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밥 사주세요."

   여자의 밥 사달라는 말이 호감 표현인 경우가 은근히 많다. 

   그냥 아는 오빠에게 밥사달라는 여자도 많지만 호감 표현일 수도 있으니, 호감있는 여자가 밥사달라면 어느 쪽인지 한번 판별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여자들이 호감있는 남자의 마음을 떠보려고 "밥 사주세요." 하는 경우가 많은데, 워낙에 많은 여자들이 별 의미없이 "밥 사주세요."하다 보니 여자의 호감 표현인 줄 꿈에도 모르고 놓치는 남자들이 많은 것이다. 

   여자는 천성적으로 수줍음이 많아 호감이 있어도 표현할 엄두도 못내고, 마치 암호를 보내듯이 우회적으로 호감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말이다. 

    "밥 사주세요."

   "차 태워주세요."

   이런 게 일종의 마음 떠보기일 수 있는데, 남자의 반응이 신통치 않으면, '나한테 관심없나봐.'하고 "그냥 해본 소리였어요."하고 발을 빼는 경우가 많다.

   남자들이 갑자기 호감있는 여자가 뭔가를 요구하면, 무슨 뜻으로 이러는 걸까, 하고 눈치를 살펴보기 마련인데, 이게 마치 주저하는 것처럼 보이거나, 별로 내키지 않아 망설이는 것처럼 보여, 여자가 '나한테 관심없나봐'하고 오해하기 쉽다. 

   이런 적이 있었다. 

   교회에서 미모의 자매가 난데없이 "오빠, 밥 사주세요."하니, 순간 무슨 저의일까 생각했는데, 그게 마치 망설이는 것처럼 보였는지, "오빠, 당황하셨나봐."하며 어영부영 넘어가고 말았다. 

   여자가 밥 사달라하기가 쉽지 않은데, 남자가 머뭇거리면 여자는 관심이 없는 줄로 오해하여 민망해져 "그냥 해본 소리였어요."하고 발빼기 십상인 것이다. 

   이럴 때는 재빨리 "오케이, 언제든 콜!"하는 순발력이 필요하겠다. 


 

   남자가 놓치기 쉬운 여자의 호감 표현 5가지


 

   1. "밥 사주세요."

   호감있는 여자가 밥 사달라고 하는데도 머뭇거리는 남자들이 많은데, 호감있는 여자가 난데없이 밥사달라니, '혹시 나한테 호감있나?'하고 추측하느라 그런 경우가 많다. 

   이유야 어떻든간에 남자가 머뭇거리면, 여자는 '나한테 관심없나봐.'하고 오해하여 민망해져 "그냥 해본 소리였어요."하고 발빼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는 재빨리 "그냥이면, 섭하지요. 이번 주에 만나죠. 제가 화끈하게 쏠께요."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온다면, 여자도 "좋아요."하거나, "와, 대박!"하고 우회적으로 호감을 재차 표현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길 것이다. 

   일단, 호감있는 여자가 밥사달라는 것 자체가 길조가 아니겠는가. 

   필자도 호감있는 여자가 난데없이 밥사달라고 할 때, 무슨 뜻일까 생각하느라 머뭇거리다 흐지부지된 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재빨리 "오케이,"하는게 상책이지만, 한 타이밍 늦어 여자가 오해로 발을 빼도 "그럼, 섭하지요. 제가 이번 주에 쏠께요."하고 기회를 잡아보라. 


 

   2. "차 좀 태워주세요."

   여자들이 호감있는 남자에게 "차 좀 태워주세요."할 때, 정말 차를 태워 달라는 게 아니라 마음 떠보기일 수 있다. 

   쉽게 말해, 차를 탈 목적이 아니라 자신한테 호감이 있나 마음을 떠보기 위해서 여자가 차태워달라는 것이다. 

   호감있는 여자가 갑자기 차를 태워달라하면, 남자는 '혹시 나한테 호감있나?'하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생각하느라 머뭇거리는 것이 여자가 보기엔 내키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니, 호감있는 여자가 차를 태워달라면 무조건 '오케이'하고 볼 일이다. 

   차를 탈 목적으로 차태워 달라고 한게 아니기 때문에 남자의 반응이 신통치 않으면,

"아뇨, 그냥 해본 소리예요. 지하철 타고 갈래요."하며 말을 바꾸는 여자들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이게 바로 여자들의 전형적인 마음 떠보기인 것이다.


 

   3. 스킨쉽

   "오빠 손 참 따듯하네요."

  교회에 오가다 보면, 자매가 형제에게 다가와 손을 덥썩 잡으며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을 이따금 볼 수 있는데, 이게 바로 대표적인 여자의 호감 표현이다. 

   과연 여성들 중 호감없는 남자의 손을 덥썩 잡을 여자가 얼마나 있겠는가. 

   그런데, 남자는 호감있는 여자의 난데없는 스킨쉽에, '왜 이러지? 나 좋아하나?'하고 생각하는 것이 마치 손을 잡힌게 내키지 않는 것처럼 보여 여자가 오해할 수 있다. 

   여자가 남자의 손을 잡을 때는 큰 마음먹고 결행하는 것인데, 남자가 별 반응이 없으면, '완전 망신이야. 내가 미쳤지.'하고 부끄러운 마음에 나중에 마주 쳤을 때는 어색해 인사도 안하고 피할 수 있는 것이다. 

   여자가 예전에 감행했던 스킨쉽으로 부끄러워 피할 때, 남자는 '전에는 손까지 잡아가며 인사하더니, 왜 피하지?'하면서도 그것이 호감 표현이라고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에게 호감이 있다면 데이트 신청으로 마음을 떠보는게 어떨까?


 

    4. 특별한 날에 선물하기

   "오빠, 오늘 생일이지. 선물줄께."

   생일에 정성이 담긴 선물을 주는 여자가 있다면, 그것이 호감 표현일지 모른다.

   외국에선 남녀가 친구이기만 해도 생일에 선물을 주는 것이 다반사지만, 경험적으로 

한국 여자가 남자의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특별한 날 정성이 담긴 선물을 줄 때는 호감이 있는 경우가 많았다. 

   주변 사람의 생일에 선물을 잘하는 여자가 있는데, 그렇지 않은 여자가 남자의 생일에 선물을 했다면 호감 표현일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여자가 호감있는 남자에게 선물할 때는 정성이 담긴 선물을 하기 마련이니,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특별한 날에 포장까지 예쁘게 한 정성스러운 선물을 주는 여자가 있다면, 호감 표현이 아닐까 의심해보자. 


 

   5. "오빠~"하며 요란하게 인사하기

   "오빠~"

   길가다 보면, "오빠~"하며 반가운 손짓에 몸짓까지 하며 요란하게 인사하는 여자들이 있는데, 이게 바로 호감 표현일 가능성이 높다.

  여자들은 주변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는 편이라 아는 사람이 옆에 있을 때는 오해라도 받을까봐 몸짓 혹은 손짓까지 요란하게 "오빠~"하고 인사하는 경우가 그리 흔하지 않으니 말이다.

   여자들이 옆에서 보면 표정만 봐도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 눈치챌 수 있는데, 남자는 눈치가 없어 여자의 호감 표현인 줄 꿈에도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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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