. 괜찮은 남자가 많은 곳을 찾아라. 

   아무리 남자가 많은 곳이라도 괜찮은 남자가 없다면 말짱 소용없지만, 남자가 적어도 괜찮은 남자가 많다면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남자를 만나기 수월할 것이다.

   예컨데, 교회의 경우, 특정한 모임에 괜찮은 남자들이 많은 곳이 있는데, 자신을 헌신하는 봉사 모임의 경우, 좋은 남자들이 많지 않을까 싶다.

   독서 모임이나, 학문 토론 모임, 스터디 모임, 승마 동호회, 골프 동호희 등의 동호회나 모임에 괜찮은 남자가 많은 곳이 있으니, 주변에 괜찮은 남자들이 많은 동호회나 모임이 없는지 살펴보면 어떨까.

 

   6. 매력적인 여자들이 적은 곳을 찾아라.

   많은 여성들이 주변 남자들이 자신에게 관심이 없으면 매력에 자신감을 잃는데, 혹시 주변에 대단히 매력적인 여자가 있는지 살펴보기 바란다.

   매력이란 상대적인 개념으로 당신이 매력적이라도 당신의 곁에 대단히 매력적인 여자가 있다면, 왠지 모르게 매력이 떨어져 보이는 현상이 생기니 말이다.

   매력의 상대성의 원리를 명심하자. 

   당신이 어떤 모임에 나갔을 때 여자는 많아도 매력적인 여자가 별로 없다면, 상대적으로 남자들의 눈에 띄일 수 있으니, 눈높이의 남자를 만나기 수월해질 것이다.

   남자가 구성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곳, 괜찮은 남자가 많은 곳, 매력적인 여자들이 적은 곳, 이런 곳에 있는 여자들은 자신보다 훨씬 매력적인 남자를 만나는 경우가 많으니, 이런 곳이 있다면 가보라고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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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