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떠난 애인을 잊지 못해서 괴로워 하지만 그러한 괴로움이 무엇 때문이지 이해한다면 떠난 사람을 잊고 새로운 사랑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심리학적으로 떠난 애인을 잊지 못하는 것은 떠난 사람을 잊을 수가 없다기 보다는 그 사람과 나눈 사랑의 감정을 잊을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떠난 그 사람과 나눈 사랑의 감정이나 추억을 쉽게 잊을 수 없기 때문에 사랑을 생각하면 나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해준 사람이 생각나는 것이지요.

 하지만 정작 사람이 잊지 못하는 것은 떠난 그 사람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 사랑하던 사람을 통해서 무의식중에 만들어낸 사랑의 감정과 아름다운 추억이라고 합니다.
 떠나버린 애인이 그토록 그리운 것은 애인이 그리운 것이 아니라, 애인을 통해서 느낀 자신의 사랑의 감정 그 자체가 그리운 것이지요.

 예를 들어서, 학교 다닐 때 썼던 일기장이 소중하다면 그 공책이 소중한게 아니라 공책에 있는 내용이지요.
 일기를 보면 자신의 행복했던 어린 추억이 생각나기 때문이지 공책 자체는 아무 의미가 없지요.
 공책은 아무거나 사용했더라도 일기장은 소중하겠지요.
 공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공책에 있는 일기가 중요한 것이니까요.
 사랑도 사람은 일기로 치면 공책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겠지요.
 그 사람이 누구였든지 사랑의 추억은 소중하니까요.
 하지만 사람들이 떠나버린 사람을 잊지 못하는 것은 이러한 착시현상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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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


 세상에는 마치 큐피트의 장난 같은 짝사랑이 많지요.
 그리스 신화를 보면 큐피트는 아폴론에게 다프네를 사랑하게 만드는 화살을 쏜 후에 다프네에게는 아폴론을 미워하게 만드는 화살을 쏘니 아폴론은 다프네에게 달려가고 다프네는 도망치지요.
 한 사람은 대쉬하고 대쉬를 받은 사람은 도망치는 것 같은 짝사랑은 우리 주변에 정말 흔하지요.

 그런데 보통 짝사랑을 받는 사람은 매력적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보면 스칼렛은 매력적인 남자 레트를 외면하고 이상주의자 애슐리를 짝사랑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처럼 매력적인 상대를 외면하고 평범한 상대를 짝사랑하는 경우도 많이 있지요.

 이러한 현상이 자주 나타나는 이유는 사람이란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보다 자신에게 관심없는 사람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여자들이 바람둥이들한테 끌리는 이유와 남자들이 내숭녀한테 끌리는 이유는 비슷하다는 것이지요.
 여자는 한 여자만 사랑하지 못하고 여러 여자를 사랑하는 바람둥이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고 남자는 좋아해도 관심없는 척하는 여자한테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이유는 모두 자신에게 관심없는 것처럼 보이는 이성에게 이상할 정도로 끌리는 인간의 심리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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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지만 일시적인 현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D램 가격이 여전히 원가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가격에서 50%는 올라야 본전이라는 분석이 있을 정도로 반도체 산업의 침체는 골이 깊지요.
 
 최근의 삼성전자 주가상승은 지나치게 떨어졌던 반도체 가격상승에 의한 착시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상도 할 수 없는 반도채 가격의 폭락 후에 반등하는 것이 마치 반도체 산업의 부활을 예고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어차피 순익이 나지 않는다면 반도체 가격이 100%가 오른다고 해도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막연한 기대감이 생길 수 있을지 몰라도 순익으로 연결되지 않거나 큰 순익이 나지 않으면 실망매도가 나오지 않을지요.

 특히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카몬다의 청산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현재의 반도체 가격의 상승은 반도체 산업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불러 키몬다의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반도체 치킨 게임을 연장시키기만 하지 않을지요.
 현재의 반도체 가격 상승은 반도체 산업의 구조조정을 지연시키는 역활만 할 지도 모르지요.

 
 

 
 
 
 

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