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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9.07 세뇌시켜 예쁘게 보이게 만드는 방법

   

   여자가 예쁘지 않아도 여러 사람들의 입을 통해 "예쁘다."라고 반복적으로 말해 세뇌시키면 예뻐보일 수 있다. 

   학창시절, 예쁘게 보이지 않았던 여학생이 선생님께서 예쁘다고 말씀하신 후부터 예쁘게 보인 적이 있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 전에는 그 여학생이 예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지만, 선생님께서 예쁘다 말씀하신 이후부터 예쁘게 보였는데,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남학생들에게도 예쁘게 보였는지 인기가 올라가기 시작해 나중엔 반에서 가장 인기있는 여학생이 되었었다. 

   이처럼 누가 예쁘다는 말을 들으면 예뻐 보일 수 있는데, 이게 바로 세뇌 효과다.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딸이 예쁘다고 자랑해서 세뇌시켜 좋은데 시집보내는 아버지, 어머니들이 있던데, 사실, 이러한 세뇌 작전이 성공하는 경우가 꾀 있다. 



   미국의 어느 목사님이 자신의 교회 성도들에게 딸이 예쁘다는 말을 자주해서 세뇌시켜 좋은데 시집보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오늘 그 이야기를 하겠다. 


  

   미국에 어느 목사님에게 어린 딸이 있었는데, 목사님은 자신의 딸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목사님은 어린 딸이 자신에게 "아버지, 저 예뻐요? 라고 물으면, "네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지."라고 대답하곤 했다. 


   목사님은 교회 성도들에게 자신의 어린 딸이 얼마나 예쁜지 자랑하는 일이 많았다.

   교회 성도들의 상당수는 목사님의 말씀에 공감하지 않았지만 어린 소녀란 정말 귀엽기 때문에 목사님의 말씀에, "따님이 정말 예쁘네요. 인형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렇게 해서 목사님의 어린 딸은 자신이 정말 예쁘다고 착각하면서 살았다.  

   딸이 숙녀가 되자 목사님의 딸 자랑은 더 심해졌다. 목사님의 딸은 숙녀가 되자 오히려 귀여운 모습이 사라졌기 때문에 이제 성도들은 목사님의 말씀에 순순히 동의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목사님의 말씀에 반박하지도 않았고 목사님이 딸과 함께 있을 때는, "목사님, 소문대로 따님이 정말 아름다우시네요."라고 말하는 센스를 보여 주었다.  


    어느덧 목사님의 딸이 결혼할 나이가 되었다.

    자신이 정말 아름답다는 착각에 빠진 목사님의 딸은 자신의 왕자님을 기다렸기 때문에 남자를 사귄 적이 없었다. 

    목사님은 교회의 청년들에게 항상 자신의 딸이 정말 예쁘다고 자랑했지만 다수의 청년들은 목사님의 말씀에 동의할 수 없었다. 

    그런데 교회에 새로 온지 얼마되지 않은 청년이 자신의 딸이 예쁘다는 목사님의 말을 듣고 정말인줄 알고 목사님의 딸을 무척이나 만나고 싶어했다. 

   그는 교회에서 자기 또래의 성도들에게 물었다.

   "목사님의 딸이 예쁘다는 것이 정말이니? 한 번 만났으면 좋겠는데..." 

   남자 성도들이 눈치만 보면서 그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자 여자 성도들이 대답했다. 

    "그래, 우리 목사님 딸이 얼마나 귀여운데..."

    그는 여자 성도들이 목사님의 딸이 귀엽다고 표현한 것이 아름답지 않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 

    "만날 수 있을까?"

    목사님의 딸과 친분이 있는 여자 성도가 그에게 말했다. 

    "내가 너에게 그녀를 소개시켜 줄께."

    이렇게 하여 그는 목사님의 딸을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마침내 고대했던 약속 날이 되었다.

    그는 약속 장소에서 목사님의 딸을 설래이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약속시간이 되자 그에게 목사님의 딸을 소개시켜 주겠다고 약속한 여자 성도가 평범한 외모의 젊은 여성과 함께 약속 장소에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 

    '저 여자는 누구지? 설마 목사님의 딸은 아니겠지? 전혀 예쁘지 않은데... 설마...'

   설마가 사람잡는다는 말처럼 평범한 외모의 젊은 여성이 바로 목사님의 딸이었다.  

   '내가 목사님의 딸이 예쁘냐고 물어보았을 때, 남자들이 대답하지 않은 이유는 대답하기 곤란해서였구나. 여자들이 귀엽다고 말한 것도 결국 예쁘지 않아서였구나.'

    그는 머리가 혼란해졌다. 

    목사님의 딸은 남자가 자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처럼 보여 조심스럽게 물었다.

    "왜 그러세요?" 

    청년은 그녀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서 둘러 말했다. 

    "사실, 제가 데이트를 해본지 오래되서 긴장이 되어서요."

    청년의 변명을 믿은 목사님의 딸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긴장하지 마세요. 저는 당신이 우리 교회 성도라서 그런지 가족처럼 느껴지네요."

    청년은 그녀의 정이 듬뿍 담긴 말을 듣자 그녀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

    '사귀지는 않는다고 해도 친구가 되자. 친구가 되면 정말 좋을거야.' 


   그는 처음에는 예쁘지 않은 그녀와 사귈 마음이 전혀 없었지만, 그녀의 자신감 넘치면서도 따뜻한 마음에 점차 끌리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서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멋진 데이트를 했다. 

   이야기를 하는 사이에 청년은 어느새 목사님의 딸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었고 헤어질 때가 되자 조만간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청년은 목사님의 딸이 아름답지 않아도 참한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만나다 그가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니, 그녀가 정말 예뻐보였고 결국 그녀에게 청혼하였다. 

    사실, 그녀는 아릅답지 않았지만 자신감이 넘치는 매력으로 그 청년의 마음을 사로 잡았던 것이다. 

    그녀는 이미 오래전에 자신이 미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자신을 미녀라고 생각하는 남자를 만났으니 미녀가 된 것이나 다름이 없을 것이다. 

  


   아내를 몹시 사랑한 청년은 결혼한 후에도 그녀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서 아내에게 항상 예쁘다는 말을 해주었을 뿐 아니라 교회의 성도들에게도 자신의 아내가 대단히 아름답다고 칭찬하였다.

   성도들은 그의 아내 사랑에 감격하였는지 항상 그의 말에 맞장구를 치면서, "아름다운 아내와 함께 사시니 행복하시겠어요."

   청년은 성도들의 말에 항상 맞장구 치면서 "이게 다 하나님의 은총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아름답지 않아도 항상 아름답다는 소리를 들으니 어떤 아름다운 여성보다 더 행복하지 않을까? 



   여자의 아름다움이란 상대적인 것이다. 주관적인 판단이 강하다는 말이다. 

   그러니, 예쁘지 않아도 예쁘다고 세뇌시키면 예뻐 보일 수 있는 것이다. 

   먼저 본인이 세뇌되어 스스로 예쁘다고 생각한다면 외모가 영 아닌 여자가 아니라면 자신감을 가지면 예쁘게 보이진 않아도 언젠가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이란 나름의 장점과 매력이 있으니, 장점과 매력이 눈에 쏙 들어오게 만들 수만 있다면, 예뻐 보일 수도 있는 것이다. 

   세뇌 작전이 성공하면, 예뻐보일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세뇌로 자신의 장점과 매력이 눈에 쏙 들어오게 만들면,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겠는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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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