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왜 내 인연은 나타나지 않는걸까?"

   아직 인연 다운 인연을 찾지 못한 솔로녀가 친구의 결혼식장에서 친구의 멋진 신랑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쟤는 천생연분같은 인연을 만났는데, 왜 난 만나지 못했을까?'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가?

   이미 인연을 만났지만, 첫인상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을 가지고 인연이 아니라고 판단해서 인연을 놓친 것은 아닌지.

   결혼식장에서 신랑을 보면 왠지 멋져 보이는 경향이 있으니, 당신이 인연이 아니라고 단정했던 남자도 당신의 신랑이 된다면 친구들에게 멋져 보일 수 있지 않을까.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 옆에 듬직하게 서있는 신랑의 모습을 보면, '나도 저 정도 남자만 만나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당신 주변에도 이 정도 멋진 남자는 얼마든지 있을지 모르는 것이다.

   당신이 일찌감치 선을 그어 '이 남자는 영 아니야!'라고 단정지었던 남자도 언젠가 결혼식장에서 누군가의 신랑으로 서있는 모습을 본다면, 괜찮아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여성들이 예전에 퇴짜놓은 남자의 결혼식장에 가서, '지금 보니 이 남자도 괜찮은데, 내가 놓쳤네'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허다하니, 그동안 만난 남자 중엔 인연이 없다는 생각을 버려야 하지 않을까.



   여자가 인연을 만나기 위해 버려야 하는 3가지

 

 

   1. 첫인상에 대한 편견을 버려라.

   "첫인상만 보면 안다니까!"

   여성들이 첫인상만 보고 인연이 아니라고 단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첫인상으로 인연을 단정짓는 편견, 이게 바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인연이 아니라고 단정한 남자 중 어쩌면 인연이 있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드라마에 나오는 멋진 남자 주인공들도 첫인상은 별로인 경우가 많은데, 드라마가 아닌 현실에서 첫인상부터 마음에 쏙 드는 남자가 얼마나 있겠는가.

   세상에는 처음 만났을 때는 별로라는 느낌이 들어도 만나면 만날수록 왠지 모르게 끌리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첫인상이 별로이면, 그 다음부터는 편견을 가지고 만나기 때문에 괜찮은 남자를 만나도 놓치는 것이다.

   여자가 첫인상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인간은 사랑에 빠지면 변화하기 때문이다.

   누구나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면 변화하려 노력하기 마련이만, 여자는 첫인상에 대한 편견으로 남자의 변화를 외면하는 경우가 많다.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을 보면 다아시는 엘리자베스를 만난 후 변화했지만, 엘리자베스는 다아시를 처음 만났을 때의 나쁜 첫인상의 편견으로 그를 외면했다.

   엘리자베스가 편견을 버리지 못하고 다아시를 놓쳤다면, 후회하지 않았을까?

   여성은 첫인상에 대한 편견이 강한 경향이 있어 남자가 여자에게 한번 찍히면 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한번 크게 잘못 보이면, 그 후부터는 아무리 노력해도 편견이 여자의 눈을 가려 소용없는 경우가 많다.

  남자도 이러한 여자의 심리를 알아 인상을 구길 만한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여자도 인연을 만나려면 과거에 나쁜 기억으로 생긴 편견을 버려야하겠다.


  

   2. 자기 타입에 대한 집착을 버려라.

   "내 타입이 아니야!"

   타입이 뭐길래, 지나치게 자기 타입만 고집하다가 괜찮은 남자를 놓친 후에 나중에 '그 사람도 괜찮았는데......' 하며 후회하는 여자들이 정말 정말 많다.

   주변 여성들 중 자신을 정말 좋아하는 괜찮은 남자를 놓쳐 오래토록 후회한 여자가  있었다.

   얼굴도 참 잘생기고, 부자집 아들인데다, 성격도 좋고, 조건도 좋고, 박식하고, 뭐 하나 나무랄 것이 없어 보였다고 한다.

   그녀는 남자가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자기 타입이 아니라는 이유로 남자의 구애를 거절했다.

   여자가 외모, 조건, 성격, 3박자를 완벽하게 갖춘 남자의 구애를 받는 것은 하늘에 별따기처럼 어려운 일이지만, 자기 타입이 아니라 싫다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그때는 타입에 대한 집착으로 거절해도, 이 정도의 괜찮은 남자는 미스코리아라도 만나기 어려운 일이라는 현실을 알게 되면, 언젠가는 후회하기 마련이다.

   여자가 이렇게 괜찮은 남자의 구애를 거절하면, 괜히 눈만 높아져 나중에 남자를 만나기 더 힘들어진다.

   그 당시에 친구들의 한없는 부러움을 받던 향수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다.

   여자가 왠지 마음에 끌리는 남자를 만나도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던 향수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자존심이나 허영심 때문에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예전에 정말 괜찮은 남자도 거절했는데, 어떻게 평범한 남자를 만날 수 있어?'

   한번 호박이 넝쿨채 굴러온 복같은 남자의 구애를 차버리고 나면, 눈만 높아져 남자를 만나기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좋은 인연을 놓친 후 자존심만 발동하여 많이 끌리는 남자의 구애조차 외면하는 경우가 많으니, 타입을 버리던지 자존심을 버리던지, 둘 중 하나는 버려야 인연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3. 친구들의 부러움을 받고 싶은 허영심을 버려라.

   "내 남친은 의사야!"

   여성들이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여 왠지 모르게 끌리는 남자의 구애를 받아도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친구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을 수 있는 남자를 만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여자가 남자의 외모보다 조건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문제는 판검사처럼 조건이 좋은 남자들 중, 외모에 성격까지 괜찮은 남자를 만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소위 조건이 빵빵한 잘난 남자는 여자를 길들이려는 경우가 많아, 만나도 갈등하다 이별하는 경우가 많고, 결혼까지 간다고 해도 배려받지 못해 불행해지는 경우가 많다.

   남자의 외모나 조건만 보다보면, 이처럼 허울만 좋은 뿐 실속이 없어, 결과적으로 괜찮은 남자를 놓친 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

   인간은 허영심의 동물이라는 말이 있다.

   친구들의 부러움을 받고 싶은 마음 때문에 괜찮은 이성이 있어도 외면하는 여자가 많지만, 좋은 인연이란 한번 놓치면 그만한 인연이 다시 오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언젠가는 후회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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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