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익스피어의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보면 얼굴은 예쁘지만 성격이 강해 남자에게 인기없는 캐서린을 주인공이 온순하게 길들이는 이야기가 나온다.

   세상에는 매력적이지만 독선적인 남자들이 많이 있는데, 세익스피어의 '말괄량이 길들이기'처럼 길들일 수만 있다면 좋지 않을까.

   '사랑의 포로'라는 말이 있다.

   사랑에 빠지면 포로가 된 것처럼 상대의 말에 꼼짝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독선적인 남자라도 사랑에 빠졌다면 밀고 당기기로 '말괄량이 길들이기'처럼 길들여질 수도 있을 것이다.

   남자가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면 자존심이 상해도 상대의 뜻에 따를 수 밖에 없을 테니 말이다.

 

 

   만약 독선적인 남자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다면, 이별하는 것이 상책일 것이다. 

   독선적인 남자가 결혼한 후에 자신의 성격을 고칠리는 만무하니 말이다.

   십중팔구는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그 성격을 평생 가지고 살 것이다.

   만약 당신이 독선적인 남자를 만났다면, 그 사람과 헤어지거나 그 사람의 성격을 고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독선적인 그 남자가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고칠 것이고,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고치지 않을 것이다.

 

 

    독선적인 남자를 사랑으로 굴복시킨 어느 지혜로운 소녀의 이야기가 있는데, 이 이야기를 읽으면 독선적인 남자는 어떻게 길들여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독선적인 남자 길들이기 (조정우 창작소설)



   옛날 유럽의 어느 나라에 아버지가 군장교인 소녀가 있었는데, 그녀는 아버지의 부관인 청년 장교와 미묘한 관계에 있었다. 둘은 서로에게 끌리면서도 서로 내색하지 않았다. 자존심이 강한 청년 장교는 소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않았고 아직 서로의 사랑을 확신하지 못했던 소녀 역시 청년에게 자신의 감정을 내색하지 않았다.

   소녀에게는 오빠가 있었는데, 청년 장교는 오빠와 친하게 지냈기 때문에 소녀가 보고 싶으면 언제라도 소녀의 오빠를 만나러 온 것처럼 가장하여 소녀를 만날 수 있었다.

소녀는 청년 장교가 오빠를 만나러 온 것이 아니라 자신을 만나러 온 것임을 알았지만 청년 장교가 소녀의 집에 찾아오면 반갑게 맞이 하였다.

    소녀는 청년 장교를 좋아했지만 그의 성격에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는 자존심이 너무 강했을 뿐만 아니라 성질이 급했고 독선적이었던 것이다.

   무엇이든 자신을 합리화했고 가끔은 불같이 화를 내기도 했다.

   소녀는 청년 장교를 좋아했지만 그의 이러한 성격을 알게 되자 이런 생각을 하였다.

   '저렇게 성질 급하고 독선적인 남자에게 시집갈 수는 없는 일이다. 그가 자신의 성격을 고치지 않는다면 나는 그와 결혼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소녀의 마음을 알지 못했던 청년 장교는 소녀에게 청혼하기로 결심하고 소녀를 만나러 그녀의 집에 찾아 갔다.

   옛날에는 여자에게 먼저 청혼하기 전에 그녀의 부모에게 결혼을 먼저 허락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였기 때문에 청년 장교는 먼저 소녀의 아버지에게 그녀와의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했다.

   소녀의 아버지는 자신의 부관인 청년 장교의 급한 성격을 잘 알고 있었지만 그가 천성적으로는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여 딸이 원한다면 결혼해도 좋다고 허락하였다.

   청년 장교는 소녀를 만나서 말하였다.

   "나와 결혼해 주겠소? 당신의 아버지도 이미 당신과의 결혼을 허락하셨소."

   청년 장교는 소녀가 자신의 청혼을 받아 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녀의 대답은 의외였다.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지금 당장 대답해 드릴 수가 없군요. 저에게 3일간의 생각할 여유를 주세요."

   청년 장교의 독선적이고 급한 성격을 알게 된 소녀는 그와 결혼할 마음이 없었지만 그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체면을 세워 주려고 3일간의 시간을 달라고 한 것이다.

   청년 장교는 소녀가 내숭을 떠느라고 3일 후에 다시오라고 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돌아갔다.


   3일이 지나 청년 장교는 다시 소녀를 찾아왔다.

   소녀는 청년 장교에게 말했다.

   "저는 아직 나이가 어려 결혼에 대한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어요. 그러니 당신의 청혼은 받아들이지 못하겠어요."

   청년 장교는 소녀가 처음부터 자신의 청혼을 거절할 것을 결심했으면서도 3일 후에 오라고 한 것은 자신의 체면을 세워주려고 한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지만 크게 화를 내며 말했다.

   "이미 나의 청혼을 거절하기로 작정했다면 3일 전에 하지 그랬소? 그러면 두 번이나 찾아오는 수고를 하지 않았을 것 아니오? 나의 청혼을 거절한 이유나 말해주시오."

   소녀는 그가 자존심에 상처를 받지 않도록 노력했는데도 오히려 그가 화를 내며 청혼을 거절한 이유를 묻자 화가 나서 그 이유를 솔직하게 말해버렸다.

   "당신처럼 성질이 급하고 독선적인 남자와 평생을 함께 살 수는 없기 때문이예요."

   소녀의 직설적인 답변에 청년 장교는 화가 났지만 청혼을 거절한 여자에게 화를 내는 것은 신사답지 못한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어 화를 참고 소녀에게 말했다.

   "당신의 뜻을 알았으니 이만 물러가겠소."

   비록 청혼을 거절하기는 했지만 소녀는 청년 장교가 자신의 급한 성격을 고친 후에 다시 청혼해 주기를 바랬다.

 

   1년이 지난 후에 청년 장교는 다시 찾아와서 소녀에게 청혼했다.

   혹시라도 소녀의 마음이 변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녀의 답변은 처음과 다를 바 없었다.

   "저에게 3일 간의 여유를 주시겠어요?"

   "지금 답변해 주길 바라오. 어차피 당신의 답변은 바뀌지 않을 것 아니오."

   "저는 아직 어려서 결혼을 할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당신의 청혼을 받아들이지 못하겠어요."

   청년 장교는 이번에는 화내지 않고 말했다.

   "그건 이유가 되지 않소. 진짜 이유를 말해주시오."

   "당신은... 성질이 급하고 독선적이어서... 당신의 청혼을 받아들일 수 없어요."

   "그 말은 내가 나의 급하고 독선적인 성격을 고친다면 나의 청혼을 받아주겠다는 것이오?"

   소녀는 그의 태도가 변한 것을 보고 기뻤지만 내색하지 않고 말했다.

   "그래요. 당신의 급하고 독선적인 성격을 고친다면 당신의 청혼을 수락할 수 있어요."

   "내가 약속하겠소. 앞으로 나의 급하고 독선적인 성격을 고치겠소. 그러니 나의 청혼을 받아주시오."

   하지만 소녀는 수많은 남자들이 결혼 전에 거짓 약속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갑자기 바뀐 그의 태도를 믿을 수 없었다.

   "사람이 말로는 무슨 말을 못하겠어요? 당신의 행동이 바뀐다면 그때가서 결정하겠어요."

   "어째서 나를 믿지 못하는 것이오? 당신이 나의 청혼을 받아준다면 나의 급하고 독선적인 성격을 고치겠다고 약속하겠소."

   "만약 고치신다면... 당신의 청혼을 받아들이겠어요. 고치신 후에 말이지요."

   소녀도 물러서지 않았다.

   비록 그의 태도가 바뀌어 기뻤지만 왠지 그의 말이 진심이 아닌 것 같았기 때문이다.  소녀가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자 그는 화를 내며 말했다.

   "그렇게 나를 믿지 못한다면 어떻게 나와 함께 살 수 있겠소?"

   "보세요. 벌써 화를 내시잖아요. 이러고도 저에게 무작정 믿어달라고 하시나요?"

   청년 장교는 소녀의 요구를 들어주는 척하여 그녀의 마음을 얻으려고 했지만 실패한 것이다. 

   소녀가 이번에도 청혼을 거절하자 화가 난 청년 장교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나가버렸다.

 

   얼마 후에 전쟁이 발발하자 청년 장교는 군대로부터 소집 명령을 받았다.

   그는 소녀에게 작별인사를 하러 왔다. 작별인사를 하면서 또 다시 그녀에게 청혼하였다.

   "내가 전쟁에서 돌아오면 나와 결혼해 주시오. 당신을 사랑하오."

   그와의 만남이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에 소녀는 슬픈 생각이 들어 자신의 본심을 말했다.

   "저도 당신을 사랑해요. 하지만 당신이 급하고 독선적인 성격을 고치지 않는다면 나는 당신의 청혼을 받아들일 수 없어요."

   소녀가 또 다시 자신의 청혼을 거절하자 그는 화가 나서 나가려 했다.

   "이만 가보겠소."

   이때 소녀가 갑자기 외쳤다.

   "잠깐만요..."

   청년 장교는 혹시나 그녀의 마음이 바뀌어 청혼을 받아주는 것이 아닐까 기대했지만 소녀의 말은 그의 기대와 달랐다.

   "제가 당신이 무사히 돌아오게 해달라고 기도할께요. 꼭 살아서 돌아오세요."

   자신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소녀의 말에 그는 감동되었다.

   "고맙소."

   짧막한 인사와 함께 그는 떠났다.


   전쟁터에 간 청년 장교는 소녀가 몹시 그리웠다.

   소녀가 자신의 급하고 독선적인 성질을 고치면 청혼을 받아주겠다고 말했는데도 공연히 자존심 때문에 고집을 부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전쟁 중이지만 소녀가 자신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자 왠지 전쟁터에서 죽지 않고 살아돌아갈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녀는 영혼이 맑은 여자니까 하나님이 그녀의 기도를 들어 주셔서 나는 이번 전투에서 죽지 않을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들자 큰 위안이 되었다. 그는 생각했다.

   '하루라도 그녀의 사랑을 받고 싶고 단 한번만이라도 그녀가 나를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다.'

   그는 전쟁이 끝날 쯤에는 자신의 급하고 독선적인 성격을 거의 고치게 되었다.


   전쟁이 끝나자 그는 다시 소녀를 찾아 왔다.

   "당신과 나의 남은 여생을 보내고 싶소. 나의 청혼을 받아 주시오."

   소녀는 그가 무사히 돌아온 것이 너무나도 반가웠지만 그가 변화했는지는 알 수 없어 청혼을 수락하지 않을 것을 결심했다.

   "저에게 3일간의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그러나 창년 장교는 소녀에게 말하였다.

   "3일이 아니라, 3년, 아니 30년이라도 기다릴 수 있소. 왜냐하면 나는 당신 없이는 행복할 수 없기 때문이오. 나는 변했소. 내가 이미 예전에 내가 아니라는 사실을 당신이 믿지 못한다면 당신이 믿을 때까지 기다리겠소."

   소녀는 이제 그가 변했다는 말을 믿을 수 있었다.

   그는 3일간 기다려 달라는 그녀의 말에 화내지도 않았고 그의 부드러워진 태도는 예전과는 정말 다른 모습이었다. 하지만 소녀는 지금 당장 그의 청혼을 받아들일 생각은 없었다. 그의 변화된 모습을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3일이 되어 그가 다시 찾아와 소녀에게 왼쪽 무릎을 끓고 청혼하였다.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하오. 나의 청혼을 받아주시오. 나는 깨달았소. 당신이 없는 나의 삶은 태양이 없는 세상과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당신에 대한 나의 사랑은 저 푸른 하늘처럼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을 하나님께 맹세하겠소."

   청년 장교의 말이 감동이 된 소녀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당신의 청혼을 받아들이겠어요. 저는 당신이 변화했다는 말을 이제 믿을 수 있어요. 그동안 제가 당신의 청혼을 거절한 것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당신이 변화하기를 기다렸기 때문이예요. 이제 당신이 변했다는 것을 알았으니 저도 당신의 착한 아내가 되겠어요."

   이렇게 해서 소녀는 청년 장교와 결혼하게 되었다. 소녀와 결혼한 청년 장교는 더 이상 독선적이지도 않았고 성질이 급한 사람도 아니었다.

 

 

   '사랑은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말이 있다.

   사람이란 사랑에 빠지면, 독선적인 사람도 변화할 수 있는 것이다.

   역설적으로 말하면, 변화하지 않는다면, 진정으로 사랑에 빠지지 않은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무리 상대가 매력적이라고 해도 성격에 문제가 있다면, 고치거나 변화할 때까지 기다린 후에 사랑을 받아주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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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의 마음이 열릴 때까기 기다리세요."

    남자가 여심을 사로잡기 위한 첫계명이 바로 여자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주변을 보면 남자들이 호감가는 여자를 만나면, 참 성급하게도 여자가 자신에 대해 일말의 호감도 없는 상태에서 고백했다가 퇴짜맞는 경우가 많다. 

    남자가 여자들이 첫눈에 끌릴 정도의 훈남이라면 모를까, 일말의 호감도 없는 상태에서 고백한다면 퇴짜맞기 마련이다. 

    퇴짜맞는지 확인해보고 싶은가?

    아니면 고백하면 속이 후련해질 것 같은가? 

    속이야 후련해질지 몰라도, 분명한 사실은 성급한 고백은 그나마 남아있는 가능성조차 날려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여자는 어떤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고 사랑을 느낄까? 

   필자의 경험으로는, 여자의 십중팔구는 정든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다 사랑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처음 봤을 때는 하늘이 두쪽나도 저런 남자와는 결혼할 일이 없다고 생각해도 정들면 남자가 듬직해 보이고 멋져 보여 호감이 생길 수 있는 것이 여자의 마음이다. 

   여자가 정들어 호감이 생겼을 때, 크리스마스 같은 날 고백한다면, 그 고백이 얼마나 로맨틱하겠는가? 

   남자들이여, 여자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기다려라. 

   여자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기다린다면, 당신이 꿈꾸는 호감있는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기회가 언젠가는 오지 않겠는가. 

  


   남자가 여심을 사로잡는 팁 5가지 



   1. 여자의 반응에 따라 단계적으로 다가가라. 

   "스텝 바이 스텝!"

   남자가 호감있는 여자에게 다가갈 때 명심해야할 사실은 여자의 마음은 단계적으로 열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예컨데, 남자가 호감있는 여자를 만났다 가정하자. 

   서로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나누면, 여자의 마음이 조금 열릴 수 있다. 

   대화를 나누기 전에는 왠지 이상한 남자처럼 보였어도 대화를 나누고 나면, 왠지 믿을 수 있는, 왠지 신뢰감이 가는 남자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모임이 끝나고 남자가 "제가 바래다 드릴까요?"하면, "친절하시네요."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대화를 통해 마음문이 열려 '이 남자 재미있는 남자야.'하게 되면, 휴대폰을 내밀어 번호를 찍어 달라해도 거리낌없이 찍어줄 텐데, 성급하게 전화번호를 가르쳐 달라면, 여자는 마지 못해 번호를 찍어주거나 살짝 번호를 틀리게 찍어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처음부터 어긋나는 것으로, 여자가 부담을 느끼기 마련이다. 

   조금만 인내심을 발휘해 여자의 반응에 따라 '스텝 바이 스텝' 단계적으로 다가가면, 여자가 별 부담없이 마음문이 열릴 텐데, 서두르면 말짱 헛일이다. 

   첫눈에는 영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어도, 정이 들고 친숙해져 좋은 감정이 쌓이다 보면, 어느새 이성적인 호감이 생길 수 있는 것이 여자의 마음이다.

   반면에 별 호감이 없는데 남자가 자꾸 대쉬해오면, 부담을 느껴 점점 스트레스가 커지는데, 이를 모르고 고백한다면 마주치기조차 싫어지기 십상이다.

   여자의 마음이 그러하여, 여자가 어느 정도 호감이 생긴 후, 고백하는 것이 최선이니, 성급하게 다가가지 말고 단계적으로 다가가라. 

   '스텝 바이 스텝' 단계적으로 다가가 정들고 호감이 생기게 만드는 것이 여심을 사로잡는 핵심 키 포인트다. 

 


   2. 여자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기다려라.

   여자의 마음이 열린다는 말은 한마디로 이 남자와 사귀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는 말이다. 

   여성들이 판사나 검사처럼 조건이 좋은 남자에게 마음이 잘 열리는 편인데, 정들어도 마음이 열리는 경우가 많으니 고백을 하려면 마음이 열릴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 

   여자의 마음은 어느 한순간에 열리는 경우가 많다. 

   예컨데, 여자가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꼈거나, 등산을 갔다가 남자다운 모습에 끌렸다던가 어떤 계기를 통해 한순간에 마음이 열리는 경우가 많다. 

   아무튼 남자에 대한 여자의 마음은 천천히 열리는 경향이 있어 남자가 단계적으로 여자의 마음을 열도록 노력하면서도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식사나 차를 함께 할 수 있는 사이가 되고, 가끔 영화도 보고 야구도 보고, 그러다보면 친한 오빠 동생 사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기다리는 것이다. 

   여자의 마음은 대개 천천히 열리니 말이다. 

   이렇게 오빠 동생으로 지내다보면, 언젠가는 이성으로 보일 수 있지 않겠는가.  

 


    3. 여자가 사랑하고 싶은 무드가 생길 때 다가가라.

   남자가 여자에게 다가가는 것은 시기가 중요하다.

   많은 남자들이 고백하는 시기를 잘못 선택해서 퇴짜맞는데, 화이트데이나 크리스마스, 생일 같은 특별한 날에 남자의 고백이 잘 통한다는 걸 기본적으로 알아두자. 

   주변을 보면, 화이트데이 커플이 꾀 있는데, 미녀와 야수 같은 커플이 바로 화이트데이에 자주 맺어진다는 사실을 아는가. 

   이런 일이 있었다. 

   인기 연예인도 싫다는 아주 눈높은 여자가 아주 평범한 남자의 고백을 받아들이는 기적같은 일이, 바로 화이트데이에 일어났던 것이다. 

   화이트데이가 아니었으면, 남자가 틀림없이 퇴짜맞았을 텐데, 화이트데이가 기적을 만들었던 것이다. 

   여자는 화이트데이 같은 로맨틱한 날이 되면 사랑하고 싶은 무드가 생길 때가 많은데, 바로 그때 고백한다면 고백이 로맨틱해서 거절하기 힘들어지고, "잠시만 생각해볼께요."하고서 고백을 받아주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고백이 너무 로맨틱해서 눈물이 날 지경인데, 어찌 고백을 거절할 수 있겠는가. 

   꼭 화이트데이가 아니더라도, 여자가 외로움을 느끼거나 사랑하고 싶은 무드가 생길 때는 눈이 절로 낮아져 평범한 남자에게도 호감이 갈 수도 있는 것이다.

   시장이 반찬이라는 말처럼 배고프면 아무거나 먹어도 꿀맛이듯이, 여자가 사랑에 목이 마르면 남자가 훨씬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원리인 것이다. 

   남자들이여, 목마름의 원리를 꼭 기억하자. 

   여자가 사랑에 목마르게 되면, 사랑이 이루어지기가 몇 배는 수월해질 것이다. 

   예컨데 눈높은 여자가 평소엔 주변 남자들이 안중에도 없지만, 외로움을 느끼거나 사랑받고 싶은 무드가 생길 때는 평범한 남자가 다가와도 호감이 갈 수 있는 것이다. 

 


   4. 자신의 장점과 개성적인 매력을 보여주라.

   사랑에 대해 여자는 참 생각이 많아 당신의 장점과 개성적인 매력을 한껏 보여주기 전에는 미동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한마디로 여자는 눈이 높고 자신의 타입에 집착이 강해 남자를 만났을 때 머리속에 있는 자신의 타입과 괴리감을 느껴 남자가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도 마음은 끌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즉, 머리속으로는 '괜찮은 거 같아.'하면서도 마음은 '내 타입이 영 아닌데......'하며 갈등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뭔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마치 기업이 자사 제품을 팔기 위해 광고를 하듯, 마치 연예인이 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티비에 출연하여 뭔가를 보여주려는 것처럼 뭔가를 보여주자. 

   배를 잡고 웃게 만드는 남자의 유머 한마디에, 혹은 자상한 매너에 마음이 열릴 수 있는 것이 여자의 마음이다. 

   만날 때마다 당신의 장점과 매력을 보여준다면, 그녀가 당신에게 호감이 생길지 누가 알겠는가. 

 


   5. 마음에 와닿는 진실한 고백으로 여심을 자극하라.

   주변을 보면, 고백도 못해보고 마음을 접는 남자들이 많은데, 여자의 마음이 한번의 고백에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겠다. 

   여자는 남자의 진심을 느낄 때 감성을 크게 자극받아 모성애가 느끼면 남자가 이성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남자의 고백에 마음이 움직이며 사랑의 감정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에 남자가 사랑을 이루려면 마음으로 느껴지는 진실한 고백으로 승부수를 띄울 필요가 있는 것이다. 

   고백은 전쟁으로 치면 총알이고, 권투로 치면 카운터 펀치인 셈이다. 

   진심이 담긴 남자의 고백에 한순간에 여자의 마음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는 말이다. 

   고백도 못해보고 마음을 접는 것은 총 한번 못쏴보고 항복하는 것과, 카운터 펀치도 휘두르지 못하고 K. O. 당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고백에 자신이 없다면 편지를 쓰는 방법도 있다. 

   고백도 할 자신이 없고, 편지도 쓸 자신이 없다면, "그럼 그냥 포기하시던가!"라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남자가 매력적인 여자에게 고백을 안하고 사랑을 이룬 경우를 본 적이 거의 없다. 

   남자가 훈남이 아니라면, 조건이 대박이 아니라면, 매력적인 여자가 무엇이 답답해 먼저 "저 오빠 사랑해요."하고 고백할 리가 있겠는가 말이다. 

   자존심 때문이라도 먼저 고백하지 않는 것이 여자의 마음이니, 여자의 마음을 얻으려면, 남자는 어떻게든 자신의 진심을 고백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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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가 신혼초기에 남편에게 지나치게 잘해주면 역효과가 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기대치를 너무 높였다고 할까, 여자가 신혼초기부터 너무 잘해주면, 마치 자식이 어머니의 헌신을 당연시 하듯 아내의 헌신을 당연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자칫 평생을 그렇게 잘해주기를 바라게 되기 십상이다. 

   남자들이 아내가 신혼초기에 자신의 말에 잘 따르고 정말 잘해주다가 시간이 지나 조금 소흘해 지면 자신이 아내에게 소흘했던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섭섭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여자가 신혼초기에 남편에게 너무 잘해주다가 나중에 조금 소흘해 지면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뿐 아니라 남편에게 '당신 예전 같지 않아.'라는 식의 억울한 말을 들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신혼초기에 남편에게 너무 잘해줘 역효과가 난 어느 여자의 이야기다.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은 영희는 신혼초기부터 남편에게 정말 잘해주었다. 그녀의 친구들이 행복한 결혼생활의 유효기간은 길어야 3년이라 말하지만 그녀는 믿지 않았다.

   '그건 너희들 이야기고..... 우리 그이는 말라......'

   영희는 남편을 너무 사랑했기에 신혼초기부터 남편에게 헌신적으로 잘해주었다. 

   이를 테면, 남편이 회사에서 돌아오면 하던 일을 멈추고 반갑게 맞이하며 미리 준비한 차나 쥬스를 따라 주었다. 

   저녁마다 남편이 좋아하는 요리를 한다. 남편에게 티비 시청권도 양보한다. 

   남편에게 회사에서 있었던 일을 물어 보며 재미있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다. 

   별 일 아닌 일이지만, 그녀에게는 이런 일상이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남편의 사랑을 듬뿍받으니 몸이 고단해도 마음은 날아갈듯 행복했던 것이다. 

   아침이 밝아오면 그녀는 일찍 일어나서 남편의 아침식사를 정성스럽게 준비한다. 

   아침식사 준비시간은 저녁식사 준비시간보다 훨씬 짧지만 그녀는 미리 저녁에 준비한 재료를 이용해 아침에도 진수성찬을 준비한다. 

   남편이 식사를 마치기 전에 아내는 남편의 옷까지 골라 놓고 기다리고 있다. 

   남편이 나가면 문밖까지 배웅한다. 그녀는 이처럼 신혼초기에 남편에게 더이상 잘 할수없을 정도로 남편에게 잘해주었다.

   남편도 연애시절만큼은 아니었지만 신혼초기에는 아내에게 잘해주었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남편은 예전같지 않은 태도로 그녀를 실망시켰다. 

   그녀는 남편에게 잘해주면 자신의 마음을 알아줄 것이라고 믿고 남편에게 최선을 다하지만 권태기에 빠진 남편의 태도는 좀처럼 변하기 힘들다. 

   마음을 다해서 남편에게 잘해주었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하니 결국 그녀는 실망하게 되었다. 



   3년 후......

   남편이 회사에서 돌아왔지만 그녀는 차나 쥬스를 준비하지 않았다. 

   신혼초기에 그녀가 준비했던 시원한 쥬스나 따뜻한 차가 생각나서 남편이 묻는다. 

   "마실 거 없어?"

   "냉수나 마시세요. 절약해야지요."

   저녁이 그렇게 나쁘지 않지만 신혼초기의 음식보다 훨씬 못했다. 

   그녀는 곧잘 참찌 찌개를 했지만, 그는 연어 구이를 먹고 싶었던 것이다. 

   "요즘은 연어를 먹기 힘드네. 연어값이 올랐나?" 

   이렇게 남편은 은근히 반찬 투정을 하지만 아내는 절약해야 한다고 말한다. 

   "연어값이 만만치 않거든요. 참치 찌게나 드세요."

   "햄 좀 사지 그래?"

   "내일은 돼지고기를 할께요. 돼지고기가 햄보다 몸에 좋아요."

   조금이라도 돈을 아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녀였다. 아직은 자식이 없었지만, 언젠가는 태어날 자식을 위해서 돈을 모으고 있었던 것이다. 

    저녁의 티비 시청권은 그녀가 장악한지 오래였다. 

    남편은 스포츠를 보고 싶지만 그녀는 드라마에 빠져 절대 양보하지 않았다. 

    결혼생활의 로맨스가 사라진 이래, 그녀는 드라마의 로맨스에 빠져 있었던 것이다. 

    남편은 신혼초기가 너무도 그립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아내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지만 남편은 아내가 정말 잘해주었던 신혼초기를 그리워하여 노력하는 것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뭔가 불만이 싸여가던 남편이 마침내 불쑥 한마디 내뱉었다. 

   "당신 예전같지 않아."

    이 말에 아내는 너무 속상해서 방에 들어가서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우는 소리가 남편이 있는 식탁까지 들려왔다. 

    아내가 우는 것을 들은 남편은 아내를 달랬지만, 울음을 그친 그녀는 남편에게 앙칼진 목소리로 말했다.

  "친구들이 남편에게 아무리 잘해줘도 시간이 지나면 소용없다 그러더니 정말 그렇군요. 당신은 그동안 제가 한 것은 기억나지도 않나요?"

   "기억나지 않는게 아니라...... 당신이 예전처럼 나에게 잘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미안해...... 근데, 당신 오늘 기분 나쁜 일 있었나? 왜 갑자기 화를 내고 그래?"

   미안해라는 말은 진심이 아닌 것처럼 들렸다. 

   사실 남편은 아내가 왜 화를 내는 줄조차 모르고 있었다. 그녀가 마침내 지난 수년 간 쌓였던 울분을 폭발시켰다. 

   "변한 건 제가 아니라 당신이예요. 전 그걸 알고도 당신에게 잘해주려고 노력했건만 당신이 어떻게 그런 소리를 할 수 있어요?"

   말 한마디 잘못해서 본전도 못찾았다 할까. 



   위의 이야기는 신혼초기를 지나 결혼한지 3년 정도가 된 어느 부부의 갈등을 실감나게 묘사했다. 

   여자가 항상 신혼초기처럼 잘해줄 수는 없는 것이다. 

   하지만 남자는 이러한 사실을 생각하지 않기에 신혼초기에 아내가 잘해준 것만 생각하며 그리워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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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