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7'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6.08.07 이상형도 사로잡는 밀당 팁 3가지


   "밀당으로 제 이상형 오빠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연애할 때 밀당이 필요없다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연애를 잘 모르는 소리다.

   야구로 치면, 공만 빠르면 체인지업이 필요없다는 풋내기 투수와 마찬가지인 것이다.

   밀당은 연애기술에 있어 최고의 고난도 기술로 이상형과의 꿈같은 사랑을 이룰 수 있게 만드는 마법같은 연애술이다.

   마치 야구에서 투수가 체인지업으로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을 줄 알아야 1급 투수가 될 수 있듯이, 이상형과의 꿈같은 사랑을 이루려면 밀당을 잘해야 하는 것이다.

   뭐, 시속 160의 강속구 투수는 체인지업이 필요없듯이, 왕자, 공주처럼 외모가 빼어난 사람이라면, 밀당이 전혀 필요없기는 하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타이밍의 예술이라는 밀당을 이용해야만, 자신보다 훨씬 매력적인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것이다.

   "전, 밀당없이 백마탄 왕자님을 만났는데요."

   아주 드라마틱한 인연이 생기면 밀당없이도 이상형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확률로 봤을 때는 거의 어렵다고 보면 정답이다.

   평범한 사람이 이상형과의 사랑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라 할 수 있는 밀당 팁 3가지를 살펴보겠다.


 

   이상형도 사로잡는 밀당 팁 3가지


 

   1. 보고 싶게 만들기

   "오늘따라 그녀가 너무 보고 싶다."

   예전에 교회에서 오빠 동생처럼 지내던 여성이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졌는데, 아주 멀리 시집가서 볼 수 없는 누이가 그리워지듯이 몹시 보고 싶어진 경우가 있었다.

   누구나 친하게 지내던 주변 이성이 시야에서 사라진 후, 몹시 보고 싶은 적이 있지 않을까 싶다.

   "아, 오빠, 보고 싶다! 대체 어디간거야?"

   매일같이 만나다 갑자기 예고도 종적도 없이 사라지면, 몹시 보고 싶어질 수 있다.

   어디로 사라졌는지,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도무지 알 수 없을 때, 보고 싶어짐은 더욱 극대화될 수 있다.

   "저, 유학가요. 근데, 언제 돌아올지는 모르겠어요."

   어디로 갈거라 예고해도 언제 올지만 비밀로 해도, 무척 보고 싶어질 수 있겠지만, 최고의 드라마틱한 감동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젠 다시는 볼 수 없을 거라고 자포자기하고 있을 때, 눈물이 날 정도로 드라마틱하게 보고 싶어질 수 있는 것이다.

   다만, 깊은 정이 들기도 전에 사라지면 관심에서 사라질 수 있으니, 일단 깊이 정들게 만든 후 사라져야 잔잔한 여운을 남겨 보고 싶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한가지 고려할 점은 갑자기 난데없이 사라지면, "나한테 관심도 없나봐."하고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으니, 자신의 호감을 넌지시라도 알린 후에 사라질 필요가 있겠다.

   즉, 상대가 나의 호감을 전혀 모르면, 사라지는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말이다.

   관심이 없어, 혹은 매정해서 사라진 것이라면, 무슨 드라마틱한 효과가 나겠는가.

   호감을 넌지시 알린 후 사라지면, "얘가 나한테 상처받았나?"하고 걱정하며, 사라짐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다.

 


   2. 시야에서 사라졌다 드라마틱하게 나타나기

   "대체 어디있었어? 너무 반가워!"

   한창 보고 싶을 때, 짠 하고 나타나주면, 그 감동은 헤어진 연인을 마지막 순간에 극적으로 만나는 멜로드라마에 못지 않은 드라마틱한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보고 싶게 만든 후 드라마틱하게 짠 하고 나타나는 것, 이게 바로 호감있는 이성을 사로잡는 최고의 밀당 기술인 것이다.

   다시는 만날 수 없을 줄 알았는데 '짠' 하고 나타나면, 말할 수 없는 감동의 드라마가 펼쳐지며 "너 아직 살아있었구나!"하고 이산가족을 상봉하듯 반갑게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대체 어디있었냐고 물어볼 때, 그동안 사라진 이유를 잘 설명해야 드라마틱한 감동이 이어질 수 있으니, 한번 잘 생각해보고 말하자.

   필연적인 이유가 있었어야,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법이다.

   "제가 갑자기 직장을 옮겨서요."

   직장을 옯겼다면, 필연적인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너무 오랫동안 나타나지 않으면 기억에서 사라질 수 있으니, 적당할 때 '짠' 하고 나타날 수 있게 타이밍을 잘 잡아야되겠다.


 

   3. 마주칠 때 관심없는 척 외면하기

   "오빠, 왜 날 피하는거야?"

   시야에서 사라지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보고 싶게 만든 후 나타나는 방법은 정이 깊이 들어야 통하는 방법이니 말이다.

   정도 안 들었는데 사라져봤자, 혼자 생쑈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때에 따라 사라지는 것보다 가까운 곳에서 호감이 사라진 척 외면하여 관심을 끄는 방법이 있다.

   인간은 자신을 좋아하는 이성이 계속 좋아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

   여자들에게 이런 마음이 더 강하게 나타나는데, 이를 스칼렛 컴플렉스라고 한다.

   학창시절, 좋아하던 여학생이 별 반응이 없어 마음을 접고 갑자기 무관심해지니, 여학생이 자꾸 먼저 내게 말을 걸고 친한 척 하는 바람에 친해진 일이 있는데, 인간은 자신을 좋아하는 이성이 계속 자신을 좋아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심리가 있어 누가 관심을 보이다가 갑자기 무관심한 척 외면하면, 없던 관심도 생기는 것이 남녀간에 알 수 없는 기묘한 심리인 것이다.

   즉, 내게 관심을 가지던 이성이 갑자기 나를 외면하면, 왠지 서운하고, 예전처럼 날 좋아해주면 좋을 것 같고, 그렇게 관심을 갖다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자신을 외면하는 모습이 쿨해보여 왠지 끌리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인간은 자신에게 관심없는 이성에게 왠지 끌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 두가지 심리를 적절하게 잘 이용한다면, "오빠, 우리 친하게 지내요."하고 호감있는 여자가 먼저 오빠 동생처럼 친하게 지내자고 제의를 받을 수도 있는 일이다.

   당신이 좋아하는 이성이 먼저 친하게 지내자 하는건 이미 정이 들어서 그런 것이니, 이럴 때 넝큼 오케이하기 보다는 "글쎄요, 제가 좋아하던 분과 친하게 지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하고 밀당을 계속 하다보면 안달이 나 어느새 호감이 생길지 모르는 것이다. 

   실제로 영화를 보면, 여자가 자신 때문에 잠수했던 남자에게 "우리 친구로 지낼래?"할 때, "싫어. 친구는 사양하겠어."하고 말할 때 여자가 안달이 나 사랑이 이루어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었는데, 이게 바로 스칼렛 컴플렉스를 이용한 밀당이다. 

   무관심한 척 하면, 일단 부담은 사라져 친하게 지내자며 자꾸 제안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 적절한 타이밍에 로맨틱하게 고백한다면, 왠지 로맨틱한 무드에 끌려 호감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변장공주 네이버 웹소설 연재 사이트↓

 http://novel.naver.com/challenge/list.nhn?novelId=540954

법무법인 강호 (저작권법 전문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조정욱 변호사 블로그)

신재하 문예창작교실 (문창과, 작가지망 수강생 모집, 분당 미금역선릉역


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