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컴플렉스를 자극하라."

  스칼렛 컴플렉스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한마디로 주변 남자에게 가장 인기있는 여자가 되고 싶은 심리가 스칼렛 컴플렉스다. 

  스칼렛 컴플렉스는 매력적인 여성일수록 강한 경향이 있는데, 평범한 남자일지라도 퀸카의 주변 남자가 된다면, 스칼렛 컴플렉스를 자극해 퀸카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가시권에 있는 셈이다. 

  무슨 말이냐면, 당신이 퀸카에게 고백했다고 가정해 보자. 

  당신의 고백을 통해 존재감을 느낀 퀸카는 당신이 계속 자신을 좋아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 생길 수 있다. 

  여자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여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 부담만 주지 않는다면, 당신에게 가장 예쁜 여자로 보이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될지 모르고, 그러다 보면 당신은 퀸카에게 존재감을 느끼게 해주는 존재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런데 당신이 시야에서 사라지면, 퀸카는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게 만들어 주었던 당신의 부재가 아쉬워질 테고, 아쉬움이 그리움으로 승화되어 사랑의 계기가 될지 누가 알겠는가. 

  종종 여성들이 자신을 좋아하던 남자가 자신에게 더 이상 관심을 보이지 않거나,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면 속상해 하는데, 이게 바로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를 통해 존재감을 느끼는 여자의 스칼렛 컴플렉스 때문인 것이다. 

  모든 남자에게 희망이 있는 것은 바로 스칼렛 컴플렉스 덕분인지 모르겠다. 

  여자가 자신을 좋아하던 남자에게 질투심을 느끼는 순간, 질투심이 사랑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스칼렛 컴플렉스를 자극할 수 있다면 당신이 사모하는 퀸카를 사로잡을 수도 있으니, 팁을 한번 살펴보자. 



   스칼렛 컴플렉스를 자극해 퀸카를 사로잡는 팁 5가지



   1. 경쟁심을 부추긴다. 

   종종 퀸카들이 매력적인 여성들이 모이는 자리에 오면 라이벌 의식이 생겨 마치 미스코리아 대회라도 나온 듯 화사하게 차려입은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주변 남자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싶은 마음, 즉 스칼렛 컴플렉스 때문이라 할 수 있겠다. 

   예컨데, 퀸카들이 함께 있을 때, 퀸카 중에 퀸카가 되기 위해, 즉 주변 남자의 관심을 독차지하기 위해 눈에 불꽃이 튈 정도로 라이벌 의식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남자가 "오늘따라 아주 화사하네요."하고 호감있는 퀸카에게 관심을 보이면, 다른 퀸카들은 경쟁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속으로 '내가 더 화사한데......' 이러며 말이다. 

   퀸카들이 경쟁심이 생기면, 경쟁심을 부추긴 남자를 마치 심판관으로 여기듯, 누가 더 예쁜지 심판해 달라는 듯, 서로 시선을 끌기 위해 경쟁하다보면 퀸카들에게 괜찮아 보이는 남자가 될 수 있다. 

   여자는 질투심을 유발한 남자와 예쁘게 보이고 싶은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여자의 심리는 내가 여자가 아니라서 도무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심리 때문에 모델들이 모여 있는 곳에 남자가 홍일점으로 한 명 있으면 모델들의 질투심 속에서 어느새 평범한 남자가 인기있는 남자가 되곤 하는 것이다. 

   이처럼 퀸카들의 경쟁심을 부추긴다면 그것이 사랑의 시작이 될지 모르겠다. 



   2. 경쟁심이 치열해질 때 다가가라.

   퀸카들의 경쟁심이 치열해지다 보면 퀸카들과 친해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올 수 있을 것이다. 

   퀸카가 당신을 자신의 팬으로 만드려 한다면, 전화번호를 물어봐도 알려줄 테고, 문자를 보내도 친절하게 답신해 줄 테고, 전화를 걸어 언제 한번 커피를 마시자 해도 오케이할 수 있으니 말이다.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 

   남녀가 모인 어떤 모임에서 대단히 매력적인 퀸카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었다. 

   한 남자가 그 중 한 여성에게 반해 언제 한번 커피마시자며 조심스럽게 데이트 신청을 했는데, 그 여성이 실로 뜻밖으로 미소지으며 오케이했다고 한다. 

   사실, 그 여성은 그 남자에게 호감이 전혀 없었는데, 왜 호감도 없는 남자의 데이트 신청에 미소지으며 오케이했을까. 

   추측해 말하자면, 그때 틀림없이 퀸카들이 서로에게 큰 경쟁심을 느끼고 있었을 것이다.

   퀸카들의 경쟁심이 한창 치열해지고 있던 상황에서 데이트 신청을 받은 퀸카는 자신이 가장 매력적이라 데이트 신청을 받은 것이라는 승리감에 들떠 있었던 것이 아닐까. 

   승리감에 도취해 미소지으며, 그 순간만큼은 무드가 너무 좋아 자신의 팬이 되어준 셈인 남자의 데이트 신청을 까짓껏 하고 쿨하게 받아들였던 것 같다. 

   아무튼 퀸카들이 서로 경쟁심을 느끼다 보면, 남자는 뜻하지 않게 퀸카와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경우가 많으니, 절호의 기회가 생기면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3. 극찬의 말을 던져라.

   "오드리 헵번 닮으셨네요."

   떡밥을 던진다 할까.

   퀸카들의 경쟁심이 한창 팽배할 때, 호감있는 퀸카에게 "오드리 헵번 닮으셨네요." 이렇게 극찬해 주면, 그녀는 '그래, 내가 제일 예쁘지.'하며 마치 미인대회 심사에서 라이벌 미녀들보다 우위를 차지한 것처럼 기분이 업될 수 있는 것이다.

   가려운 데를 시원하게 긁어준 꼴이라 할까, 미녀가 주변의 다른 미녀들보다 자신이 우위를 차지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아질 것이다. 

   퀸카가 다른 퀸카들과 경쟁심이 팽배해 있을 때, 당신의 찬미 한마디에 퀸카의 마음이 뿌듯해지면, 퀸카는 왠지 센스가 있어 보이는 당신에게 호감이 생길 수도 있는 것이다.

 

  

   4. 무관심한 척하여 내숭떨라.

   "날씨 좋네요."

   -퀸카 앞에서 무관심한 척 내숭떠는 남자-

   자신을 찬미했던 남자가 나중에 무관심한 척 내숭을 떨면, 스칼렛 컴플렉스가 강한 여자라면 이런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오늘은 내가 안 예뻐 보이나?' 

   남자가 무관심한 척 내숭을 떨면, 왠지 다시 찬미받고 싶은 마음이 생겨 최대한 예쁜 미소를 지으며 말을 걸거나, 매력 만점의 애교까지 떨지도 모르는 일이다. 

   퀸카들이 자신을 좋아하던 남자가 자신에게 무관심해보이면 예전처럼 자신을 좋아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마치 연예인이 열성 팬 하나를 잃으면, '내가 좀 더 잘해줄껄.'이런 생각으로 후회하는 경우가 있는데, 한참동안 무관심한듯 잠수를 타면 나중에 마주치면 "우리 커피마실래?"하고 마치 친구처럼 다정하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 

   킨카가 자신을 좋아하던 남자가 무관심해 보일 때 다시 자신을 좋아하기를 바라는데도 계속 무관심한 척 내숭을 떨면, 그 남자가 왠지 멋지게 보이며 마음문이 열리는 계기가 되는 경우가 많은대, 이렇게만 된다면 스칼렛 컴플렉스를 자극하는 작업이 성공한 것이 아니겠는가.



   5. 질투심을 자극하라. 

   "그 여자, 만나지 마세요."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자를 질투하는 퀸카-

   여자가 호감도 없는 남자에게 질투심을 느끼다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아는가. 

   퀸카들이 자신을 좋아하던 남자가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면 질투심을 느끼다 자신도 모르게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퀸카들이 자신에게 고백한 남자가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면, 십중팔구가 질투심을 느끼는데, 질투심이 호감으로 둔갑하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 티비에서 이런 장면을 본 적이 있다.

   주인공 여자가 오랜만에 자신을 짝사랑하던 남자를 만났는데, 그 남자 옆에 새로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다.  

   그 남자가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그녀는 강렬한 질투심을 느꼈는데, 질투심은 점점 사랑으로 바뀌어 결국은 그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 남자는 정말 자신을 순순한 마음으로 좋아했던 것 같은데, 그걸 외면한 것에 대한 자책감마저 생기며 사랑에 빠지게 된 것이다. 

   이처럼 종종 여자의 질투심은 도깨비 방망이처럼 불가능한 짝사랑을 가능하게 만들기도 하는 것이다. 

   사실, 심리학적으로 여자의 대부분이 스칼렛 컴플렉스가 있는데, 스칼렛 컴플렉스에 질투심이 기묘하게 뒤섞이다 보면, 호감도 없는 남자가 자신을 변함없이 사랑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기고, 그 남자가 다른 여자를 좋하아면 미묘한 질투심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남자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여자의 미묘한 질투심이 사랑의 계기가 되는 경우가 많으니, 모든 남자에게 희망이 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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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와 용병술은 공통점이 많은데, 인간의 심리나 세상만사는 근본이 같기 때문이다. 

   진리는 하나로 통하기 때문에 연애와 용병술에 공통점이 많은 것이다.

   예를 들어 손자병법에 나오는 지피지기 백전불태를 살펴보자. 

   전쟁에서 나를 알고, 상대를 알면, 패하지 않다는 뜻인데, 아군을 파악하고, 적군의 전력, 사기, 계략, 강점 약점 등을 파악한다면 패할 일이 없는 것이다. 전력이 열세이면 안 싸우면 그만이니 말이다.      

   연애도 마찬가지이다. 

   연애할 때 나를 알고, 상대를 알면, 상처받을 일이 거의 없을 것이다. 

   안될 법 싶으면 마음을 접으면 그만이니 말이다. 

   이처럼 연애와 용병술은 일맥상통하는 점이 많은 것이다.


   병법 36계 위위구조를 응용한 연애술


   위위구조는 병법 36계 중 제2계로 손자병법의 저자 손무의 후손인 제나라의 명장 손빈이 위나라의 명장 방연을 이긴 이 작전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위위구조는 강한 적의 허점을 노려 우회공격하는 작전으로 당시 상황을 보면 위나라의 명장 방연이 대군을 이끌고 조나라의 수도 한단을 포위해서 조나라는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던 제나라에 구원을 요청하였다. 

   이에 제나라의 왕은 전기를 대장군으로 손빈을 참모로 임명하여 조나라를 구원도록 하였는데, 이때 손빈이 전기에게 말했다.


   "엉긴 실을 풀려면 쳐서는 안되고, 싸움을 말리려면 급소인 목을 잡아야 합니다. 지금 위나라는 조나라를 공격하는데 총력을 다해 수도 대량은 방비가 허술할 터이니, 대량을 치면 한단의 포위는 저절로 풀릴 것입니다."


   대장군 전기는 손빈의 말대로 조나라에 대한 총공격으로 방비가 허술해진 위나라의 수도 대량을 공격하였고, 수도를 공격당한 위나라는 조나라의 수도 한단에 대한 포위를 풀고 퇴각하였다. 

   적군의 강점을 피해 돌아서 허점을 노리고 결국은 급소를 찌른 것이다.
   조나라와의 전쟁으로 지친 위나라 병사들은 갑작스러운 퇴각으로 더욱 지치게 되었지만 제나라의 병사들은 처음부터 위나라로 향했기 때문에 유리한 상태에서 위나라와 싸울 수 있었고 그 결과 제나라는 위나라에 크게 승리하였다.

   위위구조의 전술은 서양의 역사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이 로마를 위협하고 있을 때, 로마의 명장 스피키오가 한니발의 조국인 카르타고를 공격하여 한니발이 로마를 떠나 카르타고로 이동하게 만든 것도 위위구조의 전략이라고 할 수 있겠다.

   카르타고의 위치는 지금의 아프리카의 튀니지로 한니발의 카르타고군이 그토록 먼 길을 이동하였으니 카르타고에 도착했을 때는 상당히 지친 상태가 되었다. 오랜 이동으로 지치고 퇴각으로 사기가 떨어진 카르타고군은 로마군에 힘없이 무너졌다.

   이처럼 위위구조의 작전은 강한 적의 예봉을 피해 허점을 찔러 적의 기세를 꺽고, 적을 지치게 만들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상태에서 싸우는 작전이다.

   이와같은 위위구조는 연애에도 응용할 수 있는데,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표현 중에 하나인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은 위위구조와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사람이란 누구나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면 빨리 사랑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만, 사랑이란 서두른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남자는 자신의 매력을 지나치게 과신하여 연애의 과정을 생략하고 성급하게 고백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자의 마음은 쉽게 열리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위위구조같은 우회전략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다음은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위위구조와 같은 우회전략으로 사랑을 이룬 어느 남자의 이야기다.


   어느 도시에 한 남자가 있는데, 그의 이웃에 직업이 모델인 미모의 여성이 이사왔다. 

   그는 그녀를 처음 본 순간 반하여 사랑에 빠졌지만, 서두르지 않고 그녀와 친해지려고 노력했다. 

   그녀가 무거운 것을 들 때 마다 들어주면서 그녀와 친해지는데 성공한 그는 그녀와 대화하면서 그녀가 외로운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주변 여자들의 질투로 미녀들이 흔히 겪는 외로움이었다. 

   미녀들은 자기 주변의 남자들은 이상형과 거리가 멀어 애인이 없고 여자들은 아름다운 여자를 질투하는 경향이 있어 자신의 진심을 털어 놓을 만한 친구가 별로 없는 경우가 많다.

   그녀와의 대화를 통해 그녀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애인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라는 사실을 깨달은 그는 그녀의 좋은 친구가 되려고 노력했다.

   그는 서두르지 않고 그녀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좋은 친구가 되어 친분을 쌓으면서 그녀의 마음 문이 열릴 때까지 기다린 후, 그녀의 외로움이 정절에 이르는 결정적인 순간이 왔을 때 로맨틱하게 고백하여 사랑을 이룰 수 있었다.


   여자의 마음이 열리지도 않았는데 성급하게 고백하는 것은 여자에게 부담만 주어 친하게 지낼 수 있는 기회조차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좋아하는 여성과 친해진 다음에 고백하는 연애술은 강한 적을 정면으로 공격하지 않고 우회하여 공격하는 위위구조와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고백으로 여자의 마음을 열려는 남자들이 많은데, 위험천만한 일이다. 

   매력적인 여성들의 십중팔구는 남자의 고백에 부담을 느껴 피하니 말이다. 

   여자에게 고백하지 못해 안달아 난 남자들이 많은데, 이는 적의 강한 곳을 정면으로 공격하는 전법과 마찬가지로 실패할 확률이 높다. 

   고백하기 전에 친해진 후 고백하는 우회전략을 배울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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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박이다!"

   결혼식에 가면 신부 지인들의 입에서 '대박이다!'하고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백마탄 왕자같은 신랑과 평범한 외모의 신부를 볼 수 있는데, 평범한 여자도 인연만 생긴다면 얼마든 킹카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여성들이 꼭 알아야할 사실은 킹카도 평범한 외모의 여성과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생각보다 진짜 많다는 것이다. 

   다만 자격지심으로 '나같은 여자가 어찌 저렇게 대단한 남자를 만나겠어?'하고 쉽게 마음을 접는 여성들이 대부분이니, 어떻게 대박 사랑이 이루어지겠는가? 

   여성들이 좀 더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좀 더 끈질기게 사랑을 이루려 노력한다면, 킹카를 만날 수 있을지 누가 알겠는가. 

   처음에 언급했듯이 결혼식에 가보면, 이따금 평범한 외모의 신부가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킹카 신랑과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런 경우가 그리 흔치는 않지만, 분명한 사실은 좋은 인연만 생긴다면 누구나 희망이 있다는 사실이다. 

  예전에 이웃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학창시절만 해도 못생겼다는 놀림까지 들은 여성이 자신이 선망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한 이야기였다. 

  고등학교 때 과외를 맡은 이웃집 오빠와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다 호감이 생겨 결혼하게 된 것이라 한다. 

   여자도 이처럼 좋은 인연만 생긴다면 얼마든 여자들이 선망하는 남자, 즉 킹카를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이쯤되면, 킹카를 만나는 것을 자포자기한 여성들의 마음속에도 희망이 생기지 않을까 싶은데, 그렇지 않다면 보다 긍정적인 사고로 이 글을 읽어 보기를 바란다. 



   평범녀가 킹카를 사로잡는 팁 3가지



   1. 드라마틱한 인연을 만들라. 

   필자의 주변에서 평범한 외모의 여성이 연예인처럼 잘생긴 킹카를 사로잡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때는 "와! 대단하다!"하고 감탄할 뿐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드라마틱한 인연이 생긴 덕분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런 일이 있었다. 

   미국인 친구가 브래드 피트 못지 않은 외모였는데, 결혼할 예정이라는 그의 한국인 여자친구의 외모는 누가봐도 평범했다. 

   그때는 미국인은 이런 외모를 좋아하나 보다 싶었는데, 실은 그 미국인 친구가 영어를 잘하는 그녀에게 한국어를 배웠던 적이 있었고, 그 인연이 사랑으로 발전되었던 것 같다. 

   그 미국인 친구가 그녀에게 한국어를 배우는 사이에 호감이 싹텄으리라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이처럼 드라마틱한 인연만 생긴다면 평범한 여자도 킹카를 만날 수 있지만, 문제는 인연을 어떻게 만드느냐인데, 이건 머리를 싸메고 골똘히 생각해보자. 

  당신이 영어를 잘한다면 킹카에게 영어를 가르쳐주며 인연을 만들 수도 있고, 당신이 차가 있다면 차를 태워주며 인연을 만들 수도 있고, 킹카가 차가 있다면 살짝 애교를 떨며 "저 좀 태워주세요."하고 인연을 만들 수도 있고, 킹카가 야구를 좋아한다면, 야구장 티켓 두 장만 있으면 함께 응원하다 인연이 생길 수 있고,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열린다고, 한번 연구해보자. 



   2. 정들도록 만들어라.

   세상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인연이 바로 정드는 것이다. 

   주변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인 킹카도 정든 여자에게 호감이 생기기 쉬운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예전처럼 이웃이 사촌보다 낫다는 말이 있었을 때만 해도 이웃집 여동생에게 혹은 이웃집 오빠에게 정들어 결혼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이웃이 누군지도 모르고 살다보니 이웃집 오빠와 인연이 잘 안 생기는 것 같다.

   여자가 이웃집 오빠한테 정들면 부모도 못 말린다는 말이 있는데, 마찬가지로 남자도 이웃집 여동생한테 정들면 호감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서론에서 언급한 이야기를 다시 말하자면, 학창시절, 이웃 여학생이 명문대를 다니는 오빠에게 과외를 받으며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다 대학에 들어간 후 급속도로 가까워져 사귀고 결혼까지 한 적이 있는데, 이게 바로 한국형 인연이라 할까, 오빠 동생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전형적인 케이스다. 

   지금도 주변을 보면, 대학에 갓 입학한 여자가 학창시절 과외를 받았던 오빠와 급속도로 친해지다 사귀는 경우가 많던데, 당신도 이처럼 좋은 인연만 생기면 킹카를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여성들이 알아야할 것은 좋은 인연은 그냥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의 경우는 부모님이 만들어주신 인연이지만, 대부분의 인연은 스스로 만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머리를 싸메고 골똘히 생각해 인연을 만들어 정들게 만든다면 당신의 연애사가 바뀔지 누가 알겠는가.

  


   3. 결정적인 순간에 카운터펀치를 날려라.

   "오빠는 오빠일 뿐이예요."

   -오빠는 오빠일 뿐이라 푸념하는 여자의 말-

   주변을 보면, 드라마틱하게 좋은 인연이 생기고 정이 들어 자주 만나는 오빠 동생 사이까지 갔는데도 결국은 오빠 동생 사이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바로 문제인 것 같다. 

   오빠 동생 사이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하는 경우와 발전하지 못하는 경우는 종이 한장 차이로 판가름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아는가. 

   필자의 지인인 여성이 정말 좋아하던 오빠가 10년 가까이 친하게 지냈지만 결국은 다른 여자와 결혼했다며 "오빠는 오빠일 뿐이예요."하고 푸념섞인 말을 하던 것이 기억나는데, 사실 이런 경우는 약간의 호감이 모자라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주변에 부지기수로 일어나는 오빠 동생 사이에서 끝나는 인연의 문제는 대개 큰 필링이 오지 않아서인 경우가 많은데, 뭔가 결정적인 순간이 왔을 때 카운터펀치를 날리면 큰 필링이 올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자. 

  여자가 큰 마음을 먹고 고백했더니, 남자가 "널 이성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어."하고 선을 긋는 모습을 보면 '이건 될 인연이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들지 몰라도 한번 생각해보자. 

   결정적인 순간이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에 거절당한 것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가? 

  남자가 거절했을 때는 마음에 둔 여자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본 적이 없는가? 

  남자가 마음에 둔 여자에게 거절당하고 나면, 당신의 고백이 통할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가?

  내 주변에 연애의 고수가 있는데, 고백이 실패하는 이유는 대개 타이밍이 잘못되어서라 말한다. 

  세상의 모든 일은 때가 있기 마련이다.

  야구에서 타자가 직구를 기다리는데 투수가 직구를 던지면, 아무리 위력적인 직구라도 타자에게 통타당할 가능성이 많은데,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다.

  마찬가지로 남자가 사랑에 목말라 있을 때 기가 막힌 타이밍에서 고백한다면 사랑이 이루어질지 모르는 일이 아닌가. 

   같은 고백도 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니 결정적인 순간이 왔을 때 멋들어지게 고백한다면 그것이 권투에서처럼 카운터펀치가 되어 마음이 찡하고 와닿아 사랑이 이루어질 수도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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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인들의 이별 중 가장 많은 이유가 권태기로 인한 갈등 때문이라고 한다.

    여자는 남자의 사랑이 식으면 이별을 생각하지만, 남자는 태도를 바꾸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여자가 남자의 변한 태도를 지적하기 위해서 자주 하는 말인 "너 변했어."라는 말은 남자의 잘못을 너무 직설적으로 지적하는 경향이 있어 남자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다음의 두 연인들의 대화를 통해서 좀 더 듣기 좋으면서도 남자에게 자신의 뜻을 정확하게 전달할 방법이 있는지 살펴보겠다.

 

 

여자 : (고개를 조금 돌리며) "너 변했어."

 

남자 : "난 변하지 않았어."

 

여자 : (쳐다보면서) "나를 대하는 태도가 예전과 달라."

 

남자 : "뭐가 다르다는 거야?"

 

여자 : "모든게 다..." (독백) '너의 눈빛, 너의 표정, 너의 말투, 너의 사랑...'

 

남자 : "어떻게 네가 나보다 내 마음을 더 잘안다는거야?"

 

여자 : "보면 알지 왜 몰라? 나를 대하는 태도가 예전과 다르쟎아."

 

남자 : "어떻게 사랑이 항상 처음과 같을 수 있어? 넌 안 변했니?"

 

여자 : "나도... 조금은 변했겠지. 하지만 나는 너처럼 많이 변하지는 않았어."

 

남자 : "나도 조금 변했을 뿐이야. 처음과 같지는 않아도 여전히 사랑한다고."

 

여자 : "그게 조금 변한거야? 그게 조금 변한 거라면, 세상에 변한 사랑은 없겠네."

 

남자 : "그래, 변한 건 사실이야. 하지만 너도 조금 변한 건 아니쟎아."

 

여자 : "둘 다 변했으면 헤어지면 되겠네. 좋아, 차라리 헤어지자."

 

남자 : "헤어지자면 못해어질 줄 알고? 좋아, 헤어지자."

 

여자 : (독백) '이렇게 헤어질 생각으로 말한 게 아니었는데. 이제 어쩌지?'

 

 

 

   여자는 남자의 태도가 변하면, 이별을 암시하거나 이별을 경고하는 경우가 많다.

    "너 변했어." 이 말의 뜻은 "이러느니(변한 상태로 만나느니) 차라리 헤어지자."하며 이별을 경고하는 의미인 경우가 많다.

 

   많은 남자들은 "너 변했어."라는 말을 듣기 싫어하지만, "차라리 헤어지자."는 말보다는 낫지 않을까.

 

 

   그런데 여성들이 남자의 태도가 변했을 때 가장 많이 쓰는 표현은 "우리 권태기인거 같아.", "요즘 너 예전 같지 않은 것 같아." 처럼 우회적인 표현이 많다.

   남자도 "너 변했어."나 "차라리 헤어지자?"라는 말을 듣기 싫지만, 여자도 그런 말을 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하지만 여자가 우회적인 표현으로 남자의 태도가 변한 것을 말하면, 남자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문제다.

  예를 들어 "우리 권태기에 빠진 것 같아."라고 말하면, 남자는 둘 다 권태기에 빠졌으니 "나더러 어쩌라고?"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남자는 권태기를 심각한 문제로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 여자가 우회적인 표현을 쓰면 남자는 여자의 말 뜻을 못알아 듣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남자에게 "너 변했어."라고 직설적으로 말하면, 남자가 싫어하니 이래저래 문제인 것이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이렇게 말하는 것이 어떨까. 

   "너 요즘 변한 것 같아. 사랑이란 변하는 경우가 많지만, 너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어. 내가 잘못 생각한거니?"

  여자가 너를 믿었다고 말하면 아무래도 남자가 듣기에 기분이 훨씬 낫지 않을까. 

   무턱데고 변했다고 말하는 것보다는 "너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어."라는 말을 덧붙이는 것이 어떨까.

    그렇다고 해서 남자가 듣기 싫은 소리를 하지 않으려고, "우리 권태기인 거 같아."라며 '우리'라는 말을 사용하면 남자는 여자가 말하는 의도를 못알아 듣기 십상이다.  

 

 

    남자는 자신이 먼저 권태기에 빠져도, 권태기를 당연시하는 경향이 있어 권태기를 잘못으로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으니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는 남자에게 권태기의 책임은 먼저 권태기에 빠진 쪽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만들어야겠다. 

   다음은 여자가 대화를 좀 더 기술적으로 했을 경우에 나올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여자 : (고개를 조금 돌리며) "너 요즘 변한 것 같아. (남자의) 사랑이란 변하는 경우가 많지만, 너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어. 내가 잘못 생각한 거니?"

 

남자 : (설득하는 말투) "너도 마찬가지쟎아. 세상에 변하지 않는 사랑은 없어."

 

여자 : "나는 변한 것이 아니라 실망한 거야. 난 니가 예전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어."

 

남자 : (생각하면서) '그래, 내가 먼저 권태기에 빠졌지. 다 내 잘못이야.'

 

여자 : (남자의 반성하는 듯한 표정을 보고) "나도 잘못한 것이 있다면 고칠께."

 

남자 : (설득당하여) "그래, 내가 요즘 너한테 소흘했던 것이 사실이야. 앞으론 널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할께."

 

 

   이렇게 말하면 남자가 여자를 잡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문제를 깨닫지 않을까 싶다. 

   남자는 자신이 잘못할 것을 알아도 잘못한 것을 직설적으로 말하면,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대화의 기술은 상대의 기분을 나쁘게 만들지 않으면서 스스로 잘못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여자가 남자의 잘못을 말할 때는 남자의 잘못을 분명하게 말하면서도 듣기 좋은 말을 섞어서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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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겸손해 보이는 오빠의 모습이 좋았어요." 

   당신도 겸손한 모습을 보이면 호감녀의 마음을 사로잡을지도 모르겠다. 

   신년초부터 왜 이 말을 하냐면, 여자의 마음은 물이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처럼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남자에게 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잘생긴 남자라도 거만하면 비호감인 경우가 많은 것이 여자의 마음이다. 
   여자는 거만한 남자를 만나면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로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꽃남급 외모의 연예인조차 거만한 인상을 보이면 여성들에게 인기가 별로 없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여자에게 인기있는 남자 연예인들의 언행을 유심히 보면 상당히 겸손하다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 연예인들도 이러한 사실을 알기 때문일 것이다.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남자가 보기에는 정말 잘생긴 남자 연예인도 거만해 보이면 여성들에게 비호감인 경우가 많은 것이 이를 여실히 증명하는 것이 아닐까. 
 
   이러한 여자의 마음을 모르는 남자는 소개팅할 때 자신을 PR한다고 잘난 척하는 경우가 많은데, 소개팅할 때 여자가 가장 싫어하는 스타일 중에 하나가 바로 잘난 척하며 자기 자랑하는 남자라는 사실을 모르는 것이다. 

   사실, 여자들이 그리 잘 생기지 않아도 자신을 낮출 줄 아는 겸손한 남자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다. 
   종종 여자들이 남자가 고백할 때 "저같은 남자는 당신을 사랑할 자격도 없지만, 하루종일 당신 생각 뿐이라 당신을 사랑할 수 밖에 없어 사랑합니다."
   이런 식으로 자신을 낮추어 고백하면 여자의 마음이 움직여 "당신은 절 사랑할 자격이 충분히 있어요."하고 고백을 받아주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여자는 겸손한 남자에게 잘 끌리는 경우가 많다. 

 
   다음의 소설을 읽으면 여자가 어째서 겸손한 남자에게 호감을 느끼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공주의 선택 (창작소설)

 
   옛날 동방의 어느 나라에 아름다운 공주가 있었는데, 공주는 마음씨도 착해서 온 나라의 백성들의 사랑을 받았다.
   공주가 결혼할 나이가 되자 왕은 나라의 귀족의 아들들과 다른 나라의 왕자들을 초청하여 공주가 스스로 남편을 선택하도록 했다.
    이 소식을 들은 다른 나라의 여러 왕자들과 명문 가문의 공자들은 아름다운 공주를 자신의 신부로 맞이하기 위해 분주해졌다. 
 
   이 무렵, 아름다운 공주를 이전부터 사모해온 어느 귀족 가문의 공자가 있었다.
   공자는 우연히 공주가 자신의 외가 친척들을 만나기 위해 마차를 타고 행차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공주는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처럼 아름다운 여인이었고, 그는 그날 우연하게 본 공주를 잊을 수가 없었다. 
 
   그는 왕의 부마를 공주가 직접 선택할 것이라는 왕의 칙령을 보자, 자신도 부마의 자리에 도전할 뜻을 품어 아버지께 자신의 뜻을 밝힌 후 누이동생과 함께 궁궐로 향했다. 
   공주의 마음은 여자가 잘 알 테니 누이동생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궁궐에 도착한 그는 공주에게 청혼하러 온 이웃나라의 왕자를 보고 기가 죽었다.
   왕자는 정말 미남이었고 화려한 복장에 수많은 수행원들을 데리고 왔다. 
   왕자는 오만한 표정으로 공자를 흘깃 쳐다보았다.
   왕자의 오만한 표정은 마치 '당신이 내 적수가 될 수 있을까?' 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저 왕자는 남자인 내가 봐도 정말 잘생겼구나. 게다가 엄청난 부와 권세를 가지고 있으니 나는 그의 상대가 안되겠구나."

    그의 체념섞인 말을 들은 누이동생은 웃으며 말했다.
 
   "오라버니, 제가 보기엔 저 왕자는 공주님의 선택을 받기는 틀렸습니다. 왕자의 부와 권세는 엄청나지만 공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닐 것입니다. 만약 공주님께서 저렇게 잘난 척하는 왕자와 결혼하실 마음이 있었다면 오늘 여기에 수많은 귀족 자제들이 부마가 되기 위해 모일 필요가 없겠지요. 공주님은 모든 것을 가지고 있어 왕자의 부와 권세보다는 자신을 평생 아껴주고 사랑해 줄 남자를 원하실 것입니다. 저 왕자는 겉으로 보기에는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지만 자신을 낮출 줄 모르니 절대 공주님의 마음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절대 희망을 버리지 마세요."
 
    궁궐에 도착한 다음날 드디어 공주의 궁전으로 오라는 연락을 받은 공자는 누이동생을 숙소에 남겨두고 혼자서 공주가 사는 궁전으로 향했다. 
   공자가 궁전에 도착하니 전국 각지에서 온 명문 귀족 출신의 공자들을 볼 수 있었다.
 
    다른 나라에서 온 왕자들은 특별 대우를 받아 먼저 공주가 사는 궁전으로 떠났다.
    공주의 결혼에 관련된 일을 진행하게 된 왕의 신하는 왕의 부마가 되기 위해서 찾아온 공자들에게 말했다. 
 
   "공자님들은 공주님을 일대일로 만나 공주님의 질문에 답변하게 될 것입니다. 질문은 하나이고 답변은 빠른 시간 내에 하셔야 합니다. 공주님께서 답변이 너무 늦다고 판단되면 실격이 될 것이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이곳에는 부마가 되기 위해 온 분들이 많으니 일차로 호명받은 분들은 여기서 기다리고 순서가 오지 않은 분들은 일단 숙소로 돌아가서 기다려 주십시오"
 
   공자가 주변을 둘러보니 왕의 부마가 되기 위해서 전국 각지에서 온 공자들만 백명이 넘었다. 
   이렇게 많은 공주들을 공주가 일대일로 만나서 질문을 한다면 며칠이 걸릴지 알 수 없었다. 

   공자는 숙소로 돌아가 누이동생에게 궁전에서 있었던 일을 말한 후에 공주가 어떤 질문을 할지 누이동생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공자의 누이동생이 말했다.
 
    "아마도 공주님께서는 우회적으로 질문하실거예요. 공주님과 같은 지체 높으신 분이 처음보는 남자에게 '나를 평생 사랑할 수 있는가요?'라는 식으로 질문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공주님의 말 자체보다 공주님의 말 속에 숨겨진 의도를 찾으세요."

   이날, 이웃나라의 왕자가 공주를 가장 먼저 만남을 가졌다.
   이웃나라의 왕자는 공주에게 거만한 태도로 자신은 곧 왕이 될 몸이고, 자신의 나라가 얼마나 크고 자신의 부가 얼마나 대단한지, 자신의 나라의 군사력이 얼마나 강한지 자랑하면서 말했다.

   공주는 왕자의 거만한 태도에 크게 실망하여 얼굴을 찡그렸지만, 공주와 이웃나라의 왕자 사이에는 커튼이 있어 이웃나라의 왕자는 공주의 표정을 볼 수 없었다. 
   이웃나라의 왕자는 아름다운 공주가 틀림없이 자신을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떠났다.

   공자가 숙소로 돌아간지 3일 째가 되자 공주의 호위무사들이 와서 그에게 공주와 대면할 시간이 되었음을 알려주었다. 
   마침내 꿈에 그리던 공주와의 대면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공주가 있는 자리는 커튼이 쳐 있어 공자는 공주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공주가 공자에게 물었다.
 
    "공자님은 저의 질문에 빠른 시간 내에 답변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어려운 질문이 아니니 긴장하지 말고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공자님은 공주인 나를 평생 호강시켜 줄 정도로 부자인가요?"
 
     공주의 질문을 들은 공자는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이 질문은 함정이 있다. 만약 공주님이 나의 재산을 알고 싶다면 신하들에게 조사시키면 될 일인데, 나에게 묻는 이유가 무엇일까? 만약 공주님께서 부자와 결혼할 생각이셨다면 이렇게 공자들을 일대일로 만나 질문하는 번거로운 일을 하시지 않을 것이다.'
 
    순간 공자는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공주님께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돈많은 남자가 아니라 사랑이 많은 남자일 것이다.'
 
    공자는 공주의 질문에 대답하였다.

    "공주님의 재산은 저의 재산보다 100배는 많을 테니 저의 모든 재산을 공주님께 바쳐도 별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저 자신을 공주님께 바칠 수 있습니다. 공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공주님을 평생 변함없이 사랑해 줄 사람일테니까요. 제가 공주님의 배필이 된다면 저의 모든 것을 바쳐서 공주님의 기쁨과 슬픔을 영원히 함께 나눌 것입니다."

    공자의 답변이 끝나자 공주가 말했다.

    "재치있는 답변이지만 동문서답이군요. 동문서답을 하셨으니 한 가지 더 질문하겠습니다. 저를 본 적도 없으면서 어째서 저와 혼인할 생각으로 이곳에 오셨지요?"
 
    "사실 저는 왕비마마와 고향이 같습니다. 예전에 공주님이 왕비마마의 친척들을 방문하시러 행차하셨을 때, 우연히 공주님을 뵌 적이 있었습니다. 공주님은 천사처럼 아름다운 분이시지요. 공주님께서 자주 친척들을 방문하셨기 때문에 저는 공주님이 정이 많으신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우시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공주님을 어떤 남자가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
 
    공자가 답변을 마친 후에 잠시 침묵이 이어지다 침묵을 깨고 공주가 말했다.
 
    "만약 그 날 저를 보지 못했다면 오시지 않으셨을 것이란 말씀이신지요?"

    "제가 저의 분수에도 맞지 않은 이 곳에 오게 된 것은 그 날 공주님을 뵌 후로 공주님의 미소짓는 얼굴이 저의 마음을 한시도 떠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 날 공주님의 천사처럼 미소짓은 모습을 보지 못했다면 저는 이 곳에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솔직히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주의 말이 끝나자 공주의 호위무사가 그를 어디론가 인도하였다.

   공자는 호위무사의 태도가 숙소에 와서 자신을 공주의 궁전으로 인도했을 때와 많이 달라진 것을 느꼈다.

   "공주님께서 당신의 답변을 들으셨을 때 환한 미소를 지으셨읍니다. 아마도 공자님의 답변에 만족하신 것 같아요. 공주님께서 왕자님들이나 공자님들한테 질문하시면서 이렇게 밝은 미소를 지으신 것은 이번이 처음이신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공자님께서 부마가 되신다면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공주의 질문에 함정이 있을 것이라는 공자의 추측은 정확했다.
    공주는 현명한 사람이 있다면 공주의 엉뚱한 질문을 눈치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공자들의 재산은 공자들이 궁궐에 들어왔을 때에 이미 파악이 되어 있었다. 
    귀족들의 재산이 어느 정도인지 이미 왕실은 알고 있었으니까.
    이웃나라의 왕자들의 재산도 대충은 추측할 수 있었다. 
 
    공주가 알고 싶었던 것은 그들이 얼마나 부자인가가 아니라 그들이 얼마나 겸손한지와 재물로 여자를 행복하게 만들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였다.
    대다수의 왕자들과 공자들은 공주의 의도도 모르고 자신의 부를 자랑하였다. 
    커튼 뒤에 있었던 공주는 철없는 왕자들과 공자들의 자랑을 들으면서 시종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공자의 답변을 들은 공주는 환한 미소를 지었고 공주를 옆에서 지켜본 공주의 호위무사는 공자가 공주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예감하여 공자에게 미리 살짝 가르쳐 준 것이다. 
 
   이렇게 해서 공주의 선택을 받은 공자는 꿈에 그리던 공주와 한 평생을 살게 되었다. 
   오랫동안 애절하게 사모했던 공주를 신부로 맞이 하게 된 공자는 공주와 결혼한 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변함없는 마음으로 공주를 사랑하였다.
   공주가 원했던 남편은 공자와 같이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을 한평생 변함없이 사랑해 줄 남자였던 것이다. 
 
 
 
   공주가 이웃나라의 왕자를 선택하지 않은 것은 이웃나라의 왕자가 겸손하지 못하고 거만한 태도로 잘난 체했기 때문이었다.
 여자는 겸손한 남자에게는 호감을 느낄 때가 많지만, 거만한 남자에게는 비호감을 느낄 때가 많기 때문이다. 
 
   여자는 겸손한 남자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는데, 겸손한 남자가 여자의 감성이나 모성애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여자에게 존재감을 느끼게 만들기 때문인 것 같다.
   여자는 남자의 조건이나 남자 자체보다 남자의 태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때문에 남자가 겸손한 태도를 보일 때 사랑하고 싶은 무드가 생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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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순이 틀렸어요."

   고백할 때, 특히 수순이 중요하다.  

   자신보다 훨씬 매력적인 이성이라 고백이 받아들여질 것 같지 않다면 빨리 고백하고 마음을 접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겠지만, 고백이 이루어질 수도 있는데 수순의 잘못으로 거절당한다면 얼마나 억울하겠는가. 

   쉽게 말해, 고백하면 속이라도 시원해지겠다는 생각으로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면, 수순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주변을 보면, 여성들이 성급하게 호감 표현을 하다가 남자가 반응이 없으면 상처받고 마음을 접는 경우가 많은데, 고백이나 호감 표현은 수순이 중요한 법이다. 

   잠시, 바둑의 예를 들어 수순의 중요성을 설명해보겠다. 

   바둑은 수순의 게임이라 할 정도로 수순이 중요한데, 예를 들어, 승부수로 패를 걸 때, 먼저 팻감을 만들고, 수를 내서 패를 걸어야 승부수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먼저 수를 내고 팻감을 만들면, 패를 해소해 버리면 속된 말로 망하는 것이다. 

   고백도 수순이 참 중요하다. 

   고백하기 전에 호감지수나 매력지수를 끌어올리는 작업을 해야 잘 통하는 법이다. 

   남자는 도도한 여자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는데, 고백을 일찍 해버리면 과연 끌리겠는가. 

   도도하게 내숭떠는 여자에게 잘 끌리는 것이 남자의 속성이라는 사실을 알자. 

   또한 고백을 하더라도 어느 정도 호감이 형성되어야 고백이 달콤해지지 않겠는가.  

   고백을 미리하면 나중에 크리스마스 같은 결정적인 순간에 고백해도, 김샌다 할까, 고백의 감동이 크게 줄어 별 의미없는 고백이 되기 십상이다. 

   한번 시추에이션을 생각해보자.

   외모는 둘째치고, 눈이 하늘처럼 높아보이는 도도한 여자가 좋아한다고 고백할 때, 어떤 남자라도 기분이 날아갈듯이 좋지 않겠는가. 

   먼저 공주같은 도도한 여자라는 인상을 주어야 고백이 빛이 나는 법이다. 

   빛나는 고백을 할 건지, 김새는 고백을 할 건지,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여자가 고백할 때 수순이 중요한 이유 3가지



   1. 남자는 공주처럼 도도한 여자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어 

   남자는 공주처럼 도도한 여자에게 잘 끌린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겠다. 

   예전에 내 주변에 연예인도 관심이 없다는 도도한 여자(일명 도도녀)가 있었다. 

   공주같은 지조라 할까, 그녀는 인기있는 것도 아닌데, 대쉬받지 않으면, 절대 먼저 남자에게 관심을 보이는 법이 없었다. 

   어느날, 꽃남 연예인이 지나갈 때 여성들이 다들 반한 눈길로 쳐다보는데도, 눈길조차 주지 않는 그녀의 도도한 모습이 왠지 인상적이었는데, 이렇게 도도한 여자에게 남자들이 왠지 모르게 끌리는 경우가 많다. 

   이 이야기를 왜하냐면, 남자는 원래 도도한 여자의 내숭에 잘 끌리는데, 여자가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것은 순리에 역행한다 할까, 남자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다. 

   여자가 그냥 얌전히 내숭만 떨어도 끌릴 수 있는 것이 남자의 속성인데, 적극적으로 나오는 것은 역효과만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그럼, 고백하면 안되나요?"

   누가 안된다고 했는가.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수순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앞서 언급한 도도녀는 그녀의 스타일이 그렇다는 것이지, 꼭 고백을 하지 않고 내숭을 떠는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고, 스타일에 따라 여자도 먼저 고백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고백에는 수순이 중요한데, 이성으로 안보인다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여자는 모성애가 있어 이성으로 안보이던 남자도 고백이 마음에 와닿아 모성애를 느끼면, 호감이 생기는 수가 있지만 남자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남자는 여자에게 감동적인 고백을 받는다고 이성으로 보일 사람이 아니다. 

   쉽게 말해, 남자는 고백을 통해 돌파구를 만들 수 있지만, 여자는 최소한 이성으로 보여야 고백해야 잘 통하니, 이성으로 보일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을 것이다.

   여자의 고백은 이성으로 보인 다음에 나갈 수 있는 수순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2. 고백하고 나면 신비감이 떨어져

   여자가 먼저 고백했을 때의 가장 큰 문제점이 바로 신비감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여자가 매력이 있으면, 남자는 신비감을 느끼게 마련이다. 

   여자가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껴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듯이, 남자는 여자에게 신비감을 느껴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신비감이 떨어지면 어쩌겠는가. 

   남자가 여자의 사랑을 얻기 위한 지름길이 모성애라면, 여자가 남자의 사랑을 얻기 위한 지름길은 신비감이다. 

   여자란 존재는 남자에게 신비감을 불러일으키기 마련이다. 

   한마디로 여자가 옷만 예쁘게 입어도, 남자가 신비감을 느껴 반할 수 있는 것이다. 

   여자는 남자에게 신비로운 존재로 도도할수록, 내숭떨수록, 신비감이 높아지기 마련이지만, 여자가 적극적으로 나오면 신비감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어째서 그런지 설명하자면, 인간은 자신보다 나은 이성에게 호기심이나 호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는데, 남자는 먼저 고백해오는 여자를 자신보다 못한 존재로 여기는 경향이 있으니, 신비감이 떨어지지 않을 래야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신비감이 떨어지면, 이성적인 호기심이 줄어들고, 매력지수도 떨어져, 매혹적인 미소도 매혹적인 윙크도 신비감이 떨어지고 매력지수도 떨어져 잘 안 통하기 십상이다. 

   한번 상상해보자.

   자신에게 무관심해보이던 여자가 매혹적인 미소를 지었을 때, '어, 그녀가 나한테 관심있나? 저 도도한 그녀가?'하고 호기심 속에 신비감을 느끼지 않겠는가. 

   반면에 이미 예전에 고백했던 여자라면 제 아무리 매혹적인 미소를 지어봤자, 남자가 반할 정도로 예쁘다면 모를까, 부담을 느끼거나 식상해 신비감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3. 호감을 알고나면 고백의 감동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드라마를 볼 때,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나갈 때, 반전의 묘미를 느끼듯이, 고백도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있을 때 받아야 반전의 묘미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고백은 결정적인 순간에 하는 것이 최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요즘엔 여자가 먼저 고백해서 만나는 커플들이 많다고 하는데, 많아 봤자다.

   어느 설문조사에 의하면, 남자가 먼저 고백해서 만나는 커플이 70% 쯤으로 압도적으로 많다고 한다. 

   나머지 30%도 여자가 먼저 고백한 것이라기 보다는 오빠 동생 사이로 계속 만나다가, 어느날, "오빠, 우리 사귀는거 맞지?"확인 차 한 말을, 여친이 먼저 고백했다고 남자가 설문조사에 일방적으로 써 넣은 케이스가 많다고 하니, 실제 여자가 먼저 고백한 커플은 20%도 안되지 않을까 싶다. 

   내 주변에도 여자가 먼저 고백해서 만나는 커플은 드물던데, 결혼까지 간 커플은 더 더욱 못봤다. 

   "제 친구는 만난지 얼마 안되 고백해서 사귀었다던데요. 그래서 결혼까지 했어요."라고 말하는 여자에게 한마디 일러주자면, 희귀한 케이스다. 

   아마도 백에 하나 있을까 말까한 감수성이 풍부한 남자가 아닐까 싶은데, 사실, 남자도 외모보다는 마음을 중시하는 남자가 있어 고백이 잘 통하는 남자도 있겠지만, 문제는 그런 남자가 많지 않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앞서 언급했지만, 여자의 고백은 수순이 중요하다. 

   남자야, 여자의 모성애 자극에 올인하는 경우가 많으니, 고백이 빠르던 느리던, 부담만 안준다면, 별 차이가 없을 수 있지만, 여자의 고백은 도도함, 신비감, 반전의 효과 등의 문제로 수순이 대단히 중요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저의 연재 웹소설 왕총아를 톡소다 웹소설 공모전에 출품했으니,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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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여자다운 여자가 좋아요."

    주변의 남자들에게 어떤 여자를 좋아하냐고 물으면, '여자다운 여자를 좋아한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다운 여자란 언행이 여성스러울 뿐만 아니라 여성적인 매력이 있는 여자를 말한다. 

    여성적인 매력이란 여성만이 가지고 있는 여성 특유의 매력으로 남자는 여자의 여성적인 매력에 반하는 경우가 많으니, 호감남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여성적인 매력을 발산해보자.



      남자를 사로잡는 여성적인 매력 5가지

 

     

     1. 여성스러움

     여성스러움이란 언행이 여성스럽다는 뜻으로 남자는 여자의 여성스러운 언행에 큰 매력을 느낀다. 

    예를 들어, 말할 때 조용하고 고운 목소리로 말하고, 웃을 때 손을 입에 대고 '호호호'하며 입을 오므리고 웃고, 걸을 때 사뿐사뿐 걷고, 앉을 때 다리를 가지런히 모으고 앉고, 벌레를 보면 '어머나!'하고 놀라거나, 여자가 수줍어하거나 부끄러움을 타서 얼굴이 빨개지는 모습......  남자는 이러한 여자의 여성스러운 언행에 끌리는 경우가 많다.

 


      2. 부드러움

      부드러운 여자는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남자를 사로잡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 부드러움이란 언행이 부드러운 것을 말한다. 

    부드러운 미소나 표정, 부드러운 인상, 부드러운 말투나 고운 목소리, 부드러움이 발산되는 우아하고 고상한 언행...... 

    이러한 부드러운 언행은 소프트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럽고 달콤한 여성적인 매력을 발산하여 남자를 사로잡는 경우가 많다.

     부드러운 여자는 짜증나도 항상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아 인상이 부드럽고, 화나도 항상 온화한 말투를 쓰기 때문에 목소리가 부드럽고, 항상 품위를 잃지 않는 부드러운 언행으로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경우가 많다. 

     부드러운 여자는 따뜻해 보이는 부드러운 인상에 정이 느껴지는 부드러운 목소리와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언행의 삼종 세트로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3. 사랑스러움

      사랑스러운 여자란 언행이나 표정이 사랑스러운 여자를 말하는데, 쉽게 표현하면 귀여운 여자라 할 수 있겠다. 

     사랑스러운 여자는 귀염성이 있어 남자가 보면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귀엽고 사랑스러운 미소와 표정, 귀엽고 사랑스러운 언행 등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남자가 반하는 경우가 많다.

     천진난만한 미소나 표정, 깜찍한 미소, 햇살처럼 밝은 미소, 해맑은 미소, 명랑하고 발랄한 모습, 맑고 밝은 목소리, 마주칠 때 사랑스럽게 손을 흔드는 모습...... 

     이러한 사랑스러운 여자의 모습에 남자는 자신도 모르게 마음을 빼았기는 경우가 많다.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수많은 독자를 사로잡았던 괴테의 베르테르의 슬픔에 나오는 로테가 사랑스러운 여자의 전형적인 케이스가 아닐까 싶다.

 


     4. 교태스러움

    남자는 여자의 교태에 반하는 경우가 많다. 

   교태란 쉽게 말해 여자의 매혹적인 모습으로, 여자가 매혹적인 미소나 표정을 짓거나, 매혹적인 애교나 포즈를 취할 때, 남자가 반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남자는 여자의 매혹적인 패션이나 매혹적인 포즈에 시선을 사로잡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여성들이 매혹적인 패션과 매혹적인 포즈로 호감남의 시선을 사로잡으려고 노력하는데, 시선을 사로잡는다고 이성적인 호감이 생기는 것이 아니니, 남자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패션과 포즈를 연구해볼 필요가 있겠다.

  


    5. 애교스러움

    남자는 여자의 애교에 여성적인 매력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여자가 간드러지는 애교섞인 목소리로 말할 때, 여자가 애교있는 표정이나 미소를 지을 때, 여자가 남자를 손으로 살짝 치며 애교를 떨 때, 이러한 여자의 애교에 남자는 왠지 모르게 끌리는 경우가 많다.

    학창시절, 남학생들이 자신을 애교스럽게 꼬집는 여학생들에게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꼬집기는 여성스러운 애교의 대표적인 케이스로 남자는 여자의 여성스러운 애교에 이성적인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교회에서 자매들이 친한 형제를 만나면, 반갑다는 표시로 손으로 살짝 치며 애교떠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남자는 바로 이러한 여자의 애교에 반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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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하면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

   당신이 마음에 둔 호감녀가 자주 만날 수 있는 주변 사람이라면 분명히 희망이 있다.

   여자는 자주 만나는 남자에게 정이 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만, 여자의 정이 사랑으로 바뀌는 것은 열에 한번 일어날까 말까 한 일이라 여자의 사랑을 얻기까기는 많은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짝사랑 이루기란 운이 따라야 순조로운 법, 여자가 외로움이나 공허함을 느껴 아버지처럼 영원히 의지할 수 있는 사랑을 찾을 때 같은 기가 막힌 타이밍에서 고백할 기회가 오는 운도 필요할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

   보통의 여자라면 누구나 모성애가 있기 때문에 남자의 짝사랑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여자보다 훨씬 높으니, 남자들이여, 희망을 가지자.

   여자의 호의가 쌓이다보면 괜찮은 남자라는 느낌이 들 수 있을텐데, 그때 멋진 모습으로 다가간다면, 오랫동안 소망했던 짝사랑이 이루어질지 누가 알겠는가.

 

 

   남자가 호감녀를 사로잡는 5가지 팁


 

   1. 여자가 부담을 느끼지 않게 살며시 다가가라.

   "우리 친하게 지내요."

   -호감을 숨긴 남자의 말-

   남자가 여자에게 다가갈 때는 부담을 느끼지 않게 살며시 다가가는게 좋다.

   여자의 마음 문이 미쳐 열리기도 전에 성급하게 대쉬한다면, 여자가 부담을 느낄 수 있는데, 여자는 부담을 느끼면 마음에 벽이 생겨 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남자답게 박력있게 나가야합니다!"라고 주장하는 남자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건 정말 박력있는 멋진 남자에게나 통할 수 있는 것이다.

   여자가 느끼기에 괜찮은 남자라는 느낌이 있다면, 박력있게 다가가도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살며시 부담없게 다가가는게 최선이다.

   여자가 부담을 느껴 마음에 벽이 생겨버리면, 남자의 사랑이 아무리 진실한들, 마음에 와닿지 않아 남자의 어떤 노력도 삽질이 되기 십상이다.

   어떻게 하면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을까?

   처음엔 자신의 감정을 감추고 다가가는 방법이 있고, 여자가 부담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호감을 고백하는 방법이 있다.

   전자의 경우, 여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걸 모르는 상태에서 자주 만나 친해지는 방법이다. 식사나 커피를 함께 할 정도로 친해진 후 여자가 외로움을 느낄 때나 화이트데이 같은 결정적인 순간에 고백한다면, 사랑이 이루어질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후자의 경우, "당신은 딱 제 이상형이예요. 멀리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요." 라고 고백한다면, 여자는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여자의 성격에 따라 부담될 수도 있으니, 그럴 때는 한발 물러서 "그냥 이상형일 뿐이니, 부담갖지 마세요."하고 여자의 부담을 줄여주는게 좋겠다.


 

   2. 단계적으로 다가가라.

   "스텝 바이 스텝!"

   -단계적으로 다가가라는 말-

   여자의 마음은 천천히 열리는 경향이 있어 남자가 여자에게 다가갈 때는 단계적으로 여자의 마음을 열도록 시도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처음에는 마주 치면 인사를 나누는 정도로 만족하고, 그러다 친해지면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문자로 안부인사를 하다가 어느 정도 친숙해지면 영화 관람처럼 부담없는 데이트를 신청하고, 여자가 남자에게 깊은 정이 들어 오빠 동생 사이가 되면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고, 그래서 여자가 어느 정도 호감이 생기면 화이트데이 같은 결정적인 순간에 드라마틱하게 고백한다면, 사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여자는 이성에 대한 경계심이 있어 어느 정도의 호감도 없는 상태에서 남자가 성급하게 대쉬한다면, 여자는 부담을 느껴 마음에 벽이 생겨 마음만 더욱 멀어질 가능성이 대단히 높으니, 조심할 필요가 있겠다.

 


   3. 여자가 사랑하고 싶은 무드가 생길 때 가까이 다가가라.

   "제가 요즘 왜 이리 눈이 낮아지는지 모르겠어요."

   -외로움에 빠져 사랑하고 싶은 무드가 생긴 여자의 말-

   여자는 외로움을 느끼거나 사랑의 대상을 찾을 때 사랑하고 싶은 무드가 생기면, 눈이 절로 낮아지며 예전에 관심없던 남자에게도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눈이 높은 여자도 외로움을 느끼거나 사랑의 대상을 찾을 때는 눈이 낮아져 평범한 남자에게도 관심이 갈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눈이 높은 여자가 주변의 멋진 남자들도 안중에 없다가도, 외로움을 느끼거나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는 평범한 남자가 자신에게 다가와도 관심이 갈 수 있다.

   특히 여자는 어느 한순간 깊은 외로움에 빠질 때가 있는데, 외로움을 느끼면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생겨 눈에 안 차는 남자가 다가왔을 때도 어쩌다 호감이 생길 수 있다.

   교회에서 눈이 하늘처럼 높던 미모의 자매가 갑자기 평범한 형제를 만나 주변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 몹시 외로움을 느낄 때 남자가 다가가면, 이같은 대박 사랑이 이루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4. 괜찮게 느껴질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라.

   "오빠 정도면 괜찮은거 같아."

   -관심없던 남자가 갑자기 괜찮아 보인 여자의 말-

   여자의 마음은 천천히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 남자의 짝사랑을 이루려면 인내심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여자는 원래 눈이 높은 편이고, 자신의 타입에 집착이 강해 남자를 만났을 때 남자가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도 자신의 타입과 괴리감을 느껴 별로 끌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여성들이 소개팅한 후에 자주 하는 말이 "괜찮긴한데, 제 타입은 아니예요."라는 말이다.

   하지만, 여자가 마음이 열리기 시작하면, 남자에 대한 느낌이 전혀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내 타입이 아닌 남자와 결혼하느니 혼자 살꺼야."하던 눈높은 여자도 어떤 계기를 통해 한 남자에 대해 마음이 열리면 괜찮다는 느낌이 들다가 마침내 호감이 생길 수 있는데, 대개 여자의 마음이 열리기까지는 시간이 꾀 걸리니 인내심이 필요하다.

   남자가 다가왔을 때 처음에는 자신의 타입이 아니라며 손사례를 치던 여자도 시간이 지나면 마음이 열리는 경우가 많으니 남자가 인내심을 가지고 자신의 장점과 개성적인 매력을 보여준다면,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5. 진실한 고백으로 여자의 감성을 자극하라.

   "오빠의 고백이 마음에 와닿았어요."

   -남자의 진실한 고백에 마음이 움직인 여자의 말-

   여자는 남자의 진실한 사랑을 느낄 때, 마음이 뭉클해지며 감성을 크게 자극받아 모성애가 느끼거나 사랑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자의 마음을 감동시킬 정도도 남자의 사랑이 진실하다면 사랑이 이루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이 남자가 날 정말 사랑하는구나!'하는 느낌만 제대로 들어도 호감이 생길 수 있는 것이 모성애라는 본능 속에 감추어진 여자의 마음이다.

   여자는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남자의 진실한 사랑에 모성애를 느끼기 시작하면, 호감이 전혀 없다가도 어느 한순간 호감이 생겨 남자를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남자의 진실한 사랑을 느낄 때 감성을 크게 자극받아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에 남자가 호감있는 여자의 사랑을 얻으려면, 무엇보다도 사랑이 진실해야 되고, 뿐만 아니라 진실한 사랑을 여자의 마음에 와닿게 고백할 수 있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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