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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2.05 남자가 못알아 듣는 여자의 말 Top 5

   "왜 그렇게 사람 말귀를 못알아 들으세요?"

   예전에 필자의 친구가 채팅을 통해 만난 여성에게 한번 더 만나자고 연락했더니, 그 여성이 화를 내며 이 말을 했다고 한다. 

   그 여성은 항상 필자의 친구가 연락할 때마다 "이번 주엔 시간이 없으니 나중에 뵈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필자의 친구는 "이번 주엔 시간이 없으니 나중에 뵈요." 이 말이 거절의 의미인 줄 꿈에도 몰랐다고 한다. 

   여자가 계속 "이번 주엔 시간이 없으니 나중에 뵈요."하고 말하는 것은 결국 만날 마음이 없다는 말인데, 필자의 친구가 계속 시간이 있으면 만나자는 연락을 해오니 그 여성은 결국 짜증이 폭발해서 "왜 그렇게 사람 말귀를 못알아 들으세요? 자꾸 연락하지 마세요."라고 아주 분명하게 거절의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자, 여기서 남자들은 의문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여자는 왜 처음부터 남자가 알아듣게 말하지 않는 것일까?

   그리고, "이번 주엔 시간이 없으니 나중에 뵈요."해놓고 정작 남자가 나중에 연락하면 "왜 그렇게 사람 말귀를 못알아 들으세요?"하고 화를 내는 것일까? 

   이런 경우, 많은 남자들이 이런 불평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아니, 자기가 못알아 듣게 말해놓고 왜 성질을 내고 야단이야?"

   남자들이 듣기에는 여자가 시간이 없어서 못만나는 줄 알기 십상이다. 

   필자의 친구도 필자에게 하소연했지만, 항상 친절하게 "이번 주엔 시간이 없으니 나중에 뵈요."하고 나중에 시간이 나면 만날 것처럼 이야기했기 때문에 이것이 완곡한 거절의 의미인 줄 꿈에도 몰랐다고 한다. 


   사실, 여자의 말은 우회적으로 듣기 싫지 않게 돌려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걸 남자가 못알아 들으면 여자는 '이 사람 왜 이렇게 말귀를 못알아 듣지? 꼭 싫은 소리해야 알아듣나?'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종종 교회에서도 이런 일이 항상 일어난다. 

   형제가 호감있는 자매에게 "이번 주에 시간있으면 차나 한잔 해요."하면 자매는 형제를 만날 마음이 없어도 "이번 주엔 시간이 없는데요."라고 우회적으로 말하지, 직설적으로 "싫어요."하고 거절의 의사를 밝히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여기서 바로 눈치가 필요한 것이다. 

   만날 생각이 없어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것인지, 만날 생각은 있지만 정말 시간이 없는 것인지는, 눈치껏 판단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세상에 어떤 여자가 아는 남자가 "이번 주에 시간있으면 차나 한잔 해요."라고 할 때 직설적으로 "싫어요."라고 말하겠는가 말이다. 


   종종 눈치없는 남자들이 직장 퀸카 여성에게 걸핏하면 "이번 주에 시간있으면 차나 한잔 해요."했다가 눈치없는 남자로 낚인 찍히는 경우가 있는데, 여자가 정말 시간이 없는 것인지, 만날 마음이 없는 것인지, 눈치껏 판단할 필요가 있겠다. 


   남자가 잘 못알아 듣는 경우가 많은 여자의 대표적인 말 5가지를 살펴보겠다. 



   남자가 못알아 듣는 여자의 말 Top 5



   1. "이번 주엔 시간이 없어요." 

   앞서 언급했듯이 여자가 "이번 주엔 시간이 없어요."하고 말하는 것은 시간이 없는 것이 아니라 만날 마음이 없는 것을 우회적으로 돌려말하는 것이다. 

   여자가 남자를 만날 마음이 있지만, 정말 이번 주엔 시간이 없다면, 무슨 일로 시간이 없다고 구체적으로 말하거나, 다음 주에는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말할 텐데, 그냥 아무 말없이 "이번 주엔 시간이 없어요."라고 말하면 십중팔구 시간이 없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없는 것이다. 

   하지만, 어떤 경우는 여자가 정말 시간이 없고 만날 마음이 있는데도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아 남자가 만날 생각이 없다고 오해하여 연락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여자가 "이번 주엔 시간이 없어요."라고 말했다고 무조건 만날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라 남자라면 누구나 헷갈려 본 적이 있을 것 같다. 



   2. "저 요즘 바빠요."

   여자들이 호감없는 남자가 "이번 주에 시간있으면 차나 한잔 해요."라고 말할 때 "저 요즘 바빠요."라는 우회적인 말로 돌려 거절의 의사를 표시하는 경우가 많다. 

   정말 바쁜 것이 아니라 만날 마음이 없다는 말을 우회적으로 돌려말하는 것이다. 

   "저 요즘 바빠요."이렇게 말하는 것은 "이번 주엔 시간이 없어요." 이 말보다 더 강한 거절의 표시라 할 수 있는데, 이번 주 뿐만이 아니라 다음주도, 다다음주도 계속 바쁠 테니 귀찮게 하지 말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 여자가 "저 요즘 바빠요."라고 말했을 때 시간이 지났다고 "요즘은 시간이 있으세요?"하고 물어본다면, 여자의 말뜻을 전혀 못알아 듣는 눈치없는 남자로 낚인 찍히기 십상이다. 



   3. "오빠는 참 좋은 사람이예요." 

   남자들에게 희망고문을 주기 쉬운 말이 이 "오빠는 참 좋은 사람이예요."라는 말이 아닐까 싶은데, 이런 부류의 말을 영어로 립 서비스라고 한다. 

   듣기에는 좋지만, 아무 의미가 없는 말이다. 

   종종 한국 프로야구 선수가 메이저 리그에 진출할 때 자주 듣는 말이 립 서비스 부류의 말로 "그는 정말 훌륭한 선수다.", "메이저 리그에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선수다." 등의 말인데, 사실은 별 의미가 없는 립 서비스인 경우가 많다. 

   이건 마치 어린 자식이 있는 어머니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다른 어린 자식이 있는 어머니를 만나면 "애가 참 착해보여요." 혹은 "애가 참 잘생겼네요."하고 별 의미없는 예의상의 칭찬의 말을 지나가는 말로 던지는 것과 같은 것이다. 

   초등시절, 필자의 친구들이 이웃집 어머님이 지나가는 말로 "애가 참 잘생겼네요." 라고 말한 것을 정말 자신이 잘생겨서 하는 말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았다는데, 이와 마찬가지로 여자가 립 서비스 차원에서 지나가는 말로 "오빠는 참 좋은 사람이예요."하는 말을 곧이곧대로 듣고 "그녀가 날 좋게 생각하고 있구나." 혹은 "나에게도 희망이 있구나."하고 착각하기 쉬운 것이다.

   "오빠는 참 좋은 사람이예요." 이 말은 여자가 아무 의미없이 하는 말인 경우가 많으니, 쓸데없이 희망을 가지면 안되겠다. 


 
   4. "알아서 시키세요."

 사례 : 피자집에 간 소개팅 남여의 이야기
 
 남자 : "뭐 드실래요?"
 여자 : "전 아무거나 괜찮으니까 알아서 시키세요."
 남자 : (독백) '내가 알아서 시키라고? 잘 됐다. 내가 좋아하는 소고기 피자시켜야지.') "그럼, 소고기 피자 시킬께요."
 여자 : "전 소고기 피자 싫은데요?"
 남자 : (독백) '알아서 시키라며, 소고기 피자 싫다는 건 또 뭐야?'
 여자 : (독백) '내가 좋아하는 걸 좀 알아서 시키면 얼마나 좋아. 이 남자 진짜 센스 꽝이다.' 



   5. "저 지금 어디 가봐야되요." 


   여자가 "저 지금 어디 가봐야되요."라고 말할 때는 정말 어디 가봐야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자리를 뜨고 싶을 때 하는 말이다. 

   필자의 주변 여성들도 소개팅에서 당장 자리를 뜨고 싶을 때 "저 지금 어디 가봐야되요."하고 자리를 떠난다고 한다. 

   쉽게 말해,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시간 낭비인 것 같으니 자리를 뜨고 싶다는 말을 "저 지금 어디 가봐야되요."하고 우회적으로 돌려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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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