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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적 완화 끝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가 2009년부터 5년동안 주식시장의 상승을 이끌었던 QE 즉, 양적 완화가 축소된 1월부터 전세계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 그런데, 여기서 주식투자자들이 생각해봐야할 포인트가 있습니다. 

   일시적인 하락이냐, 대세적인 하락이냐 하는 것이지요. 

   냉정히 생각해 보면, 이제 5년간의 랠리를 이끈 양적완화도 끝났고, IT 기업의 선두주자인 삼성전자, 애플의 실적도 예상에 크게 하회하고 있어 주식시장이 떨어질 시점에 다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2009, 2010, 2011, 2012, 2013, 5년 연속 주식시장이 올랐으니, 이제는 주식시장이 떨어질 때가 온 것으로 보여집니다.

   QE 종료, 기업들의 실적 악화, 미 기업들의 높은 PER (S&P500 평균 PER 17), 보여지는 주식시장의 지표는 모두 빨간 불입니다. 

   한마디로 지금의 상황은 주식시장을 이끌 상승 동력이 꺼진 상태로, 주식시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말이지요. 

   아르헨티나, 터키를 비롯한 신흥국 위기가 진정되느냐, 전이되느냐에 따라 향후 주식시장의 향방이 결정되겠지만, 5년간의 상승을 이끈 주식시장의 동력이 꺼진 이때, 더이상의 상승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 것입니다. 

   주식시장의 상승 동력이 꺼졌는데, 다른 말로 주식시장이 상승할 이유가 없는데, 어떻게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지요. 

   지난 주말 아르헨티나, 터키를 비롯한 신흥국의 경제 위기와 중국의 경제 둔화 우려로 다우 지수가 318.24 포인트, 나스닥 지수가 90.70 포인트, S&P지수가 38.71 포인트 급락했고, 그 여파로 코스피 지수도 한때 1900선을 붕괴했다가, 이후부터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문제는 지금부터, 한마디로 말해 본격적인 하락은 지금부터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현재 다우 지수가 15928.56, 나스닥 지수가 4097.96 S&P 1792.50 

   미증시 3대 지수는 IT거품으로 나스닥 지수가 5000선을 돌파한, 2000년 1월 이래 최고점에 있는데, 올라도 너무 올랐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너무도 올라버린 미주식시장을 비이성적이다, 심지어 미쳤다는 말로 거품을 표현하기도 하는데, 터무니없이 올라버린 미주식시장은 이제 하락할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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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가 자주 하는 실언 중에 하나가 여자친구 앞에서 다른 여자의 아름다움을 칭찬하는 것이다. 

   젊은 여자라면 누구나 남자친구에게 "니가 세상에서 가장 예뻐."라는 극찬을 받고 싶어하는데,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의 아름다움을 칭찬한다면 기분이 어떻겠는가.  

   한마디로 남자가 여자친구 앞에서 다른 여자의 아름다움을 칭찬하는 것은 실언으로, 실언 한마디에 관계가 쫑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자. 

   "제 여자친구는 안 그런데요. 제가 걸그룹 이야기해도 절대 질투나 화 안내요."라고 말하는 남자들은 눈치가 없는 것이다. 

   물론 여자친구가 정말 착해서일수도 있지만, 말을 안할 뿐이지, 남자친구의 입에서 다른 여자의 아름다움을 듣는 건 기분이 언짢을 수 밖에 없는 일이고, 그러다 나중에 "오빠, 우리 헤어져. 오빠는 철이 없어."하고 나올지 누가 알겠는가. 


오늘 글 : 기황후 27화 동병상련의 연민 (기황후 출간! 네이버 웹소설 연재 중!)

   

   다음은 옛날 이야기인데, 이걸 읽으면 여자친구 앞에서 다른 여자의 아름다움을 칭찬하는 것이 왜 실언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옛날에 시골에 사는 어느 선비가 과거를 보러 장안에 갔다. 장안에서 본 것은 무엇이든지 신기했지만 가장 신기했던 것은 장안의 아름다운 기생들이었다. 장안의 기생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같았다. 

   장안에서 과거를 보고나서 고향으로 돌아온 선비는 자신과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한 여인이 보고 싶어 고향에 오자마자 바로 그녀를 찾아가서 장안에서 본 것들을 말하면서 장안의 기생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세상에 그렇게 아름다운 여자들을 본 적이 없었다. 그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같았어."

   장안의 기생들의 외모를 극찬하는 그의 말에 화가 난 그녀는 날카로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 곳이 어딘지 가르쳐 주세요. 그들이 얼마나 예쁜지 제가 봐야겠어요."

    선비는 그녀가 화난 줄도 모르고 물었다. 

    "여자가 기생들을 만나 뭐하려고 그러느냐?"
   그녀는 홧김에 말했다.
   "저보다 예쁜 여자가 있다면 모두 죽여버리겠어요."

   그는 그녀의 엽기적인 말에 어의가 없어 크게 웃으면서 말했다.

   "하하하, 장안에는 선녀처럼 아름다운 기생들이 수없이 많은데 어찌 네가 그들을 다 죽일 수 있겠느냐?"
   선녀처럼 아름다운 기생들이 수없이 많다는 그의 말에 자극을 받은 그녀는 더욱 화가 났다.

   "그럼 장안의 기생들이 나보다 예쁘다는 말이예요?"

   "내가 본 기생들은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처럼 예쁘더라. 어찌 너같은 평범한 여인과 비교할 수 있겠느냐?"

   그 말을 들은 그녀는 그를 노려보며, 

   "다시는 당신을 보고 싶지 않아요. 당신은 장안의 기생들이나 찾아가세요. 선녀같은 미녀들과 잘해보세요."

   화가 폭발한 그녀는 예전에 그가 정표로 주었던 가락지를 손에서 빼내 냅다 던져 버렸다. 그는 재빨리 그녀가 던진 가락지를 주웠지만 고개를 드니 이미 그녀는 어디론가 가버렸다. 자신의 실언을 깨달은 선비는 이미 혼인한 친구를 만나 조언을 구했다.

   친구의 조언을 들은 그는 다시 그녀에게 찾아가 가락지를 돌려주며 말했다.

   "장안의 기생들이 너보다 예쁘다고 한 것은 내가 농으로 한 말이다. 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데, 장안의 기생들이 어찌 너보다 예쁘겠느냐? 너는 화내는 모습이 예뻐서 내가 너의 화내는 모습을 보고 싶어 농 좀 했다."

   이 말에 그녀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가락지를 받았다. 이렇게 해서 선비는 자신의 실언을 수습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남자들이 종종 여자친구와 영화를 보다가 아름다운 여배우가 나오면 여자친구에게 "정말 예쁘다."하고 여배우의 아름다움을 극찬하는 실언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는 별 생각이 없더라도 여자는 기분이 크게 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자. 

 여자친구는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기 때문에 영화에서 아름다운 여배우를 보면 '저 여배우 정말 예쁘다.'라는 말을 하게 되지만, 그러한 말은 여자친구의 기분을 크게 상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여자라면 누구나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에게 가장 아름답게 보이고 싶은데,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의 아름다움을 칭찬한다면 기분이 어떻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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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옷이 그게 뭐야?"

   연인사이라도 지켜야 할 에티켓이 있는데, 연인의 패션에 대해 나쁜 뉘앙스로 말하는 것은 에티켓에 어긋나는 행동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될 것이다.

   여자친구가 어떤 패션을 입을지는 본인의 자유가 아닐까? 

   인간은 누구나 패션에 대해 선택할 자유가 있기에 연인의 패션에 대해 지나치게 간섭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에티켓에 어긋나지 않으려면, 연인의 패션에 대해 말할 때는, 듣기 좋게 긍정적인 뉘앙스로 말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여자친구의 패션에 대해 말하다 여자친구의 기분을 상하게 만드는 남자들이 많은데, 한마디로 에티켓에 어긋나는 행동이다.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면, 여자가 당신의 패션에 대해 "옷이 그게 뭐야?"라고 말한다면 듣기 좋지 않을 것이다.

   사실 연인들사이에서 상대의 패션에 대해서 말할 수는 있지만, 말하려면 부정적인 뉘앙스로 말하지 말고, 긍정적인 뉘앙스로 듣기 좋게 말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여자친구가 약간 노출이 있는 옷을 입은 것이 그리 좋게 보이지 않았다면,

   "옷이 그게 뭐야?"나 "옷이 왜 그러냐?"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예쁘긴 한데, 난 섹시한 패션보다는 청순한 패션이 더 좋은데."나 "청순한 패션이 너한테 더 잘어울리는 것 같은데."라고 말하면 훨씬 듣기 좋을 것이다.

  여자는 남자친구와 만날 때 나름대로 고심끝에 옷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나름대로 고심했는데,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다.

   같은 말이라도 "예쁘긴 한데, 조금......"라고 말하거나, 아예 마음이 안든다면, "난 예전에 니가 입은 청순한 패션이 훨씬 좋던데."라고 좋지 않은 부분은 아예 생략하고 좋았던 것만 말하면 듣기 훨씬 좋을 것이다.

   굳이 싫다는 사실을 표현하고 싶다면, "예쁘긴 하지만, 딴 남자가 널 쳐다보는 게 싫어."라고 말해 보다 싫다기 보다는 다른 남자의 시선이 마음에 걸려서 그런 것이라고 말하면 듣기가 훨씬 더 좋을 것이다.

   같은 말도 '아'가 다르고 '어'가 다르다는 말처럼 조금의 표현 차이가 여자의 기분을 좋게 만들 수도 있고 기분을 상하게 만들 수도 있는 것이다.

   아무리 연인사이라도 지켜야 할 에티켓이 있는데, 여자의 패션은 특히 그렇다.

   여자는 자신이 입은 패션에 대해 비판적인 말을 들으면, 무드가 깨어지거나 기분이 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연인의 패션에 대해 의견을 말하는 것은 좋지만, 듣기 싫은 소리로 말하기 보다는 듣기 좋은 소리로 말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링크 글 : 기황후 26화 격구 시합 (기황후 출간! 네이버 웹소설 연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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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미니스커트 때문에 헤어졌다는 것이다. 

    남자는 보수적인데, 여자가 미니스커트를 입으면, 헤어질 생각이 있다는 것이다. 

    여자가 남자친구를 사랑한다면, 미니스커트를 입지 않을 텐데, 남자친구에게 잘 보일 생각이 없으니 미니스커트를 입고 다닌다고 판단한 남자가 이별을 선언한 것이다. 

    여자의 패션에 대해 남자들이 얼마나 오해를 쉽게 하는지 잘 보여주는 예가 아닐 수 없다. 

    사실, 남자는 여자의 패션에 대한 선입견으로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에게 편견을 가진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남자는 섹시한 패션을 입은 여자는 날라리라는 식의 편견을 가진 경우가 많다.

   즉, 이 남자 저 남자의 시선을 받고 싶은 여자라는 것이다. 

   마치 이 여자 저 여자에게 한눈파는 남자처럼, 이 남자 저 남자의 시선을 받고 싶은 여자들이 섹시한 패션을 입는다는 식의 편견을 가진 남자들이 많다. 

   이와같은 편견은 여자의 패션에 대한 심리를 전혀 모르고 하는 소리로, 사실 미니스커트는 최신 유행 트렌드 패션일 뿐, 확대 해석할 이유가 없는 것인데, 모르고 하는 소리다. 

   패션에 대한 여자의 심리는 대단히 복잡하여 남자가 잘 몰라서 편견이나 선입견을 갖기 쉽지만, 알고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오늘 글 : 기황후 26화 격구 시합 (기황후 출간! 네이버 웹소설 연재 중!)

 

   여자의 패션에 대해 남자가 알아야할 5가지

 

   1. 여자의 패션은 패션 트렌드를 따르는 경우가 많다.

   남자들이 모르는 것은 여자는 패션 트렌드에 따라 옷을 입을 때가 많다는 사실이다.

  여자가 미니스커트를 입었던 초미니스커트를 입었던 패션 트렌드에 따른 것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편협한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없다.

   여자는 유행에 민감하여 초미니스커트가 유행하면, 유행에 따라 초미니스커트를 입는 경우가 많다.

   최근들어 미니스커트가 젊은 여성들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지만, 유행이 지나면 미니스코트를 입은 여성들이 확연히 줄어들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미국이나 외국의 경우도 미니스커트가 유행하는 시기가 지나면 미니스커트를 입는 여성들이 확연히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여자의 패션은 패션 트렌드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여자가 어떤 옷을 입던지간에 유행에 따른 패션일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2. 패션에 대한 여자의 심리는 여자마다 상황마다 다르다.

   패션에 대한 여자의 심리는 대단히 복잡하여 여자가 어떤 패션을 선택하느냐는 여자마다 상황마다 다르지만, 남자는 단순하게 여자는 남자의 시선을 의식해서 패션을 입는다는 선입견을 갖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자에게 이유를 물어보면, 여자마다 상황마다 다른 경우가 많다.

   남자에게 예쁘게 보이려고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도 있을 것이고, 자기 만족을 위해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도 있을 것이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여성들의 패션은 남자의 시선보다는 여성들간의 경쟁심리나 자기만족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상황마다 달라 주변에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으냐 없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이다.

   여자 주변에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다면, 그 남자의 시선을 의식해서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많겠지만, 여자 주변에 마음에 드는 남자가 없다면, 여자의 패션은 남자들의 시선보다는 자기만족이나 여성들과의 경쟁심리에 따르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여자의 패션은 그 날의 기분이나 무드에도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여자의 패션은 때에 따라 다른 경우가 많다.

 

   3. 여자가 예쁘게 차려입는 이유는 남자에게 보이기 위해서가 아닌 경우가 많다.

   남자들은 여성들이 예쁘게 차려입으면 남자에게 잘보이려고 그런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은 여성들의 패션은 자기만족이나 여성들 사이에서 경쟁심리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더 많다.

   현대 여성들은 자기 주관이 뚜렷해서 남자들의 시선보다는 주변 여성들끼리의 시선을 의식하여 패션을 입거나 자기가 마음에 드는 패션을 입는 경우가 많다.

   쉽게 말하면 남자들이 좋아하는 패션을 입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어떤 패션을 입던 남자들이 자신이 입은 패션을 좋아해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4. 여자의 패션은 주변의 여성이나 연예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

   여자의 패션은 친구나 유명 여성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여성들은 주변에서 잘나가는 여성이나, 친구, 인기 연예인의 패션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어 친구가 미니스커트를 입은 모습이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거나 연예인이 미니스커트를 입은 모습이 예뻐보이면 따라 입는 경우가 많다.

   인기있는 여자 연예인의 패션이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할 때가 많은데, 여자는 패션 리더격인 여성들의 패션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5. 여자의 패션은 여성들사이의 경쟁심리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여자의 패션은 여성들사이의 경쟁심리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사내에서 한 여성이 초미니스커트를 입으면 몸매 경쟁이라도 하듯이 앞다투어 초미니스커트를 입는 경우가 많다.

   남자의 시선을 끌려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여성들에게 뒤지지 않거나 경쟁의식을 느껴 패션을 입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여자는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자가 되고 싶은 욕구가 강해 자신이 가장 돋보이고 싶은 심리가 있기 때문이다.

   백화점에 친구하고 갔는데, 친구가 예쁜 옷을 입고 남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면, 경쟁의식을 느껴 다음에 백화점에 갈 때는 친구보다 예쁘게 보이고 싶은 것이 여자의 마음이다.

   이러한 여자의 마음을 모른다면, 여자가 예쁜 옷을 입으면 자신에게 잘보이려고 입은 것이라고 착각하기 쉽상이다.

   패션에 대한 여자의 심리는 대단히 복잡하여 남자는 여자의 패션에 대해 선입견이나 편견이 있는 경우가 많다.

   패션에 대한 여자의 심리는 남자의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남자는 여자의 패션에 대한 선입견이나 편견을 버리고 여자의 심리를 이해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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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백설공주


왕자와 결혼한 백설공주는 신혼초기에는 왕자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 몹시 행복하게 살았지만 세월이 흐르자 왕자는 권태기에 빠져 궁에 있는 아름다운 시녀들에게 한눈 팔게 되었다.

백설공주는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었지만 언젠가는 왕자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신을 그리워하여 돌아올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몇 해가 지나도록 왕자의 마음은 백설공주에게 돌아오지 않았다.

기다리다 지친 백설공주는 자신보다 아름다운 여자가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거울에게 물었다.

"거울아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는 누구지?"

"예전에는 당신 백설공주였지만지금은 왕자님의 새로운 사랑 하이디입니다."

"하이디가 왕자님의 새로운 사랑이라고그녀가 나보다 더 예쁘다고?"

열여섯의 꽃다운 나이의 하이디는 아름다운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진 전형적인 게르만족의 미녀로왕자와 먼 친척인 귀족 소녀였다.

근래 하이디가 왕자를 만난다는 소문이 있어 백설공주가 물을 때마다 왕자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지만이제 진실이 명백히 드러난 것이다.

백설공주는 왕자를 만나 진실을 물었다.

"왕자님이제 저보다 하이디를 더 사랑하고 계시나요진실을 말해주세요."

왕자는 더이상 숨길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사실대로 말했다.

"백설공주정말 미안하오나는 하이디를 당신보다 더 사랑하오."

백설공주는 왕자의 말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랐지만 피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사실이 아니라고 말해주세요왕자님이 어떻게 저한테 이럴 수 있지요?"

"백설공주미안하오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소."

왕자의 고백에 상처받은 백설공주는 궁전을 떠나 일곱 난쟁이들을 찾아갔다.

이제 백설공주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는 일곱 난쟁이들 뿐이었다.

백설공주는 실로 오랜만에 일곱 난쟁이들을 만나자 반가웠지만왕자가 자신을 버렸다는 설움이 복받쳐 그들을 보자마자 울기 시작했다.

백설공주는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일곱 난쟁이들에게 말했다.

"왕자님은 이제 저를 더이상 사랑하지 않아요저는 어떻하지요마법이라도 부려 왕자님의 마음을 되돌려 놓고 싶어요."

하지만 일곱 난쟁이들은 마법사가 아니었다.

"공주님걱정 마세요이제 우리가 공주님을 돌봐드릴께요."

백설공주가 원한 것이 아니었지만다른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 일곱 난쟁이와 예전처럼 함께 살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왕자의 기사들이 백설공주를 찾아왔다.

백설공주는 기사들이 자신을 데려가기 위해서 왔다고 생각해 몹시 기뻐하였다.

하지만 기사들은 왕자의 서찰을 가져와 백설공주에게 이혼에 서명할 것을 요구했다언젠가는 왕자가 자신을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했던 백설공주는 눈앞이 캄캄해졌다.

"공주님저희들을 용서해주십시오저희는 왕자님의 명령을 따를 뿐입니다."

기사들은 왕자의 편지를 백설공주에게 전해주었다.

'백설공주그대는 무엄하게도 아무 말도 없이 떠났을 뿐만 아니라 왕세자비의 몸으로 일곱 남자와 함께 산다고 하니이는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이오이제 그대와의 모든 인연은 끝났으니 이혼 서류에 서명하시오.'

얼음처럼 차가운 왕자의 편지를 읽은 백설공주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자존심 때문에 아무 말 없이 이혼 서류에 서명하였다.

왕자의 기사들은 백설공주에게 인사를 올린 후에 궁전으로 돌아갔다.

이렇게 해서 왕자와 이혼하게 된 백설공주는 일곱 난쟁이들과 예전처럼 살았다항상 백설공주를 행복하게 만드려 노력하는 일곱 난쟁이들이 있기에 백설공주는 예전의 행복을 되찾을 수 있었다.

어느 날 일곱 난쟁이 중에도 키가 가장 작은 한스라는 난쟁이가 백설공주에게 말했다.

"공주님공주님이 떠난 후에 저는 정말 공주님이 그리웠어요."

"저도 여러분들이 그리웠어요."

"공주님우리들 중 누가 가장 그리웠는지말해 주실 수 있나요?"

"그게 무슨 말이지요누구를 가장 그리워했냐구요?"

"공주님저희들 중 누가 가장 그리웠는지 말씀해 주실 수 없나요?"

"그건......"

백설공주는 일곱 난쟁이들을 하나의 가족처럼 생각했기 때문에 특별히 그리운 난쟁이는 없었다백설공주에게 일곱 난쟁이들은 일곱명의 형제였을 뿐이다.

하지만 사랑의 감정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었던 백설공주는 한스가 자신을 여자로서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한스는 계속 일곱 난쟁이들 중 누구를 더 그리워했는지 물었지만백설공주는 대답하지 않았다.

한스는 백설공주가 대답하지 않자 노골적으로 물었다.

"공주님우리 중 누구를 가장 사랑하세요?"

백설공주는 난데없는 한스의 물음에 몹시 화가 나서 말했다.

"이제 그만 하세요저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요당신 같은 난쟁이를 어느 여자가 사랑하겠어요?"

얼음처럼 차가운 백설공주의 말에 상처받은 한스는 그날 어디론가 떠나버렸다.

이렇게 해서 백설공주는 여섯 난쟁이들과 살게 되었다.

백설공주는 한스가 떠난 이후로 그가 보고 싶어졌다.

'한스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늑대에게 잡혀 먹힌 것은 아닐지그날 내가 너무 심한 말을 했어진심이 아니었는데......'

걱정이 된 백설공주는 수소문 끝에 한스가 살고 있는 곳을 알아내 밀을 타고 찾아갔다

"한스보고 싶었어요그래요당신이 가장 그리웠어요이제 됬나요?"

"아니요되지 않았어요공주님저는 공주님을 이 세상 그 무엇보다 사랑합니다."

"저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요이러지 마세요."

한스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백설공주는 한스에게 돌아오라 말했지만한스는 돌아가기를 거절했다.

"공주님공주님이 떠난 후에 저는 깨달았습니다공주님이 없는 세상은 암흑같은 어두운 세상이라는 사실을...... 언젠가 다시 공주님이 떠나면 저는 다시 암흑같이 어두운 세상에서 살아야 되겠지요그러느니 차라리 여기서 살겠어요."

백설공주는 한스의 고집을 꺽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돌아온 후 여섯 난쟁이들에게 맡겼다여섯 난쟁이들이 아무리 설득해도 소용없었다.

"공주가 어떻게 니 짝이 될 수 있어바보처럼 행동하지마."

하지만 한스는 고집을 꺽지 않아 여섯 난쟁이들은 돌아가지 않을 수 없었다한스를 두고 돌아온 난쟁이들에게 백설공주가 말했다.

"어떻게 좀 해보세요."

"방법이 없어요저렇게 고집을 피우는데저러다가 늑대에 잡혀 먹혀도 할 수 없지요."

백설공주는 늑대에 잡혀 먹힐 수도 있다는 말에 몹시 걱정이 되어 생각했다.

'다시 가서 설득해 보자혹시라도 늑대에게 물려 죽으면......'

겨울이 되자 백설공주는 한스가 크게 걱정이 되었다날씨가 추워질수록 한스가 어떻게 추위를 견뎌내는지 더욱 걱정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백설공주가 찾아가니한스는 열병이 났으면서도 땔감도 없이 추운 집에서 웅크리고 있었다.

"바보어떻게 하면 돌아올건가요제가 떠날까요그게 당신이 원하는 것인가요?"

"아닙니다공주님이제 저는 얼마 못살거예요그러니 떠나지 마세요."

백설공주가 한스를 보니 열병이 심해 정말 죽을 것 같아 보였다백설공주는 한스를 억지로 말에 태워 의원에게 데려갔다.

백설공주는 한스가 다 죽어가는 모습을 보자 왠지 모르게 한스가 예전에 자신에게 한 말들이 마음에 와닿았다.

'공주님이 없는 세상은 암흑같이 어두운 세상같았어요......'

백설공주는 한스의 옆에서 간호하다 한스에게 연민의 정을 느꼈다.

자신을 짝사랑하다 죽어가는 한스를 보자 가슴이 아파 눈물이 앞을 가렸다.

'불쌍하게도 나 때문에 죽어가다니이렇게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세상에 없을거야.'

날이 갈수록 한스의 병은 더욱 위독해졌다.

한스의 병이 위중하여 목숨이 경각에 달하자 백설공주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한스제말 죽지 마세요죽으면 나와 결혼할 수 없잖아요."

한스는 백설공주의 고백을 듣자 마치 오뚜기처럼 벌떡 일어나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공주님정말이예요저와 결혼하겠다는 말씀......"

백설공주는 눈물을 떨구며 고개를 끄덕였다.

백설공주의 진심을 알게 된 한스는 너무도 행복한 나머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한스는 꾀병을 앓은 것처럼 며칠 만에 병이 다 나았다.

이렇게 해서 한스의 백설공주에 대한 짝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었다.

백설공주는 한스를 데려온 후에 여섯 난쟁이들에게 한스와 결혼하겠다는 결심을 밝혔다.

여섯 난쟁이들은 처음에는 자신의 귀를 의심할 정도로 놀랐지만백설공주의 진지한 표정을 보자그제야 진심으로 하는 말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여섯 난쟁이들은 백설공주가 한스와 결혼하면 영원히 함께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들의 사랑을 축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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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2013년 4분기 실적 8조 3000억' 어닝쇼크!"

   2013년 4분기 삼성전자의 실적은 증권사의 예상치인 9조 중반을 훨씬 밑도는 8조 3천억으로, 전분기 10조 원에 비해 무려 18%나 감소한 어닝쇼크였습니다. 

  특별 상여금이 8000억임을 감안한다 해도, 당초 시장 예상치가 9조 중반대를 감안한다면, 어닝쇼크 그 자체였습니다. 

  환율 때문에 실적이 나빴다는 평가도 있지만, 이미 환율은 증권사에서도 예상한 것이고, 가장 큰 이유는 다름 아닌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최근들어 스마트폰의 성장률이 눈에 뜨이게 둔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산을 비롯한 중저가 스마트폰의 시장 점유율 확대, 거기에다 스마트폰 시장이 점차 포화 상태로 가고 있는 것이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겠지요.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은 향후 주식시장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가뜩이나, 주식시장이 거품 논란이 한창일 때, 기업들의 실적 부진은 그야말로 주식시장의 거품 붕괴를 가져올 수 있는 단초가 되기에 충분한 일이라 봅니다.

  과연, 삼성전자만 실적이 저조할까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애플, 인텔을 비롯한 다른 IT기업들도 실적이 저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3년 전, 2000년 하반기 인텔의 어닝 쇼크 이후 연다라 발표된 IT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당시 미주식시장은 그야말로 유례없는 대폭락을 겪었지요. 

  2000년 5천 선을 찍었던 나스닥은 2001년, 1200선을 찍어 대황공 이후 최악의 하락률을 기록했었습니다. 

  나스닥의 대장주인 애플의 실적 역시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애플의 실적이 삼성에 비해 과연 얼마나 선방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제 인텔을 능가하는 IT 대장주가 된 삼성전자의 어닝쇼크는, 어쩌면 다른 IT기업들의 실적 부진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 아닐지요. 

  최근들어 미국 주식시장이 크게 상승해 다우지수와 S&P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 이는 2009년부터 시작한 QE(양적완화)와 스마트폰 판매 호조의 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12월에, QE, 즉 양적완화가 전격 축소되기 시작했고, 이제 스마트폰 판매도 둔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점점 거품이 우려되고 있는 주식시장의 상승 동력은 점차적으로 꺼져가고 있는 듯하며, 이에 따른 주식시장의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2009, 2010, 2011, 2012, 2013, 5년 연속 상승한 주식시장이 드디어 하락장에 접어들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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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새 벌써 20년 전, 94년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미국 스포츠계를 발칵 뒤엎은 일이 있었습니다.

 미국 피겨 스케이트 챔피언이자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트 여자 싱글 부문 우승 후보인 낸시 캐리건이 괴한으로부터 칼에 상처를 입은 것이지요.
 오드리 헵번을 연상시키는 빼어난 미모로 인기가 높았던 낸시 캐리건의 충격적인 피격은 미국인들에 큰 쇼크를 주었던 사건이지요.

 범인은 낸시 캐리건의 라이벌인 토냐 하딩의 전 보디가드로 밝혀지면서 미국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는데, 하딩의 전 보디가드는 하딩의 전 남편이 이 끔찍한 일을 사주했다고 밝히면서 사람들의 관심사는 토냐 하딩이 사전에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로 옮겨지게 되었지요.
 
 토냐 하딩은 이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그녀에게 의혹의 눈초리를 보냈습니다.
 낸시 캐리건은 부상으로 동계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었던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올림픽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있었고 낸시 캐리건의 부상도 심각하지 않아 미 올림픽 조직위는 낸시 캐리건과 대회의 우승자인 토내 하딩 두명에게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주었지요.
 이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새로운 스타가 된 미셀 콴은 억울하게도 대회에 출전하지도 않은 낸시 캐리건에 밀려 올림픽 출전에 실패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올림픽에 참가한 낸시 캐리건은 토냐 하딩을 만나자 반가운 표정을 지으면서 토냐 하딩을 믿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했지만 아마도 팬들을 의식한 행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낸시 캐리건은 이후 토냐 하딩과 같이 연습하기 싫다고 말했다하더군요.
 
 동계올림픽에서 낸시 캐리건은 빼어난 기량으로 우크라이나의 옥사나 바이올에 이어 2위를 차지하여 은메달을 따냈지만 토냐 하딩은 빼어난 연기에도 불구하고 심판진들의 차가운 시선으로 점수를 낮게 받았다고 합니다. 
 올림픽이 끝났지만 토냐 하딩은 낸시 캐리건 피격 사건에서 자유롭지 못했지요.
 이 사건을 주도한 전남편이 토냐 하딩이 낸시 캐리건 피격 사건을 미리 알고 있었다고 폭로했기 때문이지요.
 결국 토냐 하딩은 실형을 면책받는 조건으로 낸시 캐리건 피격 사건을 사주하지는 않았지만 미리 알고 있었다고 고백했고 이후부터 그녀는 인생의 내리막길을 걷게 되었지요.
 반면에 낸시 캐리건은 올림픽 금메달에 못지 않은 국민적인 인기를 누리게 되었지요.
 낸시 캐리건의 피격 사건에 연루된 토냐 하딩의 삶은 영화로 제작되기도 하였는데, 토냐 하딩의 역은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크리스 역을 맡은 금발의 미녀배우 알렉산드라 파워즈가 캐스팅되었습니다.

 낸시 캐리건 피격 사건을 사전에 알고 있었음을 시인한 토냐 하딩은 대회 출전 금지를 당해 피겨 스케이트계를 떠날 수 밖에 없었지요.
 피격 사건 이전에는 금발의 미녀라는 인상을 주었던 토냐 하딩은 최근에 격투기 선수로 변신하여 새로운 삶을 살고 있고, 낸시 캐리건은 피겨 스케이트 경기 해설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지요.
 피겨 스케이트 선수가 격투기 선수라니, 한 때 낸시 캐리건의 라이벌이었던 토냐 하딩은 순간의 잘못된 생각으로 아직도 제자리를 못찾고 있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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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가 자신이 짝사랑하는 여자에게 고백했을 때 여자가 분명히 거절했는데도 남자는 여자가 자신에게 호감이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자의 완곡한 거절을 남자가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남자는 여자가 완곡한 말로 거절하면, 자신에게 호감이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드라마를 보면 남자가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라고 여자에게 고백할 때, 여자는 "당신은 정말 좋은 사람이예요. 하지만 우린 인연이 아닌 것 같아요."라며 남자의 고백을 거절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남자는 여자가 거절하는 말 앞의 '당신은 정말 좋은 사람이예요.'라는 말에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자의 '좋은 사람'이라는 말은 마음에도 없는 립서비스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여자의 완곡한 거절에 남자는 여자가 자신에게 어느 정도 호감이 있어서 싫다고 말하지 못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자는 분명히 싫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거절당한 남자가 다시 고백하면 여자는 짜증내거나 화내는 경우가 많다.
 "분명히 거절했는데, 왜 그렇게 말을 못 알아 들으세요?"

 

 이처럼 남자가 여자의 거절을 알아듣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여자는 말의 뉘앙스와 눈빛이나 표정 등을 통해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여자의 말의 뉘앙스나 눈빛을 읽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자는 직설적으로 남자의 고백을 거절하는 대신에 말의 뉘앙스나 눈빛을 통해서 거절 의사를 밝히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여자는 좋아하지 않는 남자가 자신에게 계속 연락하면, "이 사람은 왜 이렇게 눈치가 없는거니?"

라고 불평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흥미있는 사실은 이러한 여자의 완곡한 거절법은 서양이나 동양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미국 영화를 봐도, 중국 영화를 봐도, 영국 영화를 봐도, 한국 영화를 봐도, 일본 영화를 봐도 비슷하다는 것이다. 

 중국의 무협 드라마를 보면 여자의 거절이 너무 완곡한 경우가 많아서 드라마를 처음보는 사람은 여자가 남자를 좋아한다고 착각할 수 있겠다. 

 남자 :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여자 : "저는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아 당신의 청혼을 받아들일 수 없어요."
 남자 : (여자가 완곡하게 거절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그런 말씀 마세요. 당신은 부족한 것이 없어요."
 여자 : (당황하는 표정으로) "아버지께서 허락하시지 않을테니 더이상 말씀마세요."
 여자의 거절은 완곡을 넘어서 애매한 말이였지만, 여자는 남자가 알아 듣기를 바란 것이지요.

 여자는 남자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서 아버지의 핑계를 대고 있지만 남자는 여자가 자신에게 마음이 있었다고 평생을 착각할 수 있겠다. 
 19세기를 배경으로 한 미국 영화를 봐도 마찬가지다. 
      
 남자 :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여자 : "저는 아직 결혼할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아 당신의 청혼을 받아들일 수 없어요."
 남자 : "그럼 얼마나 기다리면 되지요?"
 여자 : (당황하는 표정으로) "부모님께서 허락해 주시지 않을테니 저를 잊어주세요."

 미국 여성들은 현재까지도 결혼할 마음이 준비가 되지 않았다거나 아직 결혼할 생각이 없다는 애매한 말로 청혼을 거절하는 경우가 있는데, 눈치없는 남자는 여자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 수 년이 지난 후에 다시 청혼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실제로 제가 아는 미국 여성도 친분이 있는 남자의 청혼을 '결혼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애매모호한 말로 거절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여성들은 남자의 청혼을 애매하거나 완곡하게 거절하고도 남자가 자신의 말 뜻을 알아듣기를 바라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여성들은 알아 듣기 때문인 것 같다.
 사실 여자는 눈치가 빠르다. 
 소개팅 때 남자가 자신에게 관심이 없으면 재빨리 눈치채고 바쁘다는 핑계를 대고 자리를 뜨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자신의 말투나 표정, 혹은 관습으로 남자가 자신의 애매하거나 완곡한 거절을 알아들기 바라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실제로 제 주변의 여성들을 보면 모두 눈치가 빠르다. 
 예를 들어 누가 소개팅에 다녀온 여자에게 "그 남자 어땠어요?" 라고 물었을 때,  담담한 표정으로 "좋은 사람이예요." 라고 말하면 여자들은 표정을 보고 별로 였다고 알아 듣지만, 남자들은 말 뜻을 못알아 듣고 "그럼 잘해보세요." 라고 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여자들은 여자의 말보다 억양이나 표정을 보고 판단하지만, 남자들은 여자의 표정도 보지 않고 말만 듣고 해석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여성들이 남자에게 고백을 받았을 때, 완곡하게 거절하는 이유는 남자가 자신의 거절을 눈치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성들은 남자가 자신의 싫은 눈치를 채지 못하고 다시 연락하면 말을 못알아 듣는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가 못알아 듣는 것이라기 보다는 눈치를 보지 못한 것이다. 
 
 여자는 남자의 고백을 거절할 때 말의 뉘앙스나 눈빛과 표정으로 자신의 거절 의사를 표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남자가 이를 보지 못한다면, 여자가 하는 말의 정확한 뜻을 알기 힘들 것이다. 


링크 글 : 기황후 23화 (네이버 웹소설 연재 중! 12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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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하 문예창작교실 (문창과, 작가지망 수강생 모집, 분당 미금역선릉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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